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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환자 암세포가 더 빨리 전이되진 않아
서울대병원 세상은 그에게 두 번 놀랐다. 한 번은 가수 발굴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놨을 때이고, 두 번째는 이런 성과를 위암 투병 중 일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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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봉 천안 창문외과 원장 “차가운 곳, 딱딱한 의자 오래 앉으면 항문질환 위험”
거센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치질로 고통을 받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질병 중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이 뇌졸중이다. 하지만 항문질환 중 치질을 대표하는 치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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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별 대장내시경 검사 참여율 최대 3배 차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 명준표 교수팀은 4기 국민건강영향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가족의 소득 정도에 따라 대장직장암 건강검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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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장암 걸려 장기 8개 떼어낸 60대, 9년째 생존 비결이…
암과 싸워 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엇일까. 최고 실력의 의료진과 암을 극복한 사람은 항암제도, 최신 의료기술도 아니라고 말한다. 살아야 한다는 긍정의 힘이라고 강조한다.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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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재정 뒷받침하는 알찬 건국대 산하 기관
건국대는 다양한 산하기관들의 수익 사업을 통해 내실 있는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초특급 시니어 타워(실버복합문화·주거단지)를 지향하는 ‘더 클래식 500’과 최초의 육제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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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도 암이 생긴다고? 성장통과 헷갈리네
박종훈 교수가 오른쪽 무릎 뼈 암 수술을 한 어린이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김수정 기자서울 서초구에 사는 김수영(가명·45)씨는 얼마 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열세 살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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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펴도 멀쩡? 흡연자들 20~30년 뒤보니
울산시 홍모(68·여)씨는 45년간 하루에 반 갑 정도 담배를 피웠다. 2007년 기침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다가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다음 해 1월부터 3년 반 동안 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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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으로 전이된 암 크기 줄여 수술 가능 … 말기 대장암 환자에 희망의 빛
얼비툭스직장인 박진욱(43·서울 강동구)씨는 2년 전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아랫배가 항상 더부룩한데다 변을 보기 힘들어지자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대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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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250만원 대장암 표적항암제 보험 안 되니 치료 엄두 못 낸다”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환자 샤우팅(Shouting)’이라는 이색 행사가 열렸다. 중증 질환 치료와 관련해 환자들이 불만을 5분 동안 쏟아내는 자리였다. 이날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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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가 10년 이상 생존 … 말기암, 사형선고 아니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정월용(73)씨는 2000년 3월 위암 3기 선고를 받았다. 종양이 까다로운 부위에 있어 수술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암이라니,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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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어려운 췌장·담도암 … 복통·체중감소·황달 3대증상 있지요
‘일단 걸리면 죽는다’ ‘수술을 해도 몇 개월 못 산다’ ‘가장 아픈 암이다’…. 췌장·담도암에 대한 말이다. 우리나라 암 발생 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은 아홉 번째, 담도암은 여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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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스타 의료진 포진 질환별 전문센터로 명성 높아
3월 확장공사를 끝낸 건국대병원 소화기내시경 센터의 모습. 전문화된 소화관 기능 검사실과 넓고 쾌적한 회복실과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인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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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암 4기 VS 말기' 가장 최악의 진행정도는?
암을 이기는 정보 암이란닷컴 대표최상규드라마나 영화에서뿐만 아니라, 요새는 일반인들도 암 초기니, 암 말기니 하는 말에 많이 익숙해진 듯하다. 필자에게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나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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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손든 말기암 치료 16년 … 최원철의 도전과 시련
강동경희대병원 최원철 교수가 자신의 진료실에서 한방암치료제 넥시아를 들고 있다. [김도훈 기자] “그분은 말기환자에게 구세주입니다. 연구 중단은 절대 안 됩니다.” 20일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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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막으려면 고기를 멀리하세요”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이다. 전립선 비대증·암 같은 전립선 질환은 주로 50대 이후 발생한다. 그래서 ‘아버지의 질환’으로 부른다.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비뇨기과 이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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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관절 환자, 서울·뉴욕서도 찾아오는 지방 대표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은 암을 특화시켜 지역병원이라는 열세를 극복했다. 이 병원은 암환자의 치료 결과를 높이기 위해 최첨단 영상·수술장비를 갖췄다. 사진은 로봇 수술을 하고 있는 모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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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이 무서워하는 알록달록 채소
대장을 수분 흡수하고 변을 만드는 하수구 정도로 생각하면 큰코다친다. 길이 150㎝, 지름 5㎝에 불과하지만 최근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대장암 때문에 투병을 하다 사망했다. 세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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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대장암 12번 재발 … 이희대 교수의 ‘암 다스리는 법’
“암 전문의인데 설마 내가 암에 걸릴까 하는 교만한 생각을 했었죠.” 이희대(58)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장은 잘나가는 유방암 수술 명의였다. 하지만 2003년 1년부터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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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암 대해부 - 2부 수술·항암치료의 현주소 혁신적 항암제 쏟아진다는데…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가 주도하는 폐암 4기 환자용 표적항암제 임상시험에 참여한 중국인 차오윈화(오른쪽)와 아들 천밍이 지난달 초 병원 문을 나서며 활짝 웃고 있다. 차오는 병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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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기준 건수 미달 병원은 사망률 최고 6배, 합병증 1.5배 높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수술을 많이 하는 위·대장암은 1년치, 식도·췌장·간암은 2년치 수술 건수에 따라 병원들을 몇 개 그룹으로 나눴다. 이를테면 연간 1~10건, 11~20건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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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절반은 1기에 발견 … 자궁암 ‘0기 환자’61%
암 생존율을 높인 일등공신은 조기검진 증가와 치료기법 향상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위·대장 등 5대 암 검진사업 수검률이 2004년 38.8%에서 지난해 53.3%로 올라갔다.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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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이젠 10년 생존시대
#“할머니도 치료 받느라고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었어. 처음엔 속상해서 막 울었단다. 너희는 안 울었니?” 지난달 25일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의 병원학교 ‘밝은 교실’. 소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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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암 대해부 - 1부 달라지는 암 지도 여성 암 판도가 바뀐다
한국인의 암 지도가 급변하고 있다. 2007년 암 환자는 1999년에 비해 60%가량 늘었고 암별 발생순위가 거의 매년 바뀐다. 위·간·자궁경부 등 후진국형 암은 줄고 유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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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기자의 의료현장 (25) 서울대병원 외과(대장암수술)
대장암은 서구식 식습관으로 국내에서 급증하는 대표적인 암이다. 2008년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3~2005년, 국내에서 매년 발생한 암환자(연평균 13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