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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강징한 과잉 충성과 광적 아부|김일성 환갑-미쳐날 뛰는 조총련|동경=조동오 특파원
김일성의 혹- 이곳에 배부되는 북괴 신문이나 화보에 나오는 김일성의 사진은 언제나 목덜미 부분이 깨끗이 수정되어 아무 이상도 눈에 띄지 않는다. 작년 9월 미농부 동경 도지사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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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12)이서구
「홈·바」말이 났으니 말이지, 술이란 슬퍼도 마시고 기뻐도 마신다. 그래서 잔치에는 반드시 술이 있어야하며 장례에도 없어서는 안 된다. 그 중에서 기쁨을 나누기 위하여 서로의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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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제자는 필자|가요계 이면사(5)
내가 유행가수로서 「데뷔」한 것은 이같이 선배들이 웬만큼 길을 닦은 1929년 10월이었다. 이 무렵 우리 나라에는 일본의 「레코드」회사가 대거진출, 지점을 차리고 축음기와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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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손율, 적정 선으로 점차 인상키로. 요전에도 그리구선, 이번엔 안 속지 안 속아. 오늘 한국상공에 낙진. 만날 옆집잔치에 먼지만 뒤집어쓰는 신세. 50명 이상 업체 직업훈련에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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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나라
파시다, 파장이다. 꽹과리소리도 요란스레 6주일동안 흥청거리던 국체도 이제 그 막을 내리게 되었다. 어느 면에서는 대단히 거창한 민족의 제전임에 틀림없었다. 1만6천명의 각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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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2)현장 취재… 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아르헨티나 황무지에 각의 낙토|
「아르헨티나」의 남부「리오네그로」주에 있는 「라마르게」농장엔 가을을 맞아 「토마토」가 줄줄이 붉게 물들었다. 계절이 한국과는 정반대인 「아르헨티나」는 4, 5월이 가을철, 이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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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15일은 제8회 스승의 날. 이날 아침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스승의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꽃을 달아주고 학교별로 갖가지 사은잔치를 벌여 스승의 노고를 위로하는 한편 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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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우의 심는 인술 「코리아」
(1) 4월 현재 「아프리카」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 의사의 수는 81명. 가족까지 합치면 2백76명으로 재아한교의 9할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의사 이외의 교포는 2명의 태권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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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굴지…음악 잔치 네 번|「프랑코·코렐리」 테너 독창|5월∼11월 연중 대행사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은 세계의 저명한 음악인들을 처청 순차적으로 황홀한 음률의 향연을 벌입니다. 이들 음악인은 피아노의 여류명인 「릴리·크라우스」, 실내악의 정상 「비엔나·필하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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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양식반세기(10)|이중일(제자는 필자)
해방 후 국제사회에 있어서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우리 나라는 피나는 발돋움을 했는데 처음으로 부닥친 것이 유엔 한국위원단 일행의 방한이었다. 어수선한 국내사정 속에 대한민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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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가 담긴 결혼답례품을 선택에서 구입까지
결혼식에 참석한 손님들에게 잔치를 베푸는 대신 간단한 답례품을 주는 것은 결혼절차를 간소화하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답례품들이 신혼부부의 성의를 찾아볼 수 없는 틀에 박인 것들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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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 동양극장 시절 (18)|박진
연전에 신문학 60년이니, 신연극 60년이니해서 제각기 조용한 잔치를 치른 일이 있다. 즉 신문화라는 것은 1910년 나라를 일본에 빼앗기고 얻은 것이라 하겠다. 그중에서도 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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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제자는 필자|명월관(16)
의암 손병희 선생님 옆에 그림자처럼 지켜 서서 손 선생에게 내조를 다하던 한 여인이 있었다. 다동기생조합 제1대 향수를 지낸 주옥경 여사가 바로 그 여인이다. 주 여사는 서도출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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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제4화 명월관(9)
장안의 명기들이 모였던 대정권번에는 매월 삭회라는 모임이 있었다. 월초에 모이는 이 모임에는 이름을 달아놓은 모든 기생들이 참석해야했다. 평소에 얼굴을 보이지 않던 기생도 이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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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명월 관(3)|이난향
진 연은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궁중에서 베푸는 잔치 중의 하나이다. 임금이 직접 나오는 엄숙한 잔치이기도 하지만 나라의 경사를 축하하는 잔치인 만큼 기생들이 빠질 리 없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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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김찬삼 여행기|외롭지 않은「불귀」…한글묘비가 나란히
사모아 섬은 이젠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도 낯선 땅이 아니며 우리 어부들도 에트랑제는 아니다. 어느새 이 섬의 원주민처럼 이곳에 적응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원양어업협회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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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춘씨 회갑 기념 연주회
우리 나라 성악계에는 원로인 이상춘 교수(서울대 음대)의 회갑 기념연주회가 17일 하오7시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서울대 음대 동문회가 마련한 이 음악회는 『「오페라·아리아」의 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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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날
또다시 학생의 날을 맞는다. 광주학생운동이 일어 난지 어느덧 41년. 그 동안에 학생의 이미지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것은 학생스스로를 위해서나, 사회를 위해서나 반드시 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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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혁명… 여성의 변천
해방 25년 동안 격동과 발전을 겪은 모든 분야 중에서 여성사회와 가정은 조용한 혁명을 치뤄왔다. 모든 가치체계가 각기 새 전통을 찾고있던 지난 25년 동안여성생활의 변천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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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 들뜬 대학가
대학가의 5월은 축제의 달. 대부분의 캠퍼스가 개교기념행사를 겸해 각기 특색 있는 잔치를 마련하고 젊음을 만끽한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사학들을 비롯하여 전국 20여대학에서 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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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가구에 국기달아준 모범소년|추계국민교 6년 도승렬군
「버스」차비를 아끼고 모아 통학길목의 집집마다 태극기를 달아준 기특한 어린애가 어린이날인 5일 경찰의 표창을 받았다. 이 어린이는 서울 추계국민학교 6학년2반 도승렬군(11).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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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부의 이미지를 일신한 이귀영 여사
가정주부들끼리 모이면 으례 나오는 화제가 가정부로 인해서 겪는 고통에 관한 얘기이다. 우선 구하기 힘들고, 구해놓으면 자꾸 나가고, 비위 맞추기 아니꼽고, 가끔은 물건까지 집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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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피진상
1879년 8월에 통도사의 스님 이동인은 박영효 김옥균 양인으로부터 일본을 시찰하고 돌아오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때 스님은 여비 조로 길이 두 치가 넘는 금붙이 네 개를 받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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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결혼|이효재
「아프리카」대륙 중부에 위치한 「우간다」의 「바간다」 족은 백만의 인구를 지닌 비교적 큰 종족이다. 이 지역은 적도선을 가로지르지만 해발4천 「피트」나 되는 고지대여서 온화한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