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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도 대소규탄동참 주목
외무부는 3일새벽 열린 유엔안보리의 비공식 협의회에서 KAL기피격사건에 대한 의제채택안및 우리대표초청안에 관한 표결절차가 무리없이 통과되자 어려운 한고비를 넘겼다는 표정. 당국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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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의 미사일 총선
6일로 다가선 서독 총선을 보고 있노라면 서독선거가 아니라 어떤 때는 마치 동서대결을 판가름하는 선거 같은 인상을 받을 때가 있다. 오래 계속된 경제불황의 여파로 13년 집권 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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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클랜드의 과잉군사행동
『영국함대야말로 유럽최고의 외교관』이라고 말한「넬슨」제독의 자만이 포클랜드분쟁에서 사실로 증명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서방진영의 주요 국가들끼리 사실상의 전면전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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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미국의 중남미정책
게는 가재편이라고, 포클랜드사태에서 미국은 영국의 편을 든다는 인상을 씻기 못하여 중재는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 분쟁자체는 이미 선전포고없는 전쟁의 모습을 띠고 있고 미주기구(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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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번져가는 미 앞마당의 불길 |중남미 사태 각국의 현황과 미국의 입장
미국의 앞마당이라 불리는 카리브해 연안지역이 좌익세력의 대규모공세, 군사정부의 탄압, 양민학살, 쿠테타미수, 정치폭동등 거센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어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카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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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83년까지 환경개선 윤중제·녹지대 동에 가로수 심어
서울시는 13일 여의도지구 종합정비계획을 마련, 올해부터 83년까지 5억4백45만원을 들여 윤중제 가로수보식, 비포장도로정비, 불량간판정비 등 주거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서울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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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운명
폴란드는 군사통치 1주일을 넘겼지만 극도의 혼란속에 빠진 사태는 수습되는 것이 아니라 날이 갈수록 악화·확대되고 있다. 「빵과 자유」를 요구하는 한 나라의 국민들의 입에 총검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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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소핵무기수 첫공개
【본(서독)24일AP·UPI·로이터=연합】서독방문3일째를 맞은 소련공산당서기장겸최고회의간부회의장 「레오니드·브레즈네프」와「헬무트·슈미트」서독수상은 24일 9시간에 걸친 두차례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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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IPU총회에다녀와서…김행자
끝없는 기다림이 시작되는 것같다. 12일하오2시 몬트리올 국제공항. 우리 IPU(국제회의연맹)대표단은 제68차 총회가 열리는 쿠바의아바나로 떠나는 쿠바 에어라인의 비행기를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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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내일 개막
【유엔본부14일외신종합=연합】「쿠르트·발트하임」유엔사무총장은 14일 중동분쟁이 국제사회의 두통거리이며 세계평화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발트하임」총장은 15일 개막되는 제36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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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각축장이된|아프리카 검은 대륙|앙골라사태를 계기로 살펴본「힘의 분포」
아프리카대륙 미·소 세력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앙골라침공으로 야기된 최근의 앙골라 사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남아공의 서남아시아인민기구(SWAPO) 게릴라배후진지인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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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제2차 국토개발 10년 계획. 요즘은 안 먹어도 배부르니 이상해. 한일외상 합담 성과분석. 하나마나 일본의 안보무임승차지. 전경련, 추석물가 안정결의. 대목을 그냥 넘기자면 아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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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일관계 구축엔 새관점이 필요"|아사히신문 사설서 주장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은 10일『새로운 한일관계에의 시점』이란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다음은 동사설의 주요내용. 『국내체제의 기반을 정비한 한국의 전두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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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국에 전투지역 핵무기 배치 일 지 보도
【동경=신성순특파원】미국은 소련에 대한 세계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에 새로운 전투지역핵무기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찌(매일)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럽에서 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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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탈리아의 코르티담펫초. 1956년 제7회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었다. 흑·주·황의 삼색에 오륜이 그려진 기가 펄럭였다. 베토벤의 심퍼니9번『합창』중에서「환희, 아름다운 신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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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미 일 정상의 친각
80년대의 막이 열린 오늘, 세계정세는 다시 동서대립의 모습을 선명히 드러내고 있다. 이런 대립의 현상은 60년대 후반부터 7O년대 중반까지 데탕트 체제의 뒤를 바로 이은 것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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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사태 타협 않겠다"
【프라하 7일AP·AFP=연합】소련 최고간부회의장겸 공산당서기장「브레즈네프」 는 7일 「폴란드」 공산당 지도자에 대한 신임을 시사하는 한편, 68년 「체코」 침공사태를 상기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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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직 그대로 둔건 64년 「브」집권후 처음|서방엔 화해제스처·경제해결책 제시못해|해설
3일 폐막된 소련공산당대회의 특색은▲서방에 대한 화해 「제스처」▲경제목표에 있어서의 이례적 현실주의▲정치적 현상에 대한 집착등이었다. 특히 관측통들에 놀라운 일은 당의 두최고기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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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협상을 거부 "필요하면 아프간 주둔군 증강"
【런던·모스크바 AP·로이터 합동】소련은 「헬무트·슈미트」 서독수상이 「아프가니스탄」사태의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가 성과 없이 귀국한 후인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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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훈풍" 동서긴장 녹일까…
30일부터 시작되는 「헬무르· 슈미트」 서독수상의 「모스크바」방문은 소련군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후 서방측 수뇌로서 첫 번째 방소이자「브레즈네프」와의 회담을 통해 긴장돼 온 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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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수배 3백29명 명단
※성명·나이·직업·본적·현주소·수배사유순, 단 주소가 하나뿐일땐 현주소. ▲장기표(35 서울대법대2 경남김해이북장방 서울영등포구개봉동 시위주모및배후조종) ▲심재권(34 동경제4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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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불-폴란드 3국 데탕트 복활 등 논의
【바르샤바18일AFP동양】「레오니드·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발레리· 지스카르·데스탱」 「프랑스」대통령 및 「에드바르트·기에레크」 「폴란드」 공산당 제1서기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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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국 군축회의 개막 | 중공대표 처음 참석
【제네바 4일 로이터합동】40개국 「제네바」군축회의는 「아프가니스탄」사태를 둘러싼 동서대결 속에 5일 80년도 회의를 시작하며 중공은 21년만에 처음으로 이 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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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엔총회에도 한국문제상정 안돼 남북한외교전 치열
【유엔본부9일 AP합동】올 가을의「유엔」총회의제에「유엔」창설 초기부터 동서대립의 불씨가 되어온 한국문제가 들어있지 않아「유엔」은 지난 76년이래 연3년째 한국문제 토의를 제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