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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수위 넘은 일본인의 혐한(嫌韓) 의식
‘잃어버린 20년’이 가져다준 자신감의 상실과 국가적 고립감에 따른 패배감과 열등감이 원인… ‘복합골절상태’ 한일관계 치유하는 근원적 처방 나와야 일본인의 마음에 여유 대신 반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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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조남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한국방송통신대는 주경야독의 상징이다. 1970~80년대 가난했던 시절, 대학에 갈 형편이 안 되는 이들에게 배움의 불을 밝혀줬다. 90년대 들어서는 새로운 지식을 얻으려는 사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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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DJ의 제3의 길
상식적으로 말하면 '제3의 사나이' 는 이 사나이도 아니고 저 사나이도 아닌 전혀 다른 사나이다. 그것으로 끝이다. 그러나 앤서니 기든스의 제3의 길은 전통적인 사회민주주의와 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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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란]클린턴.스필버그 등 50대가 주류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 란 2차대전이 끝난 45년 이후 60년대초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로 현재 2억6천여만명의 미국 인구중 29%를 차지하는 미국 사회의 신주도계층이다. 전쟁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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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향한 소망 모았죠"|현대판 목민심서『신문고』펴낸 국민은행 검사 역 김세영씨
대선 주자들에게 부치는「민초」의 작은 바람을 담은 책,『신문고(제7공화국에 올리는 상소문)』가 요즘 화제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 해야 할 일, 우리 사회의 병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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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자리 시가 1억원(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70)
◎일부대 기부금 명목 뒷거래/임용된 뒤도 편법계약등 통해 봉급깍기 일쑤 금년 신학기부터 서울 D대학에 전임강사로 출강한 김모씨(36)는 자신의 3월분 봉급명세서를 받아 보고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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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문 독선은 배타적 폭력 부른다
다소 민주화의 문이 열린 한국의 상황은 여러 차원에서 어수선한 격동을 겪고 있다. 조그만큼의 양식이 있는 사람이면 비록 직접 그곳에서 살아 보지 않았더라도 북한이라는 사회가 얼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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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권을 국민에게 돌려 주라-김철수
3월 개학을 앞두고 교육문제에 대한 관심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대학입시를 시작으로 고교학교 배정과 중학교 학교 배정이 끝났고 국민학교 취학생의 예비소집이 있었다. 3월2일이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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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행수" 대입 눈치작전 극성
『문교부는 현행 대학입시제도와 졸업정원제를 대폭 개선하여 88학년도부터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문교부의 이 같은 조치는 전두환 대통령께서 지난 5년 동안 실시해온 대입제도와 졸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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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불안해 살겠습니까"|「시국치안」만큼「사회치안」시급
놀랍다. 마치 한편의 액션범죄영화를 본 것 같다. 방종·납치·폭행·살인·수장, 또 다시 인질·방화·칼부림·음독…. 온갖 잔혹스런 사건들을 한 두름 굴비 엮는 듯한 포항 5인조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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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까지 개헌 국민투표
국민의 관심과 기대 속에 열린 이 국회가 국민의 대표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고질적 병폐인 다수의 횡포나 반대만을 위한 반대에 집착하는 아집을 보인다면 국민이 결코 용서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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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으로 가는 안정기반 구축|빈번한 민정시찰...부지런한 대통령|정상외교의 증대로 국제지위 향상
전두환 대통령이 3일로 취임5주년을 맞았다. 80년대 초의 정치·사회적 혼란을 빠른 시일 안에 극복하고「선진조국의 창조」라는 기치아래 국정을 이끌어온 전대통령의 7년 임기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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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남은 일정과 정책향방
예산파동으로 굳어진 정국이 의원보좌관 문제로 새 불씨가 되고있는 가운데 경새정국을 풀어야한다는 소리가 여야 모두로부터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미약한 상태다. 아직은 양측이 서로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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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있어도 안되는 일은 안돼야 한다
한국의 부는 대단한 것이 아니지만 한국의 부자는 대단하더라는 얘기를 듣는다. 나라가 누리는 부는 별것이 아닌데도 개인이 누리는 한국보다 잘 사는 나라의 갑부들을 앞질러가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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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가 앓는병 어떻게 고칠것인가|12대의원당선자4명에게 듣는다
우리사회가 안고있는 각종 병폐는 파연 무엇이고 어느것을 우선적으로 치유해야 할것인가. 2·12총선과정에서부터 쟁점이 되어온 학원·노사·공해·사치풍조등에 대해 12대 여야 당선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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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도덕 약하면 강한 나라 될 수 없다|신년 특별대담 사학자 유홍렬 박사|대담 최종률
크고 작은 갖가지 기대를 걸어보는 부푼 설렘 속에 갑자년 또 한해의 동이 텄다. 막노동판의 근로시민으로부터 높은 지위의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 한해만은 보다 값지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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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나타난 쾌남아 『조로』
『국가는 우리를 사랑하지않고 있읍니다. 정부는 잔소리만 합니다. 속임수는 우리를 피곤하게 만들고 있을 뿐입니다. 개인주의도 이제 그만 신물이 납니다. 생활의 즐거움을 우리는 갈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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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기려면 실력쌓는길뿐"-이규호문교가 말하는 새학기 「교육의 현장」
일본의 역사교과서 사실왜곡과동이 채 마무리 되기전에 2학기를 맞았다. 대입학력고사도 앞으로 80여일. 각급학교가 몹시 분주하다. 계규호문교부장관을 만나 새학기의 학생지도대책과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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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CIA·국무성 극비문서에 나타난 미국의「중동공작」팔레비 치하의 반체제 세력
76년 여름 이란의 국력은 20세기에 들어와 최고조에 이른 듯 했다.「팔레비」국왕의 위엄은 페르시아만을 건너 중동지역에 떨치고 있었다.「팔레비」는 오만의 도파르지역의 좌파반란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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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정치토론은 자유 면학 해치는 데모 병폐 근절〃
이규호 문교부장관은 12일 고려대방문을 시작으로 13일 연세대를 방문하는 등 대학생들과 의 직접 대화의 길에 나섰다. 장관과 학생간의 오랜만의 대화라는 점에서 대화장은 초만원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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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사건 논고
존경하는 재판장님, 그리고 심판관 및 법무사님, 연일계속 된 재판일정 속에서도 피고인들에 대한 방대한 양의 공소사실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신중하고 소상하게 심리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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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통령의 하야
최규하 대통령은 16일상오산시 특별 성명을 발표하고 취임 8개월만에 하야했다. 최대통령은 이 성명에서『국민모두가 심기일전하여 화합과 단결을 다짐으로써 시대적 요청에 따른 안정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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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소탕은 특속적으로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폭력이다. 폭력을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리 없겠지만, 특히 이것을 내가 싫어하는 까닭은 폭력앞에서는 나는 어쩔 도리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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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라· 간디」
인도국민은 33개월만에 다시금 정권을 「인디라·간디」여사에게 넘겨주었다. 작은 키에, 「사리」와「숄」을 두른 온화해 보이는 할머니에게 6억인의 운명이 맡겨진 셈이다. 「인디라·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