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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만의 새정권에 거는 기대
국제적 관심 속에 18일 실시된 대만 총통선거에서 야당인 민진당의 천수이볜(陳水扁)후보가 당선됐다. 1949년 이후 지속돼 온 국민당 1당통치를 종식하고 반세기 만에 평화적 정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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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동북아통상대 2학년 32명 미국등서 '원정학업'
시립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대학 2학년생 전원이 이번 학기를 마치고 오는 8월 2학기부터 학점 취득을 위해 자매결연 외국대학으로 원정학업에 나선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8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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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인터뷰] 브레진스키 전미백악관 안보보좌관
미국은 지금 코소보 공습 및 향후 전략 모색에 여념이 없다. 한반도 문제는 잠시 옆으로 제쳐둔 느낌이다. 윌리엄 페리 대북조정관을 중심으로 대북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지만 백악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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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나토확대와 유럽신질서
폴란드.체코.헝가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에 정식 가입함으로써 유럽의 정치.군사지도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세 나라가 냉전시절 NATO와 적대관계에 있던 바르샤바조약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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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99 한.일관계]오부치 日총리 인터뷰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지난 28일 본사 일본 총국의 요청으로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서면 인터뷰를 했다. 한.일 관계, 대북정책, 일본의 경제.안보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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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점점 크게 다가서는 중국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앞서 있었던 미국.일본 방문과는 다른 차원의 성격을 갖고 있다. 21세기를 목전에 두고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과 동반자관계를 다져놓는 작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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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일본방문 성과 전문가진단]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이번 방일 (訪日) 성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총론 - 성공' '각론 - 보완 필요' 라는 진단이다. 미래를 위한 '젊은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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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방일]한·일 양국정상 공동선언 의미
한.일 양국 정부가 새로운 협력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그 구체적 표현으로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8일 정상회담을 갖고 '21세기를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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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한국에 새로 부임한 오쿠라 가즈오 일본대사
한.일관계는 순망치한 (脣亡齒寒) 이라고 했던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말이다. 서로 이해관계가 밀접해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위험에 처한다는 함축이다. 해외신용 추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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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28.박정희 죽음과 핵무기
풍운아 박정희 (朴正熙) 는 어느날 홀연히 국민앞에 나타났다가 예기치 못한 순간에 사라졌다. 그의 극적인 삶과 죽음을 두고 일본의 한 정치인은 '하늘은 영웅을 냈다가 시대의 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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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24.向日과 克日사이
5.16 직후의 일본은 지금과는 도저히 비교가 안될 정도로 우리에겐 깊은 심연의 '가깝고도 먼 나라' 였다. 짙게 깔린 반일감정은 일본과의 국교정상화를 가로막고 있었으나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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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총비서 오를 김정일…의미와 전망
김정일 (金正日) 이 머지 않아 북한의 명실상부한 최고권력자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이날 평남도당을 내세워 김정일을 당총비서에 추대키로 했다고 공식선언했기 때문이다.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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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해외학자 학술회의]3者대표 기조연설… 백영철·김철식·송두율
*백영철 남한대표단장 남북한의 신뢰구축은 공존과 평화를 위한 중요한 기초다. 이를 토대로 상호협력.평화구축.통일의 단계로 발전해가야 한다. 남북관계를 갈등적 공존관계에서 협력적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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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연수단 삼성 베세토 해양탐방단, 여객선타고 일본으로 출발
'다시 뛰는 일본' 의 저력을 캘 대학생연수단인 삼성 베세토 (BESETO) 해양탐방단이 20일 오후3시 부산항에서 발대식을 갖고 여객선 드림21호 (5천9백27) 편으로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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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불능점 지난 한국
항공용어중 귀환불능점 (point of no return) 이라는 개념이 있다. 귀환불능점은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가속받아 이륙하거나, 아니면 지금까지 받은 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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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칼라피노 박사 - 對北정책 채찍과 당근 조화 필요
북한정권의 위기가 높아지면서 한반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21세기를 앞두고 한국의 최우선 과제를 꼽는다면 단연 한반도의 통일이다.통일은 과연 올 것이며,그렇다면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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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터넷 홈페이지개설 - 행정구역.歷史.기관등소개
인천시는 25일 21세기 동북아 중심도시로서의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각국에 홍보하기 위해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이달말부터 세계 어느곳에서나 인천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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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장래 전망
「미.일 신안보공동선언」의 그 어디에도 중국의 위협을 명시적으로 거론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그러나 미.일 안보동맹의 확대.강화를 규정한 이 선언이 장기적으로 중국을 겨냥하고 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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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명 외무장관에 듣는다
장관치고 한가한 사람이 어디 있으랴마는 공노명(孔魯明.63)외무장관만큼 요즘 바쁜 장관도 없는 것 같다.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 비자금 파문으로 온통 세상이 떠들썩한 가운데서도 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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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관계 정상화 완결편-장쩌민 訪韓의미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방한은 그것이 갖는 상징성만으로도 하나의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외무부 관계자들조차 『중국천자(天子)가 우리나라를 직접 방문한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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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원하는가
지난 3월28일 헨리 키신저는 런던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은유럽과 특수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유럽의 주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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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大사업 잘돼가나-신국제공항.해양관광단지.송도新도시
영종도신국제공항.송도신도시.종합해상휴양관광단지 건설등으로 인천이 명실상부한 서해안의 국제관문 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신국제공항건설사업은 건국이래 최대 역사로 이 공항이 문열면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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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석학과의 대화-脫냉전시대 어디로가나
中央日報는 25일 국제학술회의 참석차 내한한 러시아의 핵심적정치인이자 지식인인 알렉산드르 야코블레프 러시아국영TV위원회위원장과 미국 최고의 동아시아 전문가 로버트 스칼라피노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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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이승만의 망명
이승만(李承晩)박사는 그립던 조국의 품안에 안긴지 1년반도 채 안된 1912년 봄,자의반 타의반으로「종교적」망명(亡命)길에 올랐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한마디로 일제가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