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르트 마주어, 독일 베토벤 하우스 소사이어티 회장
독일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쿠르트 마주어(77)가 최근 독일 본에 있는 베토벤 하우스 소사이어티(베토벤 기념사업회) 회장에 임명됐다. 베토벤 하우스 소사이어티는 1889년 본 시
-
[신간]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박종호 지음, 시공사, 328쪽, 1만4000원 ‘미스터 댄디’. 의사 박종호(45)씨를 만나본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 말한다. 명품 신사복 프라다로 쫙 빼입은
-
[week& 웰빙] 헬무트 뉴튼 '패션 누드 사진전' 外
*** 헬무트 뉴튼 '패션 누드 사진전' "고상한 취향이라는 말은 나에게 추잡하다는 단어와 같다." 패션사진가 헬무트 뉴튼(1920~2004)은 자신의 말 그대로 품위를 벗어 던진
-
국제연극제 간 '한여름밤의 꿈' 150개 참가 작품 중 최고 인기
▶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밤의 꿈(上)’은 셰익스피어 원작을 지극히 한국적인 몸짓으로 풀어냈다. 평가에 냉정한 폴란드 관객들은 환호성과 함께 기꺼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2일 공연에
-
눈길 끄는 롤렉스 예술 지원 프로그램
▶ 영국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66.(右))와 라이프치히 출신의 젊은 작가 마티아스 바이셔(31)가 런던의 한 화랑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났다. 가장 이상적인 예술 교육방법은 도제식
-
낭독 곁들인 '이색 독주회'
음악회가 시작되면 침묵이 미덕이다. 말은 기껏해야 음악감상을 방해하는 '소음'일 뿐이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아니라면 무대 위의 음악가도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다. 최근 독주
-
[커버스토리] '다빈치 코드'
다빈치 코드, 원제 The Da Vinci Code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베텔스만, 전2권, 각권 7,800원 국내에서도 ‘예수’논쟁이 재연될 것인가. 예수는 인간이었으
-
[세계도시 건축 순례] 11. 獨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과 쉬른미술관
▶ 패전의 슬픈 과거를 지우기보다 오히려 문화복합시설인 쉬른 미술관을 지어 로마시대로부터 현대까지 정확한 역사인식과 시간여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 뢰머광장과 뢰머대성당을 연결하는
-
피아니스트 이다진씨 獨 청소년음악콩쿠르 1위
독일에 유학 중인 피아니스트 이다진(20)씨가 지난 2일 폐막된 제41회 독일 청소년음악콩쿠르의 피아노.플루트 듀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콩쿠르는 독일 연방정부가 주최하
-
[투데이] 거인도 혼자서 살 수 없다
1944년 6월 6일에 벌어진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유럽은 나치에서 해방됐다. 올해 60주년을 맞아 프랑스.미국.영국 등 세계 20개국의 지도자들이 노르망디 해안의 작은 마을 아로
-
오페라 가수의 뮤직비디오 "섹시해"
▶ 모차르트의 ‘돈조반니’에서 도나 안나로 출연한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클래식 DVD 하면 콘서트나 오페라 공연 실황을 찍은 것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범위를 좀 더 넓힌다면 음
-
영남 기업들 사회공헌 구슬땀
▶ 대선주조 주최로 지난 6일 부산 금정체육공원에서 열린 '사랑의 도시락 릴레이'행사에 참가한 시민이 성금을 모금함에 넣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영남지역의 기업과 금융기관들
-
새 창작오페라 공연…하멜과 산홍이 사랑에 빠졌네
▶ 제주 목사의 외동딸 산홍(소프라노 김향란.(左))과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는 화란인 하멜(테너 이응진). 1653년 8월 15일 네덜란드 국적의 스페르베르호가 나가사키(長崎)로
-
영어에 푹 빠진 프랑스
지난 22일 샹젤리제 거리의 한 카페. 웨이터가 영어로 손님을 맞았다. 프랑스어로 에스프레소를 주문했지만 그 말도 영어로 받았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카페여서인지 종업원들의 말은
-
[정운영의 나는 이렇게 읽었다] ‘출가내인’ 이야기
내가 책을 고르는 순서는 대강 이렇다. 신간 소개 등을 통해서 내용을 짐작하는 경우는 그대로 구입한다. 그러나 특별한 사전 정보가 없을 경우는 제목을 보고, 저자를 살피고, 목차를
-
[클래식] 최윤아 피아노 독주회
최윤아 피아노 독주회가 28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선화예고를 거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에서 칼 하인츠 케머링 교수를 사사했으며 2001년 미국 맥
-
[사고] 제31회 중앙 음악콩쿠르 과제곡 발표
◇부문 및 자격 ▶피아노.바이올린.첼로.플루트:만 17~30세 ▶작곡.성악(남.여):만18~35세 ※최근 2년 동안의 부문 입상자(작곡은 제외)에 한해 1차 예선 면제 ◇개최일시:
-
[이웃문화] 이집트 카이로의 밤
▶ 카이로 시내 한 카페에서 물담배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이집트 인들. [서정민 특파원] 카이로의 밤은 길다. 5월이지만 벌써 40도를 오르내리는 낮엔 문화생활이란 거의 없다.
-
[내 생각은…] 윤이상과 송두율은 민족 문화자산
지난 3월부터 올 10월까지 지속되는 '2004 통영 국제음악제'는 박정희 시대에 '국가보안법'으로 옥고를 치르고, 국외로 추방되어 고국에 돌아오지 못한 고 윤이상 선생님을 추모하
-
박성용 금호 명예회장 몽블랑 문화상 받아
박성용(朴晟容.72.(右))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 21일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4 몽블랑 문화상'을 받았다. 朴회장은 이날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
[무대는 아름다워]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매년 10월에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FBF)'은 단순한 책 잔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 범 예술축제다. 독일 지식산업의 얼굴로, 대문호 괴테의 출생지에서 열린다는 상징성
-
[글로벌 코리안] 16세 '바이올린 신동' 우예주양
올해 열여섯살인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禹藝珠)양이 다음달 2일 오후 8시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에 선다. 뉴욕 데뷔 무대인데도 소수의 음악가만이 연주할 수 있다는 파가니니의 '무반
-
[이코노 서가] '소니, 할리우드를 폭격하다'
워크맨.TV.플레이스테이션.영화…. 소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 브랜드인 소니는 더 이상 가전제품만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1989년 미 컬럼비아 영화
-
[영화] 전설의 '블루스 3인방'을 만나다
심금을 울리는 노래란 이런 것일까. 그런 노래를 눈으로 보여주는 영화란 이런 것일까. 4년 전 '브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으로 쿠바의 노익장 음악인들의 열정을 우리 관객에게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