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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덩어리 사진 찍다가 스타 작가 된 대학원생
코로나 발발 이후 폐업으로 인한 해고 사례가 늘어나면서 재택이 가능한 비대면 직업이 각광받고 있다. 유튜버, 디자이너, 에디터 등 프리랜서 직군이 대표적인 사례다. 패션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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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20세기 음악사 바꾼 거장, 교향곡 ‘한국’도 남겨
펜데레츠키 교향곡 ‘한국’을 작곡한 폴란드의 대표적 작곡가 크시스토프 펜데레츠키(사진)가 29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별세했다. 87세. 고인은 1960년대 ‘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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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한국' 작곡한 폴란드의 거장 펜데레츠키 별세
폴란드의 대표적 작곡가이자 20세기 현대음악의 중요한 음악가인 크시스토프 펜데레츠키. 2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연합뉴스 세계적인 작곡자이자 지휘자인 크시스토프 펜데레츠키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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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내가 누군지 알아?" 그를 폭발하게 만드는 한마디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32) 요즘은 시나리오 작가모임을 하며 글이 움직이는 공부를 한다. 해보고 싶은 글쓰기였지만 나이가 드니 쑥스러운데 수업을 주관하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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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도성장 뒤엔 자이니치 가족의 애환
정의신 감독의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을 스크린으로 옮긴 ‘용길이네 곱창집’. [사진 퍼스트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용길이네 곱창집’을 찾아주실지 걱정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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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화 도전 재일교포 극작가 정의신 "일본 고도성장 뒤엔 한국인 노동자 있었다"
영화 연출 데뷔작 '용길이네 곱창집' 촬영 현장에서 정의신 감독. 코로나 19 속에 영화를 개봉하게 된 그와 중앙일보가 e메일 인터뷰했다. [사진 퍼스트런] “일본에선 코로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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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Via Air Mail'- 잃어버린 낭만의 시간을 찾아서
"이제 알았어. 왜 날고 싶었는지. 너에게 돌아가기 위해 난 늘 날아오르고, 없던 길을 찾았어."(파비앙의 대사 중에서) 비행사 남편은 결국 작곡가 아내에게 돌아갈 수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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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산 검사들 만난 자리서 대놓고 추미애 반박
윤석열(左), 추미애(右) 윤석열(60) 검찰총장이 추미애(62) 법무부 장관의 ‘검찰 내부 수사, 기소 주체 분리’ 방안에 대해 작심한 듯 반박했다. 노무현 정부 때 도입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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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배척하는 마음이 더 나쁜 감염병
페스트 페스트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민음사 재와 빨강 편혜영 지음 창비 당신들의 천국 이청준 지음 문학과지성사 감염병은 자주 문학작품으로 그려져 왔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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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목수가 처음 만든 장난감, 레고는 무슨 뜻일까요
━ [더,오래] 장현기의 헬로우! 브릭(2) 전시 기획자로 활동하던 중 우연히 알게 된 브릭 아트에 매료돼 제주도에 브릭 아트 테마파크를 오픈했다. 장난감으로 여겨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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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감량하고 천재 카레이서 변신한 '배트맨' 크리스찬 베일
실제 자동차 경기장 사진이 아니라 영화 '포드 V 페라리' 한 장면이다. 가운데 우승컵을 치켜든 사내가 주인공인1960년대 레이서 켄 마일스다. 배우 크리스찬 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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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술자리에 온 공수부대원···문대통령·원혜영 43년 인연
지난 달 29일 국회 의원회관 816호. 원혜영(68)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들어서니 대형 사진, 병풍, 액자 세 가지가 눈에 들어왔다. 사진은 원혜영 의원이 툇마루에 한 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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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펜데레츠키 교향곡 5번은 한국 위한 진혼곡”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장관 시절 남긴 것 중 자랑할만 한 게 펜데레츠키의 교향곡 5번 ‘한국’“이라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폴란드 작곡가 크시스토프 펜데레츠키(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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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이름도 없이 죽은 이들 위로할 음악이 필요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장관 시절 남긴 것 중 자랑할만 한 게 펜데레츠키의 ‘한국’ 교향곡“이라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폴란드 작곡가 크시스토프 펜데레츠키(86)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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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런던의 그림쟁이들은 치열했네
━ 책 속으로 현대 미술의 이단자들 현대 미술의 이단자들 마틴 게이퍼드 지음 주은정 옮김 을유문화사 전후 런던은 어떻게 현대미술 회화사에서 노른자위를 차지했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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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 박세회씨 "기사와 다르게 소설 쓰기가 이렇게 즐거울 줄이야"
제20회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된 박세회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20회 중앙신인문학상의 주인공들이 선정됐다. 단편소설 부문은 박세회씨의 '부자를 체험하는 비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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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의 알람을 울리고 있나요? 좋아하면 울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사진 넷플릭스]]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다면 이 세상 사랑의 풍경은 어떻게 변할까.8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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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덩어리 아프리카 알리고 싶다” 한국서 스타트업 창업한 ‘쏘쿨아프리카’
‘기아’, ‘빈곤’, ‘질병’ 혹은 ‘전쟁’. 기존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의 모습이다. 하지만 이 두 청년은 전혀 다른 모습의 아프리카를 이야기한다. 주인공은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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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시 쓸 수 있다…세월호 상처도 글 쓰기로 치유 가능
━ [세상을 바꾸는 지식인] 시인 겸 철학자 진은영씨 상처 복기(復棋)? 아니, 사건의 재구성이라고 해도 좋겠다. 5년 전 4월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세월호 선원들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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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우리 시대의 이 작가, '캔버스 김' 김지원의 '캔버스비행'
[사진 PKM갤러리] 피처럼 붉은 맨드라미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초록색 줄기와 잡초들은 꽃과 철사처럼 하나로 엉겨 있고, 두텁고 꼬불꼬불한 꽃잎은 마치 살아서 꿈틀거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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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 초록 자전거 -최여경 골목을 달려 나온 탱탱한 바퀴 두 개 누구와 약속한 듯 강둑길 달려간다 코끝에 와 닿는 바람 손 흔드는 물억새 더러는 과속으로 추월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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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판타지 속 판타지를 찾아서 16화. 섭소천과 영채신
귀신도 감동시키는 진실한 마음 섭소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천녀유혼’에서 둘은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한다. 옛날 오랜 옛날, 중국 어딘가에 영채신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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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건축은 조각성, 중국은 회화성 강조”
건축의 의경 건축의 의경 샤오모 지음 박민호 옮김 글항아리 ‘의경(意境)’이란 말은 중국 고전 문예비평에서 주로 사용되는 개념으로, 작가의 사상과 정서가 외부의 사물이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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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 “잔심부름 하기 아까워” 29세 우궈쩐에게 우한 맡겨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941년 1월, 전시 수도 충칭을 방문한 국부 쑨원(孫文)의 부인 쑹칭링(宋慶齡·왼쪽 셋째)을 영접 나온 우궈쩐(중절모 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