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비명 삼킨 벼락소리

    일요일과「근로자의 날」연휴를 앞두고 단꿈에 젖어 있던 여공들의 기숙사는 벼락치는 소리를 내며 무너져 내리는 옹벽더미에 순식간에 깔렸다. 6호실과 7호실 위쪽의 옹벽이 먼저 무너지

    중앙일보

    1975.03.10 00:00

  • 축대 무너져 여공 17명 압사, 신대방동서

    9일 상오 2시50분쯤 서울 관악구 신 대방 동 360의5 정풍물산 주식회사(가 눈썹 제조·대표 문정광·48)기숙사 뒤편의 높이 10·8m, 폭 40m 5단계「시멘트」옹벽이 모두

    중앙일보

    1975.03.10 00:00

  • 매몰 광부 3명 3일만에 구조

    【상주=박상하기자】지난24일 하오2시30분쯤 경북 상주군 공검면 하흘리 학림광업소(광주 김한근)제8갱 내에서 채탄작업을 하다가 탄더미가 무너지는 바람에 매몰된 광부 우용식(21)구

    중앙일보

    1975.02.27 00:00

  • 부산 번화가에 큰불

    【부산】14일 밤과 15일 새벽사이 부산시중구창선동·남포동·충무동 등 번화가 3곳에서 잇달아 3건의 불이 일어나 2명이 불타죽고 건물11동 1천6백여명이 불타 2억여원의 피해를 냈

    중앙일보

    1975.02.15 00:00

  • (21)그 입지의 현장의 가다|「방콕」에 정착한 전 영화 감독 이경손씨(4)

    정기탁은 상해의 대중화영편공사에 촬영 감독 자리를 마련해 놓고 이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력거를 타고 일본인들이 자리잡고 있던 홍구가를 지난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이곳에서 보람

    중앙일보

    1975.01.13 00:00

  • 광부3명 압사

    【부여】27일 하오 7시쯤 충남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대보탄광(광주 신기태·50) 1갱2승 갱구 막장(갱입구에서 60m지점)에서 채탄작업을 하던 김기웅(24·전남 여천군 이백면 화

    중앙일보

    1974.12.28 00:00

  • "크리스마스 선물은 동화책을"|구미 어린이는 독서를 즐긴다

    구미의 어린이들은 이야기의 홍수 속에서「크리스마스」를 맞는다. 해마다「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어른들은 꼬마들의 선물로 이야기책을 제일 많이 찾게 되고 그에 따라 모처럼 대목을 만난

    중앙일보

    1974.12.17 00:00

  • 「고고·클럽」이라는 것

    대왕「코너」대 화재현장을 샅샅이 비쳐준 TV화면을 통해 볼 수 있던 처참한 그 모습들은 지금도 우리의 망막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거니와 그 중에도 특히 그날 밤새워 가면서 광란의「고

    중앙일보

    1974.11.13 00:00

  • 신축 앰배서더 호텔 공사장 창고에서 불|체임요구 농성 중에

    6일 상오 11시 50분쯤 체불노임을 지불하라고 노무자들이 농성하고 있던 서울 중구 묵정동 20 「앰배서더·호텔」(주인 서병숙) 신축공사장창고(8평)에서 불이나 안에 쌓여 있던 노

    중앙일보

    1974.11.07 00:00

  • (4)저질탄

    「타는 연탄이냐 꺼지는 연탄이냐』 『2장 때던 아궁이에 3∼4장을 때도 모자란다』-. 짜증과 불평이 터지는 저질연탄의 원인은 폭리만을 노린 일부 제조업자들이 연탄을 마구 찍어내는

    중앙일보

    1974.10.23 00:00

  • 보석

    보석이라 그 무슨 요망스런 힘이 있기에 도하의 뭇 여성을 홀리고 들뜨게 만드는 것일까. 5푼짜리 「다이어」반지를 낀 아낙보다 한「캐럿」짜리 사모님이 한결 귀티가 나고 행복해 보인다

    중앙일보

    1974.09.18 00:00

  • 폐허된 곡창에 벼 썩는 냄새가…

    【나주평야=김재봉·김국후기자】홍수가 넘실거리며 흘러간 전남의 곡창지대 나주평야는 감탕밭이 되었다. 2일 현재 흙탕물은 빠졌으나 온 들판은 갓 팬 벼이삭이 썩어드는 냄새가 흡사 퇴비

