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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1) 서로 얼싸안고 춤추며 노래하라 … 강이 우리에게 이른다
송호근 서울대 교수가 평화 오디세이 여정 둘째 날인 지난달 23일 압록강단교 위를 걷고 있다. 신의주와 단둥을 이었던 이 다리는 6·25 때 미군의 폭격으로 중간 부분이 끊어져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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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본 일본의 빈곤층 - 빈곤의 덫 모든 세대로 확산
[이코노미스트] 빈곤에 시달리는 다카하시 미에코의 연금이체통지서와 공공요금 등의 지불 기록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거의 없고, 식비를 절약해 버틸 만큼 어려운 처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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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소설 읽기] 질투에 눈먼 마녀, 모든 사람을 엑스트라로 생각
동화 ‘백설공주’를 판타지 액션물로 변형한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스노우 화이트 역, 샬리즈 시어런이 이블 퀸역(사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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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왕비가 인생의 목표를 수정했더라면
얼마 전 처음으로 ‘옷’에 대한 꿈을 꿨다. 꿈속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옷을 잔뜩 보내주었는데, 내 친구 K가 그 옷들이 정말 예쁘다며 칭찬을 해주었다. 내가 보기엔 그저 집에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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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노동보다 더 피곤해진 연애 … 차라으~리 의리로 살자
일러스트 강일구 최신 통계에 따르면 ‘나홀로족’이 점차 증가 추세라고 한다. 심지어 조만간 ‘나홀로족’이 4인 가구를 넘어 가장 일반적인 가족 형태가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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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노동보다 더 피곤해진 연애 … 차라으~리 의리로 살자
일러스트 강일구 최신 통계에 따르면 ‘나홀로족’이 점차 증가 추세라고 한다. 심지어 조만간 ‘나홀로족’이 4인 가구를 넘어 가장 일반적인 가족 형태가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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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보다 더 피곤해진 연애…차라리 의리가 답이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나홀로족’이 점차 증가 추세라고 한다. 심지어 조만간 ‘나홀로족’이 4인 가구를 넘어 가장 일반적인 가족형태가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세기 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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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 못하는 식물 통영에서 발견
광합성을 못하는 세계적 희귀식물인 '백양더부살이'가 경남 통영에서도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5월 한려해상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과정에서 경남 통영의 한 섬에서 백양더부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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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힐링투어] 막막한 18년 세월, 다산은 인연 쌓으며 견뎠으리라
다산 정약용이 10여 년 머물며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500권이 넘는 저작을 남긴 다산초당. 다산학의 산실이다. 다산은 이곳에서 연못도 파고 채소도 길렀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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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구장서 운동하니 실력 쑥쑥 늘겠죠"
제25회 천안시장기 중부권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한 천안 부성클럽 회원들이 출전에 앞서 실내배드민턴구장 코트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프리랜서 진수학 천안은 스포츠 도시다. 겨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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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 처마 밑에선 마음 놓고 울어도 좋으리라
『몽실언니』 『강아지똥』의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이 교회 문간방에 더부살이하며 종지기로 일했던 일직교회. 손민호 기자 1 5평 될까 말까 한 선생의 집.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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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3일 연속 오보 … 기상청 아닌 미국 데이터 써
국립환경과학원이 내놓은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오염 예보가 3일 연속(4~6일) 빗나갔다. 6일 아침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뿌연 미세먼지 스모그가 사라졌다. 전날 오후 5시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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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장애인, 더부살이 NO! 함께 더불어 살아요
장보미나사렛새꿈학교충남도교육청에서는 ‘2013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각급 특수학교에서 추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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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족 늘었다…부모와 함께 사는 18~31세
장기 경제 불황을 거치며 나이가 들어도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하는 '캥거루족'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조사 기관 '퓨리서치'는 2일 지난 2012년 기준 밀레니얼세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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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어둠의 실적' 석탄공사 다시 묻는 존재의 이유
[중앙포토] 18일 발표된 2012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기관장·기관 모두 ‘꼴찌(E등급)’를 기록한 대한석탄공사. 지난해 1910억원 매출에 96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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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정전 60년, 정작 한국선 잊혀지고 미국선 기념하는 아이러니
해마다 6월이면 ‘호국’ ‘보훈’ ‘순국선열’ 같은 단어를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이라 불리는한국전쟁이 발발한 달이라 6월이면 저절로 숙연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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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2월 수상작
[장원] 서(鼠)참봉이 사는 법- 이은주 105동 목련 아래 몇 년째 그가 산다 돌덩이로 막아 봐도 끓인 물을 쏟아 봐도 금세 또 딴 구멍 차려 머릴 쏙쏙 내민다 백여 마리 자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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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재앙’ 용인, 이번엔 월드컵구장급 운동장 논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의 42번 국도변에 거대한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타워크레인 3대가 쉴 새 없이 공사 자재를 옮기고 있다. 3023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5년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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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아들 살해母 119 음성파일 분석결과 '충격'
친엄마가 36개월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저수지에 유기한 사건에는 공범이 있었던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창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변창범)는 경찰이 송치한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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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2017년 겨울, 대한민국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지난 두어 달, 표심을 그냥 표류하도록 두었던 것은 나의 선호가 소멸된 때문이 아니다. 논리를 무장해제한 상태에서 후보들의 매력 포인트가 얼마나 나를 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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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세종로 떠나 세종시로 … 공무원 5498명 대이동
세종시의 야경. 왼쪽에 활짝 불을 밝힌 정부 세종청사의 모습이 보인다. 아직은 미완성인 도시라 어둑한 곳이 많다. 올해 말까지 서울과 과천에서 일하던 6개 부처 공무원 5498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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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집 구하기 힘들어 생긴 풍속
세종시에선 공무원들의 ‘집 구하기’ 행태도 다양하다. 전셋집을 못 구해 다급해진 이들의 작전 1순위는 ‘더부살이’. 국토해양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의 국장 2명은 얼마 전 안도의 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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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신혼부부' 공무원, 세종시 방없자…
멀리 아파트가 보이는 곳이 6500여 가구가 입주한 세종시 첫마을이다. 하지만 이곳과 달리 다른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야 할 주변은 빈 땅으로 남아 있다. 민간 아파트 공급이 지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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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 한번 상상해보세요
대통령 선거가 코 앞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지만 스스로 자신이 대통령에 출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우선 돈이 없고, 명망도 없고, 먹고 살기 바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