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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과학벨트 입지, 과학자에게 일임해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책임질 과학벨트위원회가 어제 첫 회의를 열었다. 여기서 앞으로 입지 선정 등 제반 문제가 결정된다. 일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역 간 갈등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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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삭발투쟁 경남은 상경투쟁 이번엔 ‘LH 전쟁’
김완주 전북지사 #1. 6일 오전 10시 전북도청 2층 회의실. 김완주(65) 지사가 ‘LH 분산배치를 위한 범도민 비상시국 선포식’이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 아래에서 삭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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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예고 한 ‘첨단업종 RFID’ 실무자 모르게 슬그머니 제외
“무선인식시스템(RFID)이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왔지만, 진정한 파괴력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 안현호 지식경제부 제1차관의 말이다. 지난달 9일 RF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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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신공항, ‘복합운송망’ 차원서 새판 짜자
이승창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이 백지화됐다. 정부는 현재로서는 새로운 공항의 건설은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당초 신공항 유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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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박근혜 지역균형론, 노무현과 가까워”
박근혜 전 대표의 지역균형발전론 ▶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게 국익이다. 수도권이란 좁은 공간에 전 인구의 반이 모여 살고 지방은 반대로 텅텅 비어 가고 있다. 결코 이대로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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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공약과 배신의 정치학
강원택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부 “저를 뽑아주시면 이 지역의 이익보다 나라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선거 때 이런 연설을 한다면 그 후보자는 어떻게 될까. 17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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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장 경제성 없더라도 … ” … 청와대 “당장은 욕을 먹더라도 …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31일 대구시 현풍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신성철 초대 총장 취임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대구=프리랜서 공정식] 31일 오전 10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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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신공항 속았다” 영남의 분노
김상진사회부문 기자 31일 경남 밀양시는 도시 전체가 착 가라앉았다. 시민들은 독이 오른 모습이었다. 누가 말만 걸어도 폭발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유치 경쟁을 부추겨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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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가덕도 모두 부적합” … 정부, 신공항 백지화
김황식 국무총리는 30일 “새로운 공항 건설은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대국민 발표문에서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에 대한 동남권신공항 입지 평가 결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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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과 국익 사이 고뇌 … MB “마음 몹시 무겁다”
이명박 대통령 30일 오후 4시 청와대 본관 이명박 대통령의 집무실. 김황식 국무총리가 “동남권 신공항 추진이 어렵게 됐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한동안 가만히 있다가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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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밀양 39.9점 ·가덕도 38.3점 모두 탈락…'부적합' 판정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입지평가위의 심사를 받았던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모두 기준 평점에 미달해 30일 심사위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남권 신공항 건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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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탐사] 이명박 방식
박보균편집인 대통령은 결단한다. 결단은 고뇌와 용기를 반영한다. 고뇌 끝 결단은 지도력의 핵심 요건이다. 그것은 대통령 리더십의 매력을 생산한다. 대통령은 후퇴의 상황에 직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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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이냐 무산이냐 …‘ 공’은 결국 청와대로 넘어갈 듯
2006년 12월 2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산에서 ‘북항 재개발계획’을 보고받고는 지역 기업인들과 오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부권 주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느라 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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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토론] 동남권 신공항 논쟁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가 24일 부산 가덕도와 25일 경남 밀양을 현지 실사했다. 두 후보지에 대한 경제성과 사회·환경 등에 대해 점수를 매긴 뒤 5년여를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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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만점 평가서 50점 안 되면 … 신공항 대신 김해공항 확장 검토”
오는 30일 발표하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를 앞두고 입지평가위원회 위원들이 24일 후보지인 부산 가덕도에서 현장실사를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24일 오전 11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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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30일이 운명의 날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 결과가 30일 나온다. 국토해양부 이용규 공항정책과장은 21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와 평가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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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지역갈등 키운다”… 여권, 대통령 결단 촉구
정두언(左), 유승민(右)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 선정 문제로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사이에 극심한 지역 이기주의와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치권,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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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신공항 백지화하자” … 유승민 “시골쥐는 KTX만 타라고?”
3일 김해공항 인근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들녘에서 만난 김배율(69)씨. 그는 김해공항을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보며 이렇게 말했다. “자꾸 시간 끌고 싸움질 할 것 같으면 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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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포기의 원칙
김환영중앙SUNDAY 사회에디터 심리학에 따르면 ‘낙관편견(樂觀偏見·optimism bias)’이라는 심리적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기획한 프로젝트의 결과에 대해 실패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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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입지 조기 선정을” 요구 잇달아
동남권 신공항의 조기 입지 선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의회 동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특별위원회는 14일 오전 시의회 현관 앞에서 신공항 입지 조기 선정을 촉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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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부, ‘신공항’ 명쾌하게 설명해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함께 크게 주목받는 건설 공약이 동남권 신공항이다. 이 계획은 2006년 말에 등장했다. 2027년이면 김해공항의 처리능력이 한계에 달할 것이란 판단에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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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신공항 논란으로 본 지방공항 14곳 현주소
11일 오후 2시쯤 청주국제공항에 오사카(大阪)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736편이 도착했다. 149석짜리 항공기에서 내린 승객은 31명. 여행객들은 한 시간 남짓 만에 터미널을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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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식 “가덕도, 장애물·소음민원 없는 해안”
10일 남해고속도로 서부산 요금소를 빠져나와 부산시내로 들어오는 낙동대교를 펼침막이 뒤덮었다. ‘신어산 추락사고 잊었나. 첩첩산중에 공항이 웬 말인가’ ‘동남권 신공항 김해공항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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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말 노무현 지시로 추진 … MB도 대선 때 공약
동남권신공항은 한반도 동남쪽에 인천공항에 이은 ‘동북아 제2의 허브공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025년까지 660만㎡의 부지에 10조원을 들여 완공한 뒤 한 해 1000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