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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큰 일」있을 땐 땀흘리는 사명당의 표충비|밀양군 무안면 무안리
나라의 길흉을 미리 점친다는 사명당 표충비-. 속칭「땀흘리는 비석」은 경남 밀양군 무안면 무안리 죽림이 올올한 진등산(해발 6백m)기슭에 자리하고 있었다. 영남누 마루꼬리가 고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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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통령 아세안순방 빈틈없는 준비 완료
우리 국가원수의 정상회담을 위한 해외 나들이는 지금까지 11회에 걸쳐 9개국. 이번 아세안 순방은 방문국수나 기간, 수행원 규모에 있어 초유의 매머드등정이 될것 같다. 휴전직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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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영주권 안주지만 한국인은 "우대"|대만
대만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대개 3개 「그룹」으로 나눠진다. 일제 때 학병이나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귀국을 포기한 3백여명과 60년대 초 유학생으로 대만에 갔다가 자리를 잡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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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중음식점|적은자본·특별한기술없이도가능|인삼찻집은 1천만원 안팎으로 개점|l0평 미만일땐 조리사자격 필요없어
지독한 「인플레」 때문에 봉급자들이 총감봉시대를 맞았다. 웬만큼 벌어선 적황사를 면키 어렵다. 동업으로 탈「셀러리맨」을 시도도하든지 부업으로 다른소득을 올리든지 해야할판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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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1명 무기로
육군계엄 고등군법회의 (재판장 전제현 소장)는 구랍 29일 상오 전투교육사령부대 법정에서 정동년 피고인(37)등 광주사태 관련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1심에서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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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인공착색수사
【제주】제주지검은 15일 도내 감귤반출상인들이 「카바이드」등 유해약품을 이용, 설익은 감귤을 인공착색시켜 육지로 반출하는 행위에 대한 일제수사에 나섰다. 제주지검은 이에따라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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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임해봉과의 도일 기념국
조치훈 명인은 일본에 건너가 18년 동안 수많은 바둑을 두었다. 공식·비공식 할 것 없이 어느 대국도 소홀히 하지 않았지만 62년 도일 기념국으로 둔 임해봉(당시6단)과의 대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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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한국정정 특집
【동경=김두겸특파원】미국의 시사주간지「뉴스위크」지는 최근호(25일자)에서 전두환장군을 표지사진으로 채택하는 등 한국특집을 실었다. 이 주간지는 『장군은 짐을 맡았다』는 한국특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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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졸업생들, 검사보다 판사 지망이 훨씬 많아
다락방 과외 안 되도록 ○…지난22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교육정상화 공청회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도 토론참가자들의 「유머」가 잇따라 4백 여 청중들로부터 시종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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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방위비 대폭 증액
【동경=김두겸 특파원】일본 자민당은 22일 국방부회·안보조사회·기지대책특별위원회 등 당내 안보기구 합동회의에서 방위력 증강을 위해서는 방위비를 국민총생산(GNP)의 1% 이내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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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제정 러시아서 발간한 『한국지』를 우리말로 번역
제정「러시아」가 1900년 한반도의 식민경영을 목적으로 『조선의 모든 것』을 연구, 보고한 『한국지』(원명『코레아』·노문)가 발간 80년만에 우리 나라에서 처음 완역된다. 『한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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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에서 계속
앞서 살핀바와 같은 사정만으로 허구의 것임이 명백하거니와 원판결이 적법하게 거시하고 있는 증거들에 의하여 더 나아가 이점을 밝혀 보기로 한다. 피고인 김재규는 1976년 12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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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구조 나쁜 기업이 땅 살 땐 은행 승인 필요
재무구조가 나쁜 기업들이 땅을 사려면 은행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게끔 되었다. 기업의 온당치 않은 부동산 투자를 보다 철저하게 통제하기 위한 것이다. 22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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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권총강도는 전과있는 숙질간"
광주은행 권총강도사건의 범인은 범행에 사용된 불법 영업자가용승용차 주인 이삼낭(35·전과2범·광주시양림동110의5)과 이의 조카 김영배(25·전과1범·광주시쌍촌동5통7반)등 2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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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부드러워진 국무회의
지난해 말 신현확 총리 「팀」이 들어선 이후 국무회의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지난날 너무 공식적이어서 막막했던 회의가 요즘에는 봄바람처럼 훈훈해져 더러 폭소가 터지고 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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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소홀」에 좀먹히는 문화재들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랑스런 문화재유산들이 무관심속에 버려지고 무지한 손길에 훼손되면서 본모습을 잃고 있다. 탑은 무너지고 건물은 썩어들고 절터와 성터는 놀이터·쓰레기터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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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육군참모청장 정승화 조사결과
▲김재규일당의 내란음모수사과정에서 당시 육군참모총장이던 정승화대장이 관련된 혐의점을 발견하여 ▲계엄사령관재직중 79년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4일동안 본인의 의사에따라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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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군의 영역밖"|이계엄서사령관담화|정치인에 의한 정치발전이 소망
계엄사령관 이희성대장은 18일「담화문」을 발표, 『지난12일에 있었던 사건으로 인해 국민여러분에게 불안을 드리게된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군은 시종 헌정질서를 문란시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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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조치1호에서 10·26까지
▲1월8일=대통령긴급조치제l호, 제2호선포, 하오5시부터시행. ▲1월14일=대통령긴급조치제3호 선포. ▲1월15일=비상군재검찰부, 전국회의원 장준하씨(59)와 백범사상연구소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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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판고에도 습기차 3년째 못 옮겨|구판고엔 빗물 새들어 최고 한계에
양천 해인사의「고려팔만대장경판」(국보 32호)을 보관한 판고가 지붕에서 빗물이 새어 들어 대장경만의 보존이 매우 우려되고 있다. 해인사 측에 따르면 1488년에 전립 된 현 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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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판매허가제」 뒤늦게 취소소동
○…내무부는 「××GUN」이라는 군의 영문표기를 바꾸어줄 것을 문교부와 건설부 등 관계부처에 요청. 이는 대부분의 외국손님들이 거리에 나붙은 행정구역표지판의 「GUN」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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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욕망 설성경
서거정의「골계전」에 이런 얘기가 있다. 아내를 무서워하는 한 대장이 두 깃대를 세워놓고 부하들에게『아내를 무서워하는 자는 붉은 기쪽에 서고 아내를 무서워하지않는 자는 푸른기쪽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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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업무 마비
봄철 영농기를 눈앞에 두고 농협을 덮친 검찰의 부조리 일제수사로 구판·대부 등 농협의 각종업무가 마비되고 있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비료값·종자대·보온못자리용「비닐」대금 등 영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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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낡아 생긴 사고|운전사에 책임 있다|대법원판결
대법원 형사부는 2일 운전사의 일상 점검대장이 아닌 차량부품이 낡아 일어난 교통 사고에 대해서도 운전사의 책임이 있다고 판시, 신형철 피고인(34·서울 성동구 중곡동343)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