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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산도 깎는 물의 글씨, 고통 속에 피어난 달관
━ 해남 대흥사 침계루 현판 김정탁 노장사상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마주한 현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전남 해남 대흥사의 침계루(枕溪樓)다. 침계루는 ‘계곡(溪)을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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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진 첫 서예전 "소박한 인격에서 참된 예술이 이룩된다"
서예가 경재(敬齋) 이남진의 서예전이 다음달 4일부터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개막한다. 사진=이남진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서예전은 이남진의 서예인생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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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해서와 초서 가장 흐드러지게 쓰던 한국 서단의 거목
당대 명필로 손꼽힌 학정 이돈흥 선생이 생전 작업실에서 붓글씨를 쓰는 모습. [중앙포토] 현대 한국 서단에서 해서와 초서를 가장 흐드러지게 쓰는 명필가가 18일 73세를 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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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량은 줄었는데 난 왜 체중 불고 뱃살 늘어날까
━ [더,오래] 김국진의 튼튼마디 백세인생(43) 중년이 되면 노화 때문에 대사가 떨어져 체중 조절이 쉽지 않다. 기초대사는 근육량에 비례하는데 보통 운동을 하지 않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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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김국진의 튼튼마디 백세인생(7) 양방엔 없고 한방엔 있는 '미병'
남산골 중양절 행사. 세시명절의 하나인 중양절(음력 9월 9일)에 서울 남산한옥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이 멧돌갈기 체험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가절약위수(佳節若爲酬)단파청존단송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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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중헌디’에 뜨끔…‘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뭉클
━ 명대사·명가사로 본 2016 대중문화 어쩔 수 없다. 올해 어떤 연예인의 입에서 나온 멋들어진 말, 재치 넘치는 말도 널리 유행하며 패러디를 양산한 정도에서는 ‘이러려고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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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당신의 역사’ 시리즈로 본 한국 현대사, 그리고 당신
퍼즐이 완성됐습니다. 지난해 8월 시작한 ‘당신의 역사’는 보통 사람의 역사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퍼즐을 맞추는 인터뷰 시리즈 였습니다. 48개의 인생 퍼즐을 모두 맞춰보니 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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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는 봤을까, 조선 검무의 효시 ‘운심’
밀양 검무 시연 모습. [사진 밀양관광연구소]“내가 죽거든 관원들이 왕래하는 역원(驛院·관원의 숙소) 근처 큰 길가에 묻어달라.” 1700년대 초·중반에 활동한 경남 밀양 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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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규의 한국미술명작선] ⑩ 문학이 그림으로 들어오는 모습
이광사, 이씨산방장서도(李氏山房藏書圖), 지본담채, 23.1×29.0㎝, 선문대 박물관 소장. 흔히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는 듯하다’는 말을 합니다. 시상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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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동국진체
전남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에 지리산 천은사(泉隱寺)가 있다. 1910년 8월 나라가 망하자 자결한 『매천야록(梅泉野錄)』의 저자 황현(黃玹)을 모신 매천사(梅泉祠)가 그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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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추적] 기생 명월이 몸 일부가 왜 국과수에 …
19일 서울 양천구 신월7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 특수부검실엔 흰색의 대형 보관장비가 봉인된 채 놓여있었다. 자물쇠를 열자 70대 남자의 머리와 30대 여성의 신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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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잠 자두면 야근에 도움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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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쓰쿠리(장인정신)’ 앞세워 난국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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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미술 대가 작품 다 모였다
정선이 진경산수화풍을 확립하고 이를 관념산수에 응용한 70대 중반 이후 그림으로 추정되는 ‘여산초당’(68.7×125.5㎝·上)과 진경문화의 절정기에 인물화를 완결했다고 평가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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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뽑아라" 대기업 하반기 채용 20~30% 늘릴 듯
하반기 취업 시장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중앙일보와 온라인 채용업체 잡조인스(www.jobjoins.com)가 공동으로 조사한 하반기 취업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채용 문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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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하반기 대졸 취업문 '빗장' 걸린다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의 취업문이 어느 해보다 좁을 전망이다. 신입사원을 뽑으려는 기업이 크게 줄고 대규모 공개채용을 하겠다는 기업이 별로 없다. 결원이 생길 경우에만 충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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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하반기 대졸 취업문 '빗장' 걸린다
◇상장·중소·외국계 기업 취업 정보 중앙일보가 리크루트(http://www.recruit.co.kr).인크루트(http://www.incruit.co.kr). 잡코리아(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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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명필 창암 이삼만 글씨 공개
"한평생 벼루 열개를 밑창 내고 천자루의 붓을 몽그라 뜨리다. " 병석에서도 하루 일천자씩 써내려간 조선 후기의 전설적 명필 창암 이삼만 (蒼巖 李三晩.1770~1847) 의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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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캄보디아 정권퇴진 시위 확산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가 대규모 시위사태에 휘말려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하비비 정권에 불만을 품은 대학생과 야당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동자바 등 각지에서 빈곤층들의 폭동과 약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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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경제평론가 다나카 나오키 일본현안 처방전
'주식회사 일본' 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이대로 추락해 일본발 공황을 불러올 것이라는 비관론이 나오는가 하면 구조개혁이 늦어졌기 때문이지 일본경제의 저력은 여전하며, 아시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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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분 세계유산 등록 움직임
뛰어난 예술적.고고학적 가치를 지닌 북한의 고구려 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록시키려는 움직임이 일본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중이다. 내년 봄부터 이 고분군의 보존상태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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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출신 서예가들, '남도서단 오늘' 展 개최
남화 (南畵) 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남도는 서예에 있어서도 '동국진체 (東國眞體)' 란 독특한 서체가 씨앗을 트고 결실을 맺은 고장이다. 따라서 남도출신 서예가의 작품속에는 동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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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표 화가.조각가.서예가 '호남미술1백인전' 개최
14일부터 조흥은행 충장로지점내 조흥문화관에서 예향(藝鄕)광주를 대표해온 동.서양화가,조각가,서예가 1백명이 자신의 예술세계를 전달하는'호남미술 1백인전'이 열린다. 조흥은행이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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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신전화 3社로 분할-日우정성.NTT합의
[도쿄=김국진 특파원]14년간에 걸친 일본전신전화(NTT) 분할논쟁에 마침내 종지부가 찍혔다. 우정성과 NTT는 98년중 NTT를 장거리.국제통신회사와 동.서 2개지역 시내전화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