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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좌파가 탈취"…교수들 발칵 뒤집은 플로리다 방침
지난해 4월 미국 플로리다주가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성 정체성 및 젠더 교육 금지 조치를 한국의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12학년까지로 확대하자 학생들이 반발하며 시위를 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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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와 덩, 두 길 사이에서…시진핑은 ‘묘한 연설’ 했다 유료 전용
「 제3부: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 ━ 제1장: 이념의 마오쩌둥과 실용의 덩샤오핑 사이에서 시진핑(가운데)의 중국 경영은 투사형 지도자인 마오쩌둥(왼쪽)과 관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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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소아과 대란의 역설, 소아과 의사가 넘쳐난다
안혜리 논설위원 "주체사상도 고등과학기술은 예외다. " 미국인 노벨상 수상자의 특강을 비롯해 외국인 교수가 100% 영어로 강의하는 북한 유일의 국제 사립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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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와 메두사가 통하는 이유
시선의 불평등 시선의 불평등 캐서린 매코맥 지음 하지은 옮김 아트북스 비너스는 흔히 아름다운 여성의 대명사처럼 여겨지지만, 벌거벗은 여성의 몸을 비너스로 표현한 유명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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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비너스 그림에 식칼을 들이댄 까닭은[BOOK]
책표지 시선의 불평등 캐서린 매코맥 지음 하지은 옮김 아트북스 비너스는 흔히 아름다운 여성의 대명사처럼 여겨지지만, 벌거벗은 여성의 몸을 비너스로 표현한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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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 3월호]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아내 민주원
대학 때 학생운동을 함께하던 정치적 동지. 다시 태어나면 “안희정이 아내, 내가 남편으로 성별을 바꾸고 싶다”고 말하는 여자. 좋은 말로 꾸며내지 않아도, 안희정이라는 사람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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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공자마저도 범부와 다르지 않다”…유불도 합일 주장한 급진 유학자
명등도고록(明燈道古錄)이지 지음김혜경 옮김, 한길사344쪽, 2만5000원공자가 주창한 유교(儒敎)는 본래 인간의 완성을 지향했다. 신유학(新儒學)으로도 불리는 주자학 시대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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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문명사적 대전환, 파괴적 혁신 없으면 대학은 죽어” 김 “고대·연대가 학생·교수·시설 공유 패러다임 보여줄 터”
꽃샘추위로 봄날이 멀리 머물러 있던 지난달 중순, 연세대 김용학 총장이 먼저 대담실로 들어섰다. 총장 취임 45일째, 밀려든 업무에 약간 긴장한 표정이었다. 곧이어 고려대 염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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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 후 동독 학생들이 배우던 과목 폐지 대혼란 … “북한 교육 장점도 수용을”
독일 통일은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 붕괴의 벅찬 감동으로 시작됐지만, 실제 통합이 이뤄지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특히 동독의 교육 현장에선 갑작스러운 변화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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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명 이끌 바탕은 교양교육
손동현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이 “대학은 학생들이 삶에 대한 식견을 갖추도록 전공 교육 이상으로 교양교육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우리나라 대학 교육은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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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기억하려는 역사만 썼다 … 좌·우, 교과서 전쟁 60년
“상상해 보라. 미국사 수업에 조지 워싱턴이 어렴풋이 나오고, 초대 대통령으로 소개조차 안 된다면 말이다. 여권 단체인 전미여성기구 창립은 다루면서 미국 의회의 시작은 언급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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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사건 김현희 15년 만의 외출
북한에서 27년, 남한에서 23년을 살았다. 어느덧 세월의 무게가 엇비슷해졌다. 북한 사투리와 억양이 언제부턴가 다시 나오기 시작하더란다. 사람들이 물으면 강원도나 연변이 고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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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중국산책] 중국은 유가 사회주의로 간다
4월25일로 파룬궁 시위 10주년, 5월4일로 5.4 운동 90주년, 6월4일로 6.4 사태 20주년 입니다. 이처럼 '정치 민감'의 해를 맞은 2009년 중국에는 정치개혁을 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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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워치] 유가사상 부활시키는 중국, 왜
중국의 2009년은 4·25 파룬궁 시위 10주년, 5·4 운동 90주년, 6·4 사태 20주년 등 ‘정치 민감의 해’다. 이 같은 긴장 시기에 기름을 끼얹듯 지난해 말과 올해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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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첫 모의수능 영역별 문항 분석
‘언어·수리 난이도 상승, 자료 분석 및 추론형 문제 증가, 단원 간 개념 통합과 시사 소재 등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4일 치러진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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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 서울서 교수 생활 4개월
올 8월 프랑스 소설가 르 클레지오(67)가 한국에 왔다. 2001년부터 이미 네 차례나 한국을 찾았던 그였기에 방한 자체는 그리 놀라운 소식이 아니었다. 한데 이번엔 한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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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시시각각] 삼십 년간 이어져 온 거짓말
지난번 칼럼에서 나는 대선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은 자식들을 어떻게 키웠는지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자기 애는 외고 보내고, 조기 유학시키고, 미국식으로 가르치는 대안학교에 보내면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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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부] 6·25는 없다 빈 칸 6·15가 메워
요즘 교과서에는 6·25가 없다. 통일시대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이 북한에 대한 반감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6·25에 대한 직접적 서술이나 구체적 내용을 교과서에서 빼버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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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교육의 공공성, 대학의 자율성
영국의 문화인류학자 폴 윌리스의 저서 '학교와 계급 재생산'은 누구든지 실력만 쌓으면 출세할 수 있다는 '자수성가'의 이데올로기에 의문을 제기한다. 잉글랜드의 한 산업도시 해머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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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소설 '족보' 펴낸 中 정부 공인 '1급 작가'
"한국에서의 책 출간으로 돈이나 명예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모국의 독자들에게 제 책이 하나의 선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습니다." 1988년 중국 내 소수민족 소설가 중에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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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 생략으로 점철된 美 역사교과서의 '진실'
신간 『선생님이 가르쳐 준 거짓말』은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12종 역사 교과서에 담긴 이데올로기를 분석해 철저하게 뒤집기를 해보이고 있는 책이다. '위대한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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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역사교과서의 '진실'…신간 '선생님이 가르쳐준…'
신간 『선생님이 가르쳐 준 거짓말』은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12종 역사 교과서에 담긴 이데올로기를 분석해 철저하게 뒤집기를 해보이고 있는 책이다. '위대한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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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더불어사는 진리' 알아야
이데올로기 중심의 학생운동은 끝났다. 학생운동은 샘솟는 열정과 역량으로 우리 사회의 민주화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같은 학생운동은 그 이데올로기가 해체되면서 탄력을 잃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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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문화계 송년브리핑]학술/지성계,거품담론에서 반성
올해 벽두부터 국제통화기금 (IMF) 외환위기라는 미증유의 경제난에 직면해 지식인들은 우선 아무런 고민없이 거품담론을 생산해온 자신에 대한 '반성' 을 중요한 화두로 삼았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