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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하면 군부통제 자신”/김대중후보 관훈토론 일문일답
◎세계8강 진입 실현성 있는 일/정부중립 지키면 결과에 승복/남북정상회담 서둘지 않고 진행/받은 정치자금은 모두 당이 관리 김대중 민주당대통령후보는 2일 저녁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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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앙리 마티스 회고전|뉴욕서 최대 규모로열려
프랑스의 표현주의 화가 앙리 마티스 회고전이 그의 작품 4백여점이 전시된 가운데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뉴욕현대미술관이 지난 80년 마련했던 피카소회고전 이후 최대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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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 정치통합 본격논의/독 불 합동군 제안의 파장
◎12월 회담 대비한 타협안/유럽 독자방위 의지천명/미국 양해 못구하면 자동무산될 우려도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헬무트 콜 독일 총리가 16일 유럽의 공동방위 구상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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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집중 한집 독신/세쌍중 한쌍 이혼(지구촌화제)
◎유럽 『모래알 가족』 는다/쾌락 추구로 핵가족도 분해/동거 만연… 아이 5명중 1명 혼외출산 탈가족화가 유럽의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동거형태의 자유결합과 함께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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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자매 사뿐히 8강
코리아 여자 팀이 승승장구, 8강에 올라 우승고지를 향해 쾌조의 항진을 거듭하고 있다. 여자 팀은 27일 저녁 이곳 지바의 닛폰 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제41회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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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난 이근상 수비
「여고 남저」. 4일간의 단체전 예선을 마친 코리아 남녀 탁구팀의 성적평가다. 코리아 여자 팀이 7차례의 예선경기중 단2세트만을 내주는 호 성적으로 파 죽의 7연승을 구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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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부터 동시가입 거부
북한의 대유엔 정책은 73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북한은 73년 이전까지는 독자적인 가입신청도 내고, 소련에 의한 57년·58년의 남북 동시가입에도 협조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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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70주 기념 걸작 방·외화 21편 선보여
27일로 한국영화가 70주년을 맞는다. 1919년 10월27일은 첫 극영화인 『의리적 구투』가 단성사에서 개봉된 날이다. 영화진흥공사는 한국영화의 고희를 맞아 29일까지 현대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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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원 의원 입북사건 이모저모 |검찰의 철저한 보안수사 암시
사건을 송치 받은 검찰은 17일 서 의원의 신병을 안기부로부터 서울구치소로 이송한 뒤 주임검사인서울지검 공안1부 이상형검사가 직접 구치소로 가서 구류신문을 벌였다. 검찰은 또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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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 40년 차분히 전개
올림픽 문화예술 축전의 첫 미술 행사로 열린「국제 현대 회화전」과「한국 현대미술전」은 과천의 국립 현대미술관 전체를 메운 보기 드문 맘모스 전시일 뿐 아니라 명실공히 올림픽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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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헌절을 맞으며|구병삭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되어 1948년 7월17일 독립헌법을 제정, 공포한지 39주년을 맞았다. 우리는 헌정39년동안 숱한 정치적 격변을 겪었고 사회·경제적 발전, 그리고 민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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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명사들 예술가 변신
왕년의 정·관계 인사들이 예술가로 돌아왔다. 전 문공부장관이며 중앙대교수·조선일보 편집국장·국회의원 등을 역임한바 있는 윤주영씨(60)가 7년만에 사진작가로 나타났는가 하면 주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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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편중외교 다변화 포석
작년 전두환대통령에 이은 이번 노신영국무총리의 유럽순방은 우리의 미·일편중 대외관계를 보완하려는 적극 자세로 풀이된다. 전대통령은 작년 4월 영·불·서독·벨기에 4개국을 공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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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화제 3일 개막
최신 유럽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아 상영하는 제3회 유럽영화제가 3일부터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프랑스·서독·네덜란드 등 서유럽 9개국에서 14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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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1873년의 어느 날, 영국 글로스터시어주 배드민턴 마을 「뷰포드」경의 저택에선 하우스 파티가 열렸다. 불행하게도 그날은 날씨가 나빠 야외 오락을 즐길 수 없었다. 그때 인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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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의 고향곡산연씨
곡산연씨의 시조는 고려충렬왕때 좌복야(좌복사·정2품)를지낸 연과창-. 관직에서 물러난후 황해도 곡산에서 여생을 보냈기에 후손들이 「곡산」 을 본관으로 삼았다. 연수창은 원래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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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의 황금시장 주문주택|해외부진만회 노려 대기업들 적극
주문주택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약1천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주문주택시장이 올해는 대형건설업체의 잇단 참여로 3천억원대를 넘으리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획일적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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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케네디」대통령 20주기 맞아 두 여인과의 사랑이 새 화제로
○…그가 살아있다면 오는 29일로 만66세. 36대 미 대통령이었던 「존·F·캐네디」가 암살된지 20주기가 되는 올해 미국에서는 그에 관한 책 출판이 홍수를 이루고 신문·잡지·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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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화 5.5% 절상|EC 통화평가 재조정 프랑화는 2.5% 절하
【브뤼셀로이터·APP=연합】유럽통화제도(EMS) 평가 재조정문제를 놓고 사흘동안 격론을 벌였던 구공체(EC) 재무상회의는 21일 서독 마르크화 등 5개 통화를 평가 절상하고,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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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을 등진 화가「폴·고갱」의 일생
□…AFKN『토요명화』(11일밤11시20분)=「Gauguin The Savage」. 프랑스·덴마크 남해등지에서 직접 현지촬영으로 이루어졌다. 프랑스의 유명한 인상파화가「폴·고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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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식어 가고있다
지구냉각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의 금과옥조는 지구가 빙하기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 리더즈 다이제스트의「로웰·본드」씨는 최근의 세계적 이상기상을 빙하기 도래의 전조로 보고『눈은 거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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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공시통화 평가조정
【브뤼셀(벨기에)4일AP·AFP=연합】구공시(EEC)재무상들은 4일 서독마르크화와 네덜란드의 길더화를 5.5%평가절상하고 프랑스 프랑화와 이탈리아 리라화를 3% 평가절하함으로써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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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혁명" …급격한 개혁엔 한계|「미테랑」의 프랑스, 어떻게 변하고 있나
「프랑스와·미테랑」프랑스대통령은 요즈음 엘리제대통령궁에서의 간소하고 비공식적인 저녁식사를 즐기고 있다. 「지스카르」전 대통령시절과는 아주 딴판이다. 새 주인이 들어선 엘리제궁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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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화적 상업성 벗어날 때
출판이 수와 양에 있어서 어느 정도 발전해있느냐는 한 사회의 문화적 척도다. 또 출판은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 등 모든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회발전의 원동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