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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자극 '패셔너블' 인테리어 세상
패션하우스가 인테리어를 만났을 때 생활공간은 예술을 입는다. 나른한 방안에 생기가 돌고 무덤덤한 거실에 감각의 꽃이 피어난다. 컬러·소재·스타일… 어느것 하나 오감을 자극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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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구보타 여사, 다음달 뉴욕서 추모전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씨의 미망인이자 일본이 낳은 세계적 설치미술가인 구보타 시게코(70·사진)가 다음달 6일부터 떠나간 남편을 기리는 개인전을 연다. 미국 뉴욕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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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사무실 미술관처럼 꾸민 까닭은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 내부가 점점 '미술관'으로 변하고 있다. 예술 작품을 접하면 직원들의 창의성이 더욱 향상된다는 믿음에 따라 20년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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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가를 위한 판화전문서 낸 김구림씨
[사진=김형수 기자] "판화가 보급은 많이 돼 있지만 관련 지식을 제대로 갖춘 사람은 드물어요. 액자를 잘못해서 작품을 망치는가 하면 오리지널과 복제품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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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럭셔리 결투'
서울 충무로 신세계 본점의 본관이 리노베이션 공사를 끝내고 28일 명품관으로 문을 연다.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첨단공법을 썼다. 1930년 일본 미스코시백화점 경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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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백남준씨 '아시아 영웅'
미국 타임지는 '지난 60년간 아시아를 빛낸 대표적인 영웅'에 고 정주영(1915~2001)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 66명을 선정했다. 타임지가 아시아판 창간 60주년을 맞아 선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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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그21] 2월 13일
1. 1960~70년대 독일을 중심으로 일어난 국제적 전위예술 운동은? 라틴어로 '흐름''끊임없는 움직임'을 뜻한다.(6-29) 2. 목격자나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얼굴 부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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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서울은 우리만의 도시인가
얼마 전 프랑스 자유구상의 대표적 화가이자 조각가인 디로자가 화랑의 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했다. 6년 전 칙칙했던 고가도로 밑을 지나며 봤던 서울, 그리고 6년 후 아름답고 깨끗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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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백남준은 나의 욘사마 … 14년 매달려 결혼"
구보타 여사가 3일 미국 뉴욕 장례식장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뉴욕=연합뉴스] "나는 늘 그에게 목말라했지요. 그는 나에게 '욘사마' 같은 존재였습니다." 구보타 시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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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2. 아시아로 세계로
▶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정명훈(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삼남매로 이뤄진 ‘정트리오’.▶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20세기 서구미술사에 남은 백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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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혜경 5집 출반… 달콤한 꿈처럼, 아련한 수채화처럼
댐이 생기면서 마을은 물에 잠겼다. 슬레이트 지붕 집들과 논두렁 밭두렁, 오솔길도 사라졌다. 그러나 어릴 때 봤던 풀이랑 꽃이 물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을 것만 같다. 박혜경(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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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문화] 중국 현대미술 유럽서 '문화혁명'
영국 런던의 옥스퍼드가(街)는 서울의 종로쯤 된다. 세계 각국 관광객과 영국의 젊은이들로 늘 북적댄다. 옥스퍼드가와 만나는 뉴본드가는 명품 가게와 화랑들이 모여 있어 서울의 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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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씨 인터뷰] "내고향 서울로 돌아가고 싶어"
▶ 백남준(左)씨가 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스튜디오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피아노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백씨가 조카 하쿠다(中)의 옷과 모자, 피아노에 물감 칠을 하자 하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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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삐딱이가 세상을 바꾼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진리도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당혹감을 주었을 가능성이 크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그러하지 않았는가. 그런 의미에서 아웃사이더들의 일탈적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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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삐딱이가 세상을 바꾼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진리도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당혹감을 주었을 가능성이 크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그러하지 않았는가. 그런 의미에서 아웃사이더들의 일탈적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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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무국제예술제 11일 개막공연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창무 국제예술제가 11일부터 28일까지 호암아트홀과 포스트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창무국제예술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각 문화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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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원일이 발견한 피카소
"아직도 피카소인가?"란 의문이 들 정도로 그의 삶과 예술을 다룬 책들이 많이 쏟아진다. 이 책은 빼어난 미술감식안을 지닌 국내의 대표적 소설가가 소설로 접근한 피카소 평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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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작가 이름 붙여 예술혼에'파격 영예' : 백남준 미술관 건립 의미
'전자예술의 미켈란젤로''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전위예술가 백남준(70)씨에게 붙는 이름들이다. 경기도가 8일'경기도 백남준 미술관'건립계획을 발표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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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를 끝내며…]
중앙일보의 1년 기획으로 주 1회 연재됐던 '세계 지식인 지도'가 기획위원 토론으로 끝을 맺는다. 이 시리즈는 국내 신문의 학술 관련 기획으로는 유례없는 기간과 방대한 수의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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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스티브 라이히
1973년 1월 18일, 뉴욕의 전통 깊은 클래식 연주장 카네기홀에서는 연주 도중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스티브 라이히(Steve Reich)의 '네 대의 오르간' 이 연주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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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거물 화상 '나의 삶 나의 예술'
저명한 화랑경영자로 '현대 추상미술의 전도사' 라는 평가를 받는 드니즈 르네의 삶과 생각을 담은 이 책을 통독하면서 다가오는 느낌은 명쾌하다. "역시 큰 화상(畵商) 은 뭐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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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드니즈 르네와의 대화'
저명한 화랑경영자로 '현대 추상미술의 전도사' 라는 평가를 받는 드니즈 르네의 삶과 생각을 담은 이 책을 통독하면서 다가오는 느낌은 명쾌하다. "역시 큰 화상(畵商)은 뭐가 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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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그는 누구인가]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전명예회장이 한국현대사를 이끈 `시대의 풍운아'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거의 없다. 소양강댐, 경부고속도로, 중동 건설시장 개척, 서산간척지 공사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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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하나로 생활이 달라진다 [1]
사람 사는 모습이 다들 비슷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습관′이라는 관점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가만히 눈여겨보면 그렇지 만도 않은 것 같다. 같은 시간 비슷한 거리를 이동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