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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과거사 사과 … 의회 광장에 간디 동상 세운다
윈스턴 처칠, 에이브러험 링컨, 넬슨 만델라. 의회민주주의의 발상지인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 의회 광장엔 이들 같은 위인 10명의 동상이 있다. 내년 봄이면 1명이 더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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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속으로] '한국 자유·독립조항' 루스벨트가 주연 … '장제스 역할론' 은 과장된 신화다
카이로 회담(Cairo Conference)은 세계사의 이정표(里程標)다. 20세기 한국사 전개의 극적 전환점이다. 회담은 70년 전(1943년 11월 22~26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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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일과 이웃한 건 때론 축복, 때론 저주”
21세기에는 거대담론이 나오기 힘들다. 오늘날 학문 세계는 고도로 세분화됐다. 말은 쉽지만 다학문적(multidisciplinary) 연구는 더더욱 어렵다. 미국 UCLA 지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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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일과 이웃한 건 때론 축복, 때론 저주”
관련기사 문명 붕괴 막을 힌트, 수렵채집 사회서 찾아라 21세기에는 거대담론이 나오기 힘들다. 오늘날 학문 세계는 고도로 세분화됐다. 말은 쉽지만 다학문적(multidisci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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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생각하자
박일호이화여대 교수·미학 대중문화 전성시대다. 2004년 ‘실미도’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이래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베를린’까지 계속되고 있다.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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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독서 역사 공부가 어려울 때 이런 책 읽어요
Q. “5학년이 되면서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는데 외울 내용도 많고 어휘가 낯설어 공부하기 어려워요. 어떻게 하면 역사를 재밌고 쉽게 배울 수 있을까요.” 초5 이다솔(가명)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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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도시로 변한 월가 … 맨해튼은 교통 끊겨 고립
뉴욕 지하철 침수 뉴욕·뉴저지를 잇는 호보큰역이 29일(현지시간) 샌디의 영향으로 침수됐다. 사진은 빗물이 엘리베이터 틈새를 뚫고 들어오는 모습. [로이터=뉴시스]초대형 허리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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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유머, 보통사람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역대 올림픽 개막식은 개최국의 자랑거리를 맘껏 뽐내는 자리다. 27일 밤(현지시간) 펼쳐진 런던 올림픽도 그랬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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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유머, 보통사람들
역대 올림픽 개막식은 개최국의 자랑거리를 맘껏 뽐내는 자리다. 27일 밤(현지시간) 펼쳐진 런던 올림픽도 그랬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땐 사상 최대 규모인 1억 달러(약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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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언터처블: 1%의 우정감독: 올리비에르 나카체 배우: 프랑수아 클루제, 오마르 사이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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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표는 엔카가 흐르는 햄릿”
-셰익스피어를 일본적으로 연출한 작품들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일본 문화의 어떤 점이 세계 연극계에 통했다고 보나. “영국에서는 리얼리즘과 양식미의 융합이 흥미롭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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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⑫ 선양(瀋陽)
중국의 행정구역은 성(省)-현(縣)-향(鄕) 3등급 체제다. 성은 보통 규모의 한 나라와 맞먹는 규모다. 현(縣)은 한국의 도(道)와 비슷한 크기다. 성과 현 사이에 지구(地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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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툼 레이더’의 라라처럼 … ‘닥터 지바고’의 라라처럼 …
2010 SBS 수퍼모델 당선자들이 여배우들의 겨울 스타일을 재연해봤다. 1 박소연(20) ‘러브레터(1995)’ ‘히로코’ 2 강은정(19) ‘닥터 지바고(1965)’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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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12명의 사상가, 사람과 부딪혀 불꽃을 일으키다
씽커스(Thinkers) 헤닝 리터 지음 이지혜 옮김 21세기북스 358쪽, 1만5000원 “어떤 역사서도 읽지 마라. 전기만을 읽으라. 그것만이 공허한 이론 없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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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교수와의 대화
경제학의 시조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 무덤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구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교회의 꽤 넓은 묘지를 나는 샅샅이 훑었다. 그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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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모리스, 눈보라 속 12라운드 ‘지옥 레이스’ 한달 뒤 사망
19세기 프로골퍼들은 귀족들의 이런저런 내기에 선수로 나서야 했다. 뛰어난 기량으로 골프팬을 놀라게 한 그들은 20세기에 들어서자 골프의 주인공이 됐다. 골프가 뿌리를 내리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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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혁명의 아들들’ 앞에서 그들 역사 가르친 김성복 교수
미국 뉴욕주립대(알바니) 역사학과 김성복(78) 석좌교수. 현지 학계에서 “미국 혁명사의 이면을 새롭게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교인 서울대에 석좌교수로 와 있는 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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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위기 리더십
윈스턴 처칠이 총리가 된 건 전쟁의 포화 속에서였다. 네덜란드·벨기에를 거쳐 프랑스로 성큼성큼 진격하는 나치 독일의 기세 앞에 온 영국이 겁에 질려 있었다. 취임 나흘 만에 의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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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대체시설, 한·중·일 갈등 해결에 기여할 것”
니시하라 하루오 아시아평화공헌센터 이사장(오른쪽)과 쑹청유 베이징대 교수가 14일 서울의 대한적십자사 빌딩에서 동북아시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대담하고 있다. 동북아시아에는 최근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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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미미 外
문학 ◆미미(박선희 지음, 북인, 224쪽, 1만원)=2002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저자의 첫 번째 소설집. 현대 사회의 병리현상에 주목하는 8편이 실렸다. 표제작 ‘미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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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간디가 한국 땅에서 태어났다면
1914년 영국이 독일에 선전포고를 한 직후다. 영국 식민지 인도 땅에서 한 지도자가 추종자들에게 말한다. “우리는 대영제국의 국민이다. 지금 영국 국민으로서 싸우는 것은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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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엘크 닮아가는 한국 정치인들
아일랜드엘크를 아십니까. 1만1000년 전 멸종한 사슴의 일종입니다. 그들의 거대한 뿔을 능가하는 장식품을 가진 동물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합니다. 수컷의 뿔 전체 길이는 최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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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대는 신자유주의, 부활하는 케인스
제2차 세계대전 승전국이었으나 빚더미에 오른 황혼의 대영제국. 미국의 압도적인 권력과 재력에 맞서 그는 두뇌와 열정만으로 파산 위기의 조국을 구하고자 했다. 밀고 당기기의 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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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김태완] 실천론으로 문제를 파악하자.
마오쩌둥이 서거한지 32년이 지났다. 신중국의 건설자 마오는 이제 중국에서 찾아 볼 수 없지만 그가 남긴 중국공산당의 지도이념은 지금도 모든 중국인민들의 가슴과 중국이라는 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