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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주년 국민과의 대화] 문답 집중된 경제분야
김대중 대통령은 모처럼 가진 국민과의 대화에서 몇가지 '선물' 을 준비했다. 국운을 건 구조개혁과 그에 따른 고통분담을 누누이 강조하면서 그 대가로 제시한 것이다. 대표적인 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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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실업자 급증…올들어 2배 가까이 늘어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 에 따르면 15~29세의 젊은층 실업자가 68만8천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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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의불 실업대책]하.각국의 실업대책
실업증가는 경제적으로 소비위축.경기침체를 부를 뿐만 아니라 한 국가의 '불행지수' 를 급속히 끌어올려 정치.사회적 파괴력이 커진다. 각국 정부의 실업대책은 크게 생계비 지원 등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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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실업대란' 신음…각국 1,800만명 실직
유럽대륙을 휩쓸고 있는 '1, 800만 실업과의 전쟁' 이 해가 바뀌면서 더욱 격화되고 있다. 프랑스 실업자들의 대규모 항의시위에 자극받은 독일 실업자들이 지난 5일을 기해 전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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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공포 직장인 건강위협…요통·관절염 환자 크게 늘어
지난해 섬유업체인 S기업에서 퇴직당한 부장출신 H씨. 그는 요즘 자신의 건강이 몰라보게 악화돼 있음을 자각하고 고민중이다. 평소 건강에는 자신했는데 직장을 그만둔후 이상하게 두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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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공포 직장인 스트레스-"나만의 고통 아니다"
감원.명예퇴직등 경제 불황과 함께 찾아온 실직 바람.동료,선.후배가 떠나간 이후의 허탈감과 삭막해지는 직장 분위기.이에 따른 실직 공포감. 직원간의 사소한 갈등은 전보다 더욱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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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적인 유럽시대
우리가 꿈꾸어 오던 이상적인 유럽은 어디에 있는가.그것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지난 1년간의 유럽관련 기사를 보면 대체로 비관적이다.우선 유럽통화제도에 대한 의견통합이 이루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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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통과주요법안 내용
18일 폐막되는 정기국회는 지난 11월29일이후 17일까지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등 총50건의 법안을 의결했다. 다음은 통과된 법안의 주요골자. ▲자동차관리법(개)=2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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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민주화바람」 왕정체제 흔들/30년 정치적갈등 경제위기로 폭발
◎인서 경제봉쇄로 사태 악화/지난1월 의회파 시발로 개혁요구 시위 확산/국왕,다당제 도입등 거부 현체제 고수 선언 히말라야기슭 네팔의 왕정체제가 경제파탄과 민주화바람에 흔들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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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노인들
『나이가 들면 얼굴보다 마음속에 더 많은 주름살이 생긴다.』 몽테뉴가 그의 수상록에 남긴 말이다. 도연명은 나이 드는 것을 세한에 비유했다. 추운 겨울이라는 뜻인데 노년을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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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쪽이 양보해야 사회개혁 가능|노 대통령 본지창간 24돌 특별회견, 성병욱 편집국장
-중앙일보 창간24주년을 맞아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통령선거 당시와 비교하여 주름살이 느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게 보입니까… 나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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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동구
오랫동안 동유럽은 변하지 않는 지역이었다. 철의 장막으로 가리워져 소련의 강력한「보호」아래 변화의 싹마저 용납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의 동유럽은 다르다. 동유럽은 거대한 변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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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실패 풍자
○…레이거노믹스가 중요쟁점이 되고 있는 미 중간선거열풍이 한창인 요즘 레이거노믹스를 풍자한「젤리빈· 블루스· 레이건 경제정책의 노래」라는 레코드가 나와 미국에서 대인기다. 미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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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량 전 특파원이 파헤친 서독의 두 얼굴(2)|바캉스 실업자
게르만들은 일하기 위해 태어난 민족이다- . 패전 서독이 60년대까지 이른바「라인강의 기적」으로 대변되는 경제재건을 이룩하자 그동안 여우사냥을 즐기며 샹송무드에 젖어왔던 영국과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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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개도국 브라질의 경제
금년은 저축의 획기적 증대가 무엇보다도 강조되고있다. 금년저축목표는 무려 1조원. 새로운 저축「채늘」로서 근로자 재산형성저축이 4월부터 실시된다. 저축의 증대를 위해선 물가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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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트」의 사직
「빌리·브란트」 서독 수상은 그야말로 깨끗이 물러났다. 개인 정치 보좌관인 「길라우메」의 간첩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진 것이다. 한 나라의 최고권부속에 그것도 수상의 오른팔 격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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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발 그 전환점에 서서|반성과 점검을 위한 좌담회
사상 첫 시도였던 본격적 경제개발은 이제 2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60년대형 경제개발이 사실상 끝맺음되는 71년을 맞아 60년가 배태한 『개발의 제기상』을 『반성』하고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