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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남자 시계에 빠지다
‘롱다리’ 젊은이들이 발망의 바이커진 같은 프리미엄 데님이나 미국 디자이너 톰 브라운의 시그니처 셔츠로 개성을 표현하는 요즘. 불룩해진 체형 때문에 클래식 슈트만 고집하는 남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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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만 50억원' 요즘 뜨는 부자동네 어디
부촌으로 꼽히는 곳에는 어디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바꿔놓은 공식이다.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66층), 부산 해운대 제니스(80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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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결정 꼭…" 女정치인들 밤문화 폭로
보름 뒤면 한국에서 여성 대통령 시대가 열린다. 여성 정치의 역사가 훨씬 긴 미국에서도 못 이룬 일이다. 권력의 최상층부에서 ‘유리 천장’은 깨진 듯 보인다. 하지만 한국 여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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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논란? 대통령 형도 처벌됐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약 2년간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내다 2011년 8월 장관에 취임했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온 것은 처음이었다. 이 때문에 야당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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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통령 탄생은 편견 깨는 첫걸음일 뿐 … 국회의장· 대법원장도 나와야
여성 의원 4명이 지난달 31일 중앙SUNDAY편집국에 모여 대화를 나눴다. 왼쪽부터 민주통합당 이언주·유은혜 의원,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김희정 의원.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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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박근혜 당선인을 뭐라고 부를지는 그 자신에게 달렸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집에 문제가 생겨 아파트 관리실에 연락했더니 나와 비슷한 연배의 직원이 와서 날 보고 사장님이란다. “저 사장님 아닌데요….” 마땅한 호칭이 없어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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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브로치 모조품이 ‘남대문 티파니’로 통한대요, 기분 나쁘진 않네요
금속 공예가인 김승희 작가가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작업실에서 망치로 작업을 하고 있다. 장신구에 쓸 은으로 된 판을 망치로 두드려 펴며모양을 잡는 과정이다.차가운 금속을 우리 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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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그녀를 응원한다 ‘청담동 앨리스’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정치의 계절, 어떤 의미에서 이 드라마의 메시지야말로 정치적이다. 심지어 이번 주 초 열린 대통령 후보자 2차 토론회에까지 등장하지 않았나. 토론회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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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2 ⑤ 방송] 양극화·복수 … 꽃미남 보며 위로 받다
2012 방송계는 크게 출렁였다. 종합편성채널이 본격 가동하면서 채널 선택권이 확대됐다. 반면 KBS·MBC의 장기 파업에 따른 후유증도 컸다. 가장 대중적인 미디어인 방송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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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두 “화갑이, 리틀 DJ가 이럴 수 있나”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헌화하고 있는 김옥두(왼쪽)·한화갑 전 의원. [중앙포토]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 가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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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너무 추워서 죽은 개 방으로 데려와…"
그는 조상들의 ‘속담’에서 작가로서의 열등감을 느낀다고 했다. 슬픔도 유머로 승화시키는 한 줄의 해학은 아무나 쓸 수 없다는 것. 어쩌면 그가 트위터에서 보여주는 글은 이를 닮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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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서예가, 매일 약주하며 명작을…
소지 선생이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즉석에서 쓴 이태백의 ‘산중대작(山中對酌)’. 소지 선생이 행서로 쓴 글씨 중대표작으로 꼽힌다. 작품 속의 취(醉?오른쪽에서 셋째 줄 맨 윗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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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억2000만원' 신세계 61세 판매왕 비결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여성복 ‘김연주’ 매장 매니저인 노정희씨(왼쪽)가 고객에게 옷을 권하고 있다. 여기서 20년 가까이 일하며 단골 200명을 둔 그는 “어떤 옷이든 보기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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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지 모델 나서고 ‘남편 자랑’하고 …
여성잡지 표지모델로 등장하고, 부부싸움 대응법을 소개하고, 남편 행사에 동행하고…. 정치권에서 ‘사모님 내조’가 화제다. 새누리당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정몽준 의원의 부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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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될 줄 알았으면 더 줄걸…"
‘영일만의 신화’를 일군 박태준은 포스코의 영광과 역사의 부침을 모두 껴안고 떠났다. 반평생 가까이 그를 보좌했던 ‘외길 홍보맨’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그가 포스코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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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자 주문해 먹는 떡집 "주식 오를땐…"
[사진=신동연 선임기자] 서울 대치동. ‘사교육 열풍’을 대표하는 강남에서도 대표적인 부촌이다. 하지만 은마아파트 상가 지하 1층에 내려가면 분식집·반찬가게·떡집 따위가 다닥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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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이지, 백남준, 오노 요코 … 고상떠는 예술에 한방 먹이다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변주 V’(1966)의 한 장면. 머스 커닝햄, 백남준, 존 케이지가 각각 안무·영상·음악 작업을 맡았다. 미술에 대한 안목이 높기로 유명한 한 지인의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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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짜리 버킨백용 악어가죽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Hermes에는 악어 가죽을 고르기만 하는 장인도 있다. 악어 가죽은 ‘가죽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 강철처럼 단단한 다이아몬드가 영원히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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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짜리 버킨백용 악어가죽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1 Hermes에는 악어 가죽을 고르기만 하는 장인도 있다. 악어 가죽은 ‘가죽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 강철처럼 단단한 다이아몬드가 영원히 반짝이듯, 질기고 튼튼한 악어 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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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불출마 선언, 큰아들 국제중 입학…김한길 최명길 부부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내려와 날 돌아볼 시간이 생겼다. 내가 안식할 곳은 가정이라는 동굴 말곤 없다”는 고백에, “항상 내 눈에 어진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남자로 보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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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여대생에게 “다 줄 생각해야 아나운서 … ”
강용석(무소속) 의원은 지난해 7월 16일 연세대 토론팀 대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것이 같은 달 20일자 본지에 보도(사진)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강 의원은 아나운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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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약속 지키라고 장 비서가 애들 아빠 설득하세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08년 여름 이희호 여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단지에서 활짝 웃고 있다. DJ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함께 지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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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약속 지키라고 장 비서가 애들 아빠 설득하세요”
2008년 여름 이희호 여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단지에서 활짝 웃고 있다. DJ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함께 지낸 시간이 이 여사의 일생에서 가장 행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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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복귀 보고서 본 DJ “정치 안 해요, 서류는 거기 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92년 12월 19일 민주당 김대중 후보가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있다. 왼쪽 앞줄부터 박지원·김영배·유종근·김원기씨 등 대선캠프 핵심 측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