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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씨티은행, 재출범 6개월 엇갈린 행보
지난해 11월 1일 강정원 행장 취임으로 '통합 2기'를 맞은 국민은행은 그 이후 신규 프라이빗 뱅킹(PB) 지점을 전혀 개설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까지 한 달에 하나꼴로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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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 후 팔린 '알짜 기업들' 지금 누구 손에] 下. 남은 '알짜' 잘파는 게 숙제
옛 대우그룹의 주요 사업분야였던 대우정밀의 인수를 추진해온 KTB네트워크는 최근 우선협상자 자격을 잃었다. 계약서상으로는 KTB네트워크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나 사실상 대우인터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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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 후 팔린 '알짜 기업들' 지금 누구 손에] 中. 외국계도 장기 투자로
올 1월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이 인수한 제일은행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뉴브리지캐피탈이 주인이었던 지난 5년과는 영 딴판이다. 우선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기업대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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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는 소비 살아날 듯한데 …
올 들어 신용카드사들의 연체율이 일제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로 물건을 사거나 돈을 빌린 뒤 제때 갚지 못하는 소비자가 줄었다는 뜻이다. 신용카드 소비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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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보증기관 도덕적 해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2003년 6월 금속 제품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인 A와 B사에 각각 8억원씩, 총 16억원의 대출 보증을 해줬다. 그러나 두 회사는 사장들이 형제지간인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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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영국 로버 자동차 몰락의 교훈
19세기 중반부터 중국은 서구 열강에 갈가리 찢겨 반(半) 식민지화돼 있었다. 그중에서도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上海)는 1846년 영국을 시초로 하여 미국.프랑스.일본 등 여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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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기업도시 일본 도요타시를 가다
최근 기업도시개발특별법(2004년 12월 제정)에 따라 네 곳의 기업도시 지정을 위한 신청을 마감했다. 기업도시로 선정된 곳에 투자하는 기업은 특별법상의 세금 감면 등의 각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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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정상화 더 앞당긴다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이 회사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조기 졸업과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2조~2조1000억원을 대출하기로 했다. 하이닉스는 이 중 1조5000억원으로 구조조정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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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STX·GM대우·S-OiL·대림 주채무계열 신규 지정
LG에서 분리된 GS, STX, GM대우, S-OiL, 대림 등 5개 기업집단이 금융감독원이 지정한 '주채무계열'로 신규 편입됐다. 금감원은 11일 은행.보험 등 금융권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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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신차 경쟁 안 끝났다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국내외 업체들의 SUV 출시 경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10일 볼보 최초의 8기통 엔진을 장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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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줄줄 샌 농업지원금
농협 간부가 가족 명의로 돈을 타내 나중에 변제능력이 없다는 이유를 붙여 아예 떼어먹어버렸다. 택시기사와 건축업자, 횟집 주인까지 농협 직원과 짜고 가짜 경작.가축사육 확인서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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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곳으로 간 농업경영 개선자금
서울에서 독서실을 운영하던 김모(49)씨는 2001년 고향인 경남 하동으로 전입신고를 한 뒤 벼 4200평, 참깨 300평, 마늘 600평을 경작한다며 허위로 서류를 만들어 농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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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이하 환전 이름 안묻는다
7월부터 실명 확인 없이 100만원 이하의 외화 환전이 가능해진다. 지금은 금액에 관계없이 외화를 사고 팔 때 실명 확인이 필요하다. 또 다음달부터 일반 투자자도 외국 회사가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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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설계 재산 리모델링] 월 190만원 가계적자 보는 50대 학원장
Q:초등학생 대상 보습학원을 운영하는 50세 가장입니다. 최근 학원 수강생들이 사는 아파트가 재건축 절차에 들어가면서 수강생이 줄어 수입도 급감해 형편이 어렵습니다. 이러다 노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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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국립대 35개로 줄인다
국립대가 2007년까지 현재의 50개에서 35개로 통폐합되는 등 대학 구조조정이 가속화된다. 또 기업의 사립대에 대한 기부금 전액을 비용으로 인정해 기업이 대학에 더 많은 기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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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레슨] 역모기지론
부동산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는 없을까. 자산 규모가 한정된 보통 직장인들로선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이 아니다. 대부분 결혼하고 조그만 전셋집에서 시작해 이르면 40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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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차 자존심' GM의 시가총액, 할리데이비슨에 밀렸다
최근 경영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매출 규모가 2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모터사이클 업체 할리 데이비슨에 시가총액도 뒤지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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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대출 20억원 미만이라도 중소기업 신용위험 평가 유도
재정경제부는 21일 은행들이 여신 2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 가운데 재무구조가 일정 수준 밑으로 떨어지는 업체에 대해 상시적으로 신용위험을 평가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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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은행 수수료 묘수 없나
은행 수수료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은행 영업시간 이후나 휴일에 현금인출기(ATM)에서 돈을 인출하면 계좌가 개설된 은행에서도 수수료를 600원이나 물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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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들 기업대출 외면"
해외의 사모투자펀드가 인수한 은행들이 공공성을 외면하고 기업대출을 크게 줄인 것으로 지적됐다. 청와대 경제보좌관실이 최근 작성한 '투기성 외국자본 유입의 영향과 대응방안'이라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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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소유 지하상가 임대료 인하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서울시내 지하도 상가를 위한 지원책이 마련된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27일 "시 소유의 서울 시내 10개 지하도 상가의 임대료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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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후순위 CB 인기상품으로 부상
신용카드사들이 발행한 후순위 전환사채(CB)가 고수익 틈새 상품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카드채에 대한 투자위험이 줄었다는 인식과 함께 돈이 몰리면서 후순위 CB의 값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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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설계 재산 리모델링] 30대 중반 맞벌이 부부
Q: 연구원으로 아내와 맞벌이를 하며 두 딸을 둔 37세의 가장입니다. 부부의 급여와 대학 강의 등으로 월 470만원가량의 수입을 얻고 있어 현재로선 별 어려움이없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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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월례 경제 포럼] 베트남 경제 협력
베트남이 도이 모이(개혁 개방) 정책을 내걸고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한지 20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에 이어 아시아 권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은 올해말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