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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당·휴대폰·돈의 힘이 ‘70년 철옹성’ 노동당 위협
북한은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열병식을 열고 창당 이후의 성과와 업적을 과시했다. 하지만 조선노동당은 인민의 먹고사는 문제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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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중국 같은 나라가 세계 경제질서 쓰게 할 순 없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한 12개국 통상장관들이 지난 1일(현지시간) 회의장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웨스틴 피치트리플라자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뉴시스]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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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열병식 뒤엔 ‘권력은 총구에서’ 마오쩌둥의 메시지
중국 정부는 지난 3일의 전승절 열병식을 국내적인 정치 통합과 대외적인 위상을 과시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왼쪽부터 천안문 성루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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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1) 서로 얼싸안고 춤추며 노래하라 … 강이 우리에게 이른다
송호근 서울대 교수가 평화 오디세이 여정 둘째 날인 지난달 23일 압록강단교 위를 걷고 있다. 신의주와 단둥을 이었던 이 다리는 6·25 때 미군의 폭격으로 중간 부분이 끊어져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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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회장 "한국, '제3의 개국'이 필요하다"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28일 “현재 한국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유와 개방을 통해 세계의 인재와 자본을 끌어들이는 ‘제3의 개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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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아시아 국가에 고통 줘" … 한 마디로 과거사 덮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9일 미국 워싱턴DC 하원 본회의장에서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다. 그는 연설에서 과거사에 대한 사과의 뜻은 밝히지 않았다. 침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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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엔 단호, 안보·경제는 협력 … '현실적 대일외교' 펴야
‘아베의 일본’을 상대하려면 우리가 바라는 일본이 아니라 현재의 일본을 전제로 한 현실적 대일외교가 필요하다. 집단적 자위권을 해금하고 미국과 군사적 일체화를 강화하는 일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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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부정은 '계산된 도발' … 혐한 정서 키워 개헌 노린다
아베 정권 출범 1년이 되던 2013년 12월 26일 오전 11시30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돌연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했다. 그런데 실은 이날 오전 일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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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시진핑이 그리고 싶은 새 국제 질서
[일러스트=김회룡]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지난해 가을 중국 상하이(上海)에 정부와 대학, 연구기관의 외교 전문가 30여 명이 모였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의 중국 외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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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신뢰외교, 현실적 접근 필요한 때
미국 내 대표적 지일파로 평가되는 조셉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11일 인터뷰에서 “일본뿐 아니라 한국 정치인들도 역사 문제를 이용해 민족주의를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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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신임 미 대사 "한국 온 것 내 일생일대의 기회"
역대 최연소 미국 대사인 마크 리퍼트(41) 신임 주한 미 대사가 30일 부임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최측근이기도 한 리퍼트 대사는 “한미 관계의 심화, 확대를 위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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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최장집 답하다
지난달 27일 중앙일보 유민라운지에서 송호근 서울대 교수(왼쪽)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오른쪽)를 인터뷰했다. 한때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던 최 교수는 제3정당 설립의 꿈을 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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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정신 훼손됐지만 아베 정권의 계승 의사는 활용해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나눔의 집’. 건물 앞에 돌아가신 분들의 흉상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조용철 기자 가뜩이나 삐걱거리던 한·일 관계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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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정신 훼손됐지만 아베 정권의 계승 의사는 활용해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나눔의 집’. 건물 앞에 돌아가신 분들의 흉상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조용철 기자 가뜩이나 삐걱거리던 한·일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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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동북아 삼각함수
지난 해 말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미국의 첫 반응은 “실망”이었다. 아베 총리가 취임 할 당시는 민주당 정권과 달리 오키나와의 후텐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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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까지 … 케네디에 빠진 일본
캐럴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왼쪽)가 20일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도쿄 AP=뉴시스]20일 낮 12시반 일본 도쿄 나가타초(永田町)의 총리 공관. 지난 15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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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북협력 통해 아시아 시대 열 때 더 큰 기회”
19세기 유럽의 지식인들은 ‘해가 지지 않는 영국’의 미래에 관심을 가졌다. 그때 영국의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은 『로마제국 쇠망사』를 출판했다. 20세기에는 폴 케네디의 『강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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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북협력 통해 아시아 시대 열 때 더 큰 기회”
첸청단 베이징대 세계사연구원 원장과 국무원 학위위원회 역사학 위원, 국가사회과학기금 심사위원, 교육부 사회과학위원회 위원, 중국 영국사연구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1949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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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북협력 통해 아시아 시대 열 때 더 큰 기회”
첸청단 베이징대 세계사연구원 원장과 국무원 학위위원회 역사학 위원, 국가사회과학기금 심사위원, 교육부 사회과학위원회 위원, 중국 영국사연구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1949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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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포럼 긴급간담회 (속기록) ] 박 대통령 방중 때 꼭 챙겨야 할 것
J-China 포럼 긴급간담회 6월 21일(금요일) 오후 3시~4시30 중앙일보 10층 대회의실 참석자 정종욱 동아대 석좌교수(사회) 김흥규 성신여대 교수 석동연 동북아역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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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홍콩 석학이 보는 중국 민주화와 한·중 관계
한국과 중국은 정권 사이클이 일치한다. 2와 7로 끝나는 해마다 대통령 선거와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지도자를 선출하고 다음 해 2월, 3월에 각각 새 정권을 출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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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아시아 쥐락펴락 안 돼 중, 德政과 仁政 전파할 것
먼훙화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교수 관련기사 베이징·홍콩 석학이 보는 중국 민주화와 한·중 관계 중국 시위 하루 500건 넘어 이 중 40%는 농민이 주도 중국의 대외관계는 역사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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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국가 그랜드 플랜, 복지·경제는 총리가 전담을
20일 ‘한국 사회 대논쟁’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조흥식 서울대 교수, 김인철 성균관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장훈 중앙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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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제로 시대, 리더 없어 경제위기” “그건 과장, G20 덕에 위기 완화
13일 일본 도쿄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미쓰시비 UFJ 파이낸셜그룹 주최 심포지엄에서 세계경제전문가 4인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언 브레머 유라시안그룹 대표, 마틴 울프 파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