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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싫다, 옛길로 걷자…설악~다대포 800㎞ 잇는 그들 유료 전용
지난달 31일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내와마을회관 앞, 등산 스틱과 나무 지팡이를 든 여덟 명의 트레커가 백운산(892m) 자락을 등지고 ‘스틱 체조’를 하고 있었다. 차림새와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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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에 살 에는 어느 날, 최전방에 아내 옥이가 왔다 (20) 유료 전용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2월 15일 대구 중앙교회에서 여선생 박영옥과 결혼했다. 내가 스물다섯, 아내가 스물두 살 때다. 그 아내가 2015년 2월 21일 영면했으니 64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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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흐루시초프’서 보자” 혁명동지 29인의 비밀 암호 (7) 유료 전용
「 기회는 한 번뿐이다. 다음에 오는 기회는 변질된 것이다. 오늘의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과감하게 포착해야 한다. 그 무렵 김종필의 상념을 지배하던 언어였다. 」 196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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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파일] 북한산에서, 당선인에게
김홍준 사회부문 기자 여기는 북한산. 종이지도를 펼칩니다. 아내가 물어봅니다. 왜 갖고 왔냐고요. 해발 160m, 저지대에 그려진 등고선처럼 길게 답합니다. 우리 앞에 펼쳐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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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걸고 인민군 기밀 캔 인간지도..."난 그때 16세 소녀였다"
"철조망을 넘고 지뢰밭을 건너고, 적진에 있으니 제일 무서운 건 아군 폭격이었어요." 6ㆍ25 전쟁 첩보전의 산증인인 심용해(86) 할머니는 70년 전 첫 임무의 그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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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50년] 민가 숨어 소주 마신 죄, 몽둥이에 맞아죽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aseokim@joongang.co.kr “저 두 놈은 너희 동기가 될 자격이 없다. 몽둥이로 때려죽여라.” 1968년 7월 11일 한낮의 따가운 햇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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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50년]민가 숨어 소주 마신 죄, 연병장서 몽둥이에 맞아죽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aseokim@joongang.co.kr “저 두 놈은 너희 동기가 될 자격이 없다. 몽둥이로 때려죽여라.” 1968년 7월 11일 한낮의 따가운 햇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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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는 없다, 포복 앞으로” 군대 간 벨기에 공주
왕립육군사관학교에서 포복훈련을 하고 있는 벨기에 엘리자베스 공주. [로이터=연합뉴스] 벨기에 왕실이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엘리자베스(18·사진) 공주가 왕립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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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는 없다" 군복입은 벨기에 공주, 총 들고 흙바닥 뒹굴었다
벨기에 엘리자베스 공주가 지난 10일 벨기에 있는 군 캠프에서 군사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벨기에 왕실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벨기에 왕실이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엘리자베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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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조난조종사는 내가 구한다. 항공구조 및 전시탐색 전술종합훈련.
'항공구조사, 전시탐색구조 전술종합훈련'에 참가한 항공구조사들이 11일 조전 조동사 인양을 위해 구조 헬기를 유도하고 있다. [공군] ━ 항공구조사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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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터뷰] "5억년 전 지구 비밀 캡니다" 남극서 돌줍는 남자
우주선 극지연구소 박사가 남극 탐사를 위해 암석 연구 활동에 사용했던 장비와 생존을 위한 의류, 텐트 등과 함께 극지연구소 마당에 누웠다. 극 지방 탐사를 위해선망치와 정 등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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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나자 2000명 몰렸다 … 874명 참전한 여성의용군
한국전쟁 여성의용군 대원들이 총을 들고 행진 훈련을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자발적으로 입대해 참전했고 정훈·간호·행정·유격 임무를 맡았다. [사진 국가기록원] ‘잊혀진 역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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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단체서도 몰랐던 그녀들, 여성의용군 874명 아시나요
25일 서울 경복궁에서 여성의용군 알리기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 왼쪽부터 김성준(23), 최지혜(22), 정환철(26), 윤희경(25), 이동협(23)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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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배틀그라운드] 낙하산으로 은신처 만들고 야생고기 뜯어먹으며 살아
━ [박용한 배틀그라운드] ━ [단독 르포]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라” 공군 조종사 생환훈련 해보니 “반드시 살아서 명예롭게 돌아오라” 공군 조종사 생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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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스나이퍼 종목서 탱크 바이애슬론, 항공 수송 로데오까지
━ 별별 군사 경연대회 지난해 호주 AASAM 대회에서 호주 육군 소속 병사들이 전술사격 시합을 하고 있다. [사진 호주 육군·미국 공군사관학교·Vitaly V Kuzmi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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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든 우리는 간다”…적지에 조난당한 조종사 구출 훈련
'전투생환 및 산악구조 훈련'에서 조난 조종사를 헬기로 구출하기 위해 항공구조사들이 엄호하고 있다. [사진 공군] 공군은 제6탐색구조비행전대(6전대)가 15~19일 강원도 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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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없이 미군 훈련장 웬 말이냐"…뿔난 충북 진천 주민들
지난 10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주민 1500여 명이 미군 훈련장 조성을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 진천군] 국방부가 추진하는 미군 독도법(讀圖法)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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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의 길만 생각하지 말입니다, 최고의 책은 『손자병법』
전군 최초로 한·미 최정예 전투원자격시험을 통과한 정지은 중위가 30사단 각개전투 교장에서 사격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완전군장을 하고 나타난 그녀를 보는 순간 할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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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여군 통틀어 사상 처음 미군 ‘보병 지옥테스트’ 뚫다
한·미 ‘최정예 전투원’이 된 정지은 중위. [뉴시스]육군의 여군 초급장교가 한·미 양국군의 ‘최정예 전투원’ 자격을 잇따라 취득했다. 주인공은 육군 30사단 예하 기계화보병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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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항공구조사, 내 목숨은 버려도 조종사는구한다!
항공구조사 구조팀이 적진의 산악지형에 조난된 조종사와 접선하고 있다.적진에서 비상탈출한 조난 조종사를 구조하는 공군 항공구조사의 '전투생환 및 산악구조훈련'이 지난 4일부터 4박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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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m 돛대 찍고 바다로, 누굴까 최강 ‘마린보이’
해군5종의 세부 종목인 함운용술. 6m 돛대에 올라 5개의 쐐기를 박은 뒤 미니보트를 타고 노를 저어 부표를 지그재그로 통과한다. [포항=신인섭 기자]지난 3일 포항의 항만방어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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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 국민등산학교 신청하세요
대한산악연맹과 각 시도연맹이 주최하는 2015년 국민등산학교가 열린다. 올해로 7년째 이어지는 국민등산학교는 일반 등산객과 산악회 리더, 전문 산악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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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 아름답다, 나는야 스파이더걸
등산학교 체험에 나선 김아라씨가 유마르를 이용해 직벽을 오르고 있다. 아웃도어스쿨 열 번째 수업은 국내 등반 교육의 산실 한국등산학교 1박2일 체험이었다. 1994년 문을 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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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2사단 최고의 전사는 누구?’
경기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서 8일 '미2사단 최고전사 선발대회'가 열렸다. 미2사단 및 카투사 장병들이 전투체력 및 수중 생존 평가를 하고 있다. 미2사단은 5일 동안 전투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