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시·블레어 "아프리카 부채 전액 탕감"
미국과 영국이 아프리카의 빈곤국들에 대해 부채를 탕감해 주는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7일 미국 워싱턴에서 회담을 하
-
[중앙시평] '독재(獨裁)'와 '독주(獨走)'의 차이
우리는 박정희 정권을 흔히 '개발독재'로 부른다. 국민 의사를 타진하지 않고 집권의지에 따라 일방적으로 성장전략을 추진했다는 비난조의 함의가 담겨 있다. 산을 깎아 도로를 뚫고 논
-
[23개 '파워 조직' 영향력·신뢰도 평가] 반기업 정서? 국민 다수는 친기업
▶ 강원택 숭실대 교수 '파워 조직의 영향력.신뢰도 조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대기업에 대한 평가가 권력기구를 포함한 모든 다른 기관을 압도했다는 사실이다. 얼마 전 노무현 대통
-
이번엔 아제르바이잔?… 옛 소련권 시민혁명 도미노
옛 소련권을 휩쓸고 있는 민주 시민혁명 열기가 이젠 카프카스의 독재 국가 아제르바이잔으로까지 번질 조짐이다. 아제르바이잔에 앞서 시위가 발생한 주변국 우즈베키스탄의 소요 사태는 혼
-
쿠르드인 1500명 매장지 발견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통치했을 당시 살해된 쿠르드인 1500여 명이 집단 매장된 장소가 지난달 말 이라크 남부 사마와에서 발견됐다. 발굴 작업을 맡은 미국 정부조사단은
-
['朴대통령의 입' 9년] 34. 톰슨경과의 만남
▶ 1976년 2월 박정희 대통령(右)이 로버트 톰슨 영국 전략문제연구소 고문을 접견하고 있다. 나는 1975년 12월 청와대 대변인을 마치고 문공부 장관이 되었다. 장관 시절 나
-
[김영희 칼럼] 이땅에 매카시즘의 망령인가
유럽에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떠돌고 있다는 말로 시작되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1848)의 수사법(修辭法)을 빌려 "지금 한국 땅에 매카시즘의 유령이 떠돌고 있는가"라
-
김근태 "노대통령 저격패러디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노무현 대통령,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등 유력정치인들의 인터넷 게시판 댓글달기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독립신문'의 대통령 암살 패러디와 관련
-
[투데이] 달라진 부시의 외교전략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시 2기 행정부가 해야할 주요 과제의 윤곽이 분명해지고 있다. 1기 행정부의 어젠다는 '필요에 따른 국제 협력'이었다. 그러나 2001년 9.11 테러로 달라
-
"일본 과거 반성 진실성 있어야"
▶ 이 총리, 북 김영남 만나 이해찬 총리(오른쪽)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2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 반갑게 악수하
-
[중앙 시평] 이제는 외교란(外交亂) ?
이제 슬슬 시끄러워질 때가 되었나 보다. 한겨울 조용해서 오랜만에 마음 편했고 그 덕에 작은 희망도 가져보았건만, 꽃 피자 낙화라더니 국익에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을 요란한 말들이
-
'DJ 숨겨진 딸' 논란 갈수록 확산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이른바 '숨겨진 딸'이 있었으며, 재임당시 이를 감추기 위해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일파만파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한 방송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딸이
-
[분수대] 국토 디자인
행정체계는 국토 디자인이다. 인체의 핏줄 같다. 국가의 통치권은 행정체계를 거쳐 국토의 각 지역으로 흘러 나간다. 행정체계가 막힘이 없어야 땅과 인심이 건강하다. 국토를 디자인하
-
[새 교황 베네딕토 16세] 베네딕토 16세는 누구
베네딕토 16세는 고(故) 요한 바오로 2세가 뽑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성령의 인도를 받아 추기경들의 손을 빌려서지만.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은 2002년 만 75세가 됐을 때
-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장기 집권설 모락모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장기 집권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해 대선을 통해 2기 집권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이 뚜렷한 야당 지도자 부재라는 상황을 이용해 3기 집
-
['朴대통령의 입' 9년] 16. 국민교육헌장
▶ 1968년 12월 5일 선포된 국민교육헌장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그림책. 당시 문교부에서 발행한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1968년 12월 5일 국민교육헌장을 선포했다. 문
-
노태우씨 비자금 사건은…
'노태우씨 비자금 사건'은 1995년 10월 19일 당시 민주당 박계동(현 한나라당) 의원의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의가 발단이었다. 박 의원은 노씨가 대통령에서 퇴임(93년)하기
-
민주화 도미노… 이번엔 '나일강 혁명'?
조용하던 나일강이 출렁거리기 시작했다. 이집트에서 불기 시작한 민주화 요구 바람 때문이다. 이집트는 중동의 최대 정치강국이다.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25년째 장기집권하고 있다.
-
야당선 상설 특검제 등 절충 모색
대법원과 법무부가 공직부패수사처(공수처) 신설에 비판적인 이유는 여러 가지다. 공수처가 판.검사 전체를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는 점과 수사의 공정성.중립성 시비 가능성 등이 거론된
-
[내 생각은…] 종교 갈등 극복한 레바논 민주화 운동 '중동 평화'실험대
최근 레바논에는 백향목이 그려진 국기의 물결이 넘치고, 곳곳에서 국가가 수시로 연주되고 있다. 늘 보고 들어온 것이지만, 이번에는 그 의미와 느낌이 각별하다. 18개의 종교가 공존
-
중앙아시아 민주화 도미노 이번엔 벨로루시?
키르기스스탄 시민혁명의 여파가 이웃 나라들로 번지고 있다. 그루지야.우크라이나에 이어 키르기스스탄에서도 성공한 무혈혁명의 영향으로 옛 소련권 국가들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
-
라이스 발언으로 살펴본 '부시 2기' 외교
'조지 W 부시 대통령 2기 행정부의 대외정책 핵심은 중동 민주화'. 취임 2개월을 맞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27일 인터뷰한 워싱턴 포스트의 결론이다. 라이스 장관은
-
[사설] 외교에 외교부가 안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국민 서신담화'라는 형식으로 대일관계에 대한 강경책을 피력했다. 이 성명에는 '외교전쟁'등 격한 단어들도 포함됐다. 정부 당국자들과 청와대 관계자들은 담화 작성
-
[week& 트렌드] 3월 17일~23일 무슨 일 있었나
▶ 서양화가 오승윤의 ‘독도 독립문 바위’ (1996년). 전통 오방색을 사용해 우리국토임을 강조했다. HOT 독도의 독립문 섬에는 오방색이 찬란한데 "독도.교과서 관련 망언.망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