    중앙일보

    1974.09.02 00:00

  • 서울의 지하철

    서울의 땅속을 전차가 15일부터 달린다. 명물이 또 하나 생긴 것이다. 지하 20m이상을 파 내려가는 지하철공사란 어느 나라에서나 난공사로 되어있다. 「로마」의 지하철공사는 「뭇솔

    중앙일보

    1974.08.14 00:00

  • 귀국한 「그리스」망명인들의 근황

    【아테네 UPI동양】국민들의 눈물어린 환영을 받고 귀국한 「그리스」의 반체제 인사 「아말리아·풀레밍」여사는 사랑하던 고양이 곁으로, 「토니·암바티엘로스」는 공산당 합법화 투쟁을 위

    중앙일보

    1974.08.07 00:00

  • 서독팀 돈더미

    『이기기만해라 평생 돈걱정 않게 되리라.』 서독「팀」은 이렇게 세뇌 (?) 되고 있다. 거짓말이 아니라 우승하는 경우 그들은 무려 12억4천만원 (3백10만「달러」)의 보상금이 광

    중앙일보

    1974.07.06 00:00

  • 더러운 소독저

    여름철 전염병이 우려되고 있는 터에 소독저라고 하는 나무젓가락이 소독은 커녕 쓰레기더미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른바「소독저」가 그 이름과 같이 소독된 것으로 알고

    중앙일보

    1974.06.19 00:00

  • 하종현 추상화전

    홍대에 있는 하종현씨가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 73넌 작품을 3점 곁들었지만 그 밖의 15점이 금년제작이다. 모두 마대를 화포로 이용한 평면적인 유화작품이다.(10일∼1

    중앙일보

    1974.06.15 00:00

  • 미 유통업계 73년「랭킹」

    73년도 미국 유통업계의 「랭킹」이 밝혀졌다. 1위는 1백 23억「달러」의 판매고를 올린「시어즈·로버크」. GNP(국민총생산)의 1%를 판매한다는 연례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단연 경쟁

    중앙일보

    1974.06.12 00:00

  • 버려진 「전몰 2백위」

    【충무=이성백기자】경남충무시봉평동 두루산기슭 하달바위골에있는 충무·통영지구출신 전몰군경합동묘지가 20여년이 지나도록 국군묘지에 안장되지 못하고있다. 6·25당시 전사한 2백여위의

    중앙일보

    1974.06.06 00:00

  • "「스탈린」이전에도 수용소는 있었다"

    【파리 5일 로이터합동】소련 망명작가 「알렉산드르·솔제니친」은 5일 「파리」에서 발간된 그의 신저 『수용소군도』의 제2권에서 소련에는 「스탈린」이 집권하기 수년 전에도 죄수들을 제

    중앙일보

    1974.06.06 00:00

  • 쓰레기 하치장서 어린이시체 발견

    30일 상오10시30분쯤 서울관악구사당3동산254 쓰레기 하치장에서 5세가량의 남자어린이 시체가 쓰레기더미속에 묻혀있는 것을 인근 이철구씨(28·사당1동254의11)가 발견, 경찰

    중앙일보

    1974.05.31 00:00

  • 시체18구 모두발굴

    【춘천·고한=박영신·장병낙기자】고한 정암광업소 매몰사고로 갱내에 갇혔던 광부18명은 30일 상오9시30분 모두 시체로 발굴됐다. 구조반은 사고후 45시간동안 발굴작업을 강행, 매몰

    중앙일보

    1974.05.30 00:00

  • 광부 18명 1,500m 갱내 매몰

    【고한=장병한기자】28일 하오l시쯤 강원도정선군사북읍고한2리 민영회사인 삼척탄좌개발회사 정암광업소(소장 박우경) 900갱의 갱도30여m가 무너져 1천5백m 막장(0「크로스」6「레이

    중앙일보

    1974.05.29 00:00

  • 『불행한 과거』

    어느덧 남의 이야기 같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세대들이 체험한 비극으로 생각되지 않는 것이다. 불과 30여 년 전의 일들이 이처럼 생소해졌다. 그러나 그 뼈아픈 비극들을 육성으로

    중앙일보

    1974.05.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