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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거제엔 ‘오륙도’가 없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일하는 강기열(59)씨에게 사오정(45세가 정년)·오륙도(56세까지 회사에 다니면 도둑) 같은 유행어는 남 이야기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정년퇴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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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컴백說’까지 나온 하이닉스
‘탐은 난다. 하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새 주인 찾기에 나선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업계의 평가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무엇보다 덩치가 크다. 올 들어 한창 빠진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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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남포 조선업 단지 오늘 실사
남북 정상회담 합의 사항인 조선산업 협력단지 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 실사단이 3일 북한 남포와 안변 현지를 방문한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일 "25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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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도시를 만든다 ④· 항공 클러스터로 뜨는 사천시
KAI 기술자들이 경남 사천 공장에서 미 해군의 대잠수함 해상초계기(P-3)의 성능 개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천=심재우 기자]지난달 27일 경남 사천시 진사산업단지 내 항공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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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catch-up ] “날 새겠다, 회사로 가자스랴!”
조찬 모임, 등산, 어학 공부…. 꼭두새벽에 기상하는 우리나라 CEO들의 아침이 분주하다. 이들은 근무시간 동안은 회사에 헌신하고 새벽과 아침시간을 최고경영자인 자신에게 쏟아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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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공업 … 세계가 인정한 기술력
한국의 중공업이 역경을 딛고 일어서 세계 무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한 배들이 오대양을 누비고, 얼어붙은 바다도 한국 선박 앞을 가로막지는 못한다. 얼음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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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반도체·조선, 3년은 버티겠지만…
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샌드위치 코리아'를 벗어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FTA가 체결됐다고 저절로 나라 경제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주력 산업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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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점심턱 먹은 대우조선
"까다로운 공사 사고 없이 해 줘 고맙습니다. 오늘 점심은 저희가 쏘겠습니다." 석유 메이저 회사인 셰브론이 27일 대우조선해양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의 전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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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대우 ‘쌍끌이’에 쌓이는 달러
맑은 물과 푸른 산, 쪽빛 바다가 어우러져 청정해역으로 불리는 경남 거제시. 한반도에서 제주도에 이어 둘째로 큰 섬인 거제도와 주변 여러 섬으로 이뤄진 거제시의 해수는 전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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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조선(造船)대국' 한국 … 10년 뒤도 걱정없다
경남 거제의 삼성중공업 조선소. 밀린 일감을 소화하기 위해 야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한국 조선업계는 침체한 국내 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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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파워인맥② 경기고] ‘엘리트 그물망’정·관·법조·재계 포진
이른바 ‘KS(경기고-서울대)라인’. 한국에서 명문고를 말할 때 경기고를 빼고는 아무런 이야기도 할 수 없다. 재계도 마찬가지다. 한국사회를 그물망처럼 엮는 그들의 인맥-.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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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없는 거제 … 조선소 고마워요"
경남 거제시 옥포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봉규(49)씨는 요즘 신바람이 난다. 평소 70만~80만원이던 하루 매출이 추석 대목을 맞으면서 200만~300만원으로 껑충 뛰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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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힘드셨죠 가셔서 재충전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산업의 생산 라인이 이번 주말 일제히 멈춘다. 업계에 따르면 조선.중공업.자동차.철강 등 중공업 분야 주요 업체들이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단체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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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빨라진 '근로자 고령화' 그 빛과 그림자
2005년 6월 말 현재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한국조선공업협회 소속 9개 회원사에서 일하는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연령은 42세다.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신규 채용을 가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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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량 넘치는 조선소 휴가철은 '수리의 계절'
조선 업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이용해 낡은 장비를 고치는 등 생산현장을 재정비하고 있다. 선박 수주량이 넘쳐 보수 작업을 할 겨를이 없었던 이들 업체들에겐 임직원 모두가 일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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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진 인생 끌어올린다 - 직업훈련
▶ 대우조선해양기술교육원에서 한 교육생이 교육 훈련을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가정주부 박순옥(37)씨는 매일 아침 일찍 서울 강동구 집을 나서 경기도 평택까지 승용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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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ogether 대기업, 중기 손잡는다
대기업들과 정부가 중소기업 키우기에 팔을 걷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일 대기업이 사업성 있는 휴면 특허를 중기에 무료로 주는 '특허 기부제' 등을 다음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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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보낸 편지 18만통
"올해는 시작부터 어렵습니다. 1~2월 실적 누계 영업적자가 1400억여원 났습니다. 물론 자재비 인상, 환율 하락의 영향이 컸습니다.그렇지만 우리 잘못이 아니라고 보고만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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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투명경영 대상'
▶ 경제 5단체가 주관하는 "제1회 투명경영 대상" 시상식이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황영기 우리은행장,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주재홍 아시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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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리인상 파장] 중국 경제 연착륙 … 길게 보면 이득
중국이 9년 만에 금리를 올렸다. 1995년 7월 이후 내리기만 했던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었던 사정은 '경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인상 폭이 0.27%밖에 안 돼 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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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이공계] 3. 산업 현장의 엇박자
▶ 이공계 인력은 넘치는데 입맛에 맞는 사람이 없다는 기업들의 불만이 많다. 사진은 대전에 있는 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채용한 러시아 기술자들이 한국인 직원과 일하는 모습.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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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반대 인사 심사 자료]
이 자료는 2004총선시민연대가 16대 전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공천반대인사 선정을 위해 마련된 최종 심사자료입니다. 이 자료는 공천반대인사 선정과정에서 참고되었을 뿐 여기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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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옥포는 잠들지 않는다
철판을 자르는 굉음, 용접공들의 분주한 손놀림, 덜거덩거리며 각양각색의 철판을 나르는 지게차, 세계최고 높이(1백27m)를 자랑하는 골리앗 크레인에 매달린 철제구조물…. 21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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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 협력사, 모기업 정상화 협력결의
대우중공업 기계부문과 조선해양부문의 협력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모임을 갖고 모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고 대우중공업이 6일 전했다. 대우중공업에 따르면 기계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