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정 캐리커처의 정치학
만화와 만평에 쓰이는 한자 만(漫)은 ‘질펀하다’ 또는 ‘흘러넘치다’는 뜻을 지녔다. 여유 있는 마음으로 자유롭게 그린 그림을 말한다. 풍자형 만화를 일컫는 캐리커처(carica
-
엘 바다위 “한국 민주화, 이집트가 닮고 싶은 롤 모델”
21일 이집트 카이로 시내에서 시위자들이 법정으로 들어가는 엘아들리 전 내무장관과 아흐메드 나지프 전 총리가 탄 장갑차 주변에서 신발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이슬람권에서 신발을
-
“이집트는 아랍의 브릭스 … 쏟아지는 재건 특수 잡아라”
지난해 한-이집트 교역 규모는 31억 달러(3조3600억원)다. 사상 최대치다. 곽동운(57·사진) KOTRA 중동·아프리카 비상상황반장은 무바라크 전 대통령 하야 후 100일을
-
오바마 “대통령 찬가 대신 ‘미국서 태어나’ 부탁해요”
오바마 대통령이 11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12일 밤(현지시간) 워싱턴 DC의 르네상스 호텔. 만찬을 마친 버락 오바마(Barac
-
“넌 어쩜 그렇게 무바라크하니?”
이집트 반정부시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이집트 네티즌들 사이에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을 풍자하는 신조어와 유머가 유행하고 있다. 시위대의 거듭된 퇴진 요구에도 물러나지 않는 무바
-
'짝퉁 정치인' 정영미 찾아간 나경원·심상정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제 성격 똑 부러지지 않아요 털털한 너경원으로 해주세요” ‘너경원’ 만난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MB, 박 전 대표, 이제오, 너경원,
-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속 정치 풍자의 달인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MBC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에는 전·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선 주자 등 유력 정치인이 단체로 출연한다. 성대모사 달인들이 목
-
“목소리 흉내만으론 매일 못해요 정치인들 말에서 생각을 읽죠”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방송 스튜디오에 성대모사의 달인들이 모였다. 왼쪽부터 배칠수·최양락·전영미·안윤상씨. 신인섭 기자 관련기사 “내가 맡은 정치인 잘 돼야 좋죠, 우리도
-
[문화in 문화人] 천안 실험예술가 변영환
중견 화가 변영환씨는 실험정신이 투철한 영혼의 소유자다. ‘Experimental Spirit Space(실험정신 공간)’라고 부르는 화실을 돈으로 뒤덮힌 작품들이 점령했다. [조
-
흑인 대통령 등장한 FOX의 '24' … 오바마 당선 디딤돌
‘24’에서 팔머 대통령을 맡은 데니스 헤이스버트. 2008년 제60회 에미상 시상식에선 새로운 기록이 만들어졌다. HBO에서 방영된 7부작 ‘존 애덤스’가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
-
도대체 말이 안 통해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이정재의 시시각각] 대중검자가 떠난 자리
국장(國葬)이 끝났다. 그는 갔다. 꿈결같이. 운명이 대중검자라 이름한 이. 한 자루 검으로 일세를 종횡한 뒤 세상의 끝을 본 사람. 살아서는 무림의 희망으로 불렸고, 죽어서도 민
-
“오바마·빈라덴도 곧 출연시킵니다”
“사람 때리는 기계였다면서요?”(김준호)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기계였죠.”(김태희) ‘김준호쇼’로 인기몰이 중인 개그맨 김준호씨. 그는 “비공개 코미디도 자리를 잡아서 개그맨들에
-
미네르바 ‘내공’ 비결
미네르바 박대성(31)씨가 검찰 조사에서 직접 작성한 A4 두 장짜리 문건이 9일 공개됐다. 검찰은 7일 박씨를 붙잡은 뒤 미네르바가 맞는지를 확인하려고 그의 ‘실력’을 검증했다.
-
[2008 말말말] 바지 내리면 믿겠나 … 땅을 사랑한 것일 뿐 … 예스 위 캔
지난 무자(戊子)년은 곡절 많은 한 해였다. 의욕적으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정치적 갈등과 미숙한 현안 처리로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는 여전히
-
[미국 대선] 첫 흑인 아니면 최고령 대통령 나와
올해 미국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역사적인 선거가 될 전망이다. 대공황 이후 최대의 금융위기와 이라크·아프가니스탄 두 개의 전쟁 등 차기 대통령이 맞닥뜨린 도전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
[me] ‘미드 팬들의 축제’ 60주년 에미상 결과
‘지상파의 위기, 케이블의 약진’은 국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었다. 60회를 맞은, 미국 TV업계 최고 축제인 에미상도 마찬가지였다. 21일 오후 5시 (현지시간) 미국 LA 노
-
[J-style] 멋 + 남성미 ‘북실’수염을 휘날리며 ~
‘수염족’의 대두-. 남자들의 로망, 그리고 강한 남성미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수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수염은 소심한 이미지의 남성을 ‘포스’가 넘치는 반항아로, 또
-
'5년뒤 쇼핑몰' MB정부 비판 패러디물 급증
‘대운하 극복용 보트, 운하 건널때 통행료 내지 마세요’ ‘눈앞에서 한우 잡아드립니다’ ‘자가 의료, 모든 수술 집에서 가능’ ‘풍력발전기, 비싼 전기료 58% 절약’ ‘유사수돗물
-
“그린 대신 관중 향해 샷 날리는 데 흥미 붙여”
소렌스탐은 그린 위에서 보여주는 차갑고 단호한 ‘여제’의 이미지와 달리 매우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다. 가정과 아기에 대한 갈망을 자주 토로한 소렌스탐은 마침내 은퇴를 결심했다.
-
“그린 대신 관중 향해 샷 날리는 데 흥미 붙여”
소렌스탐은 그린 위에서 보여주는 차갑고 단호한 ‘여제’의 이미지와 달리 매우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다. 가정과 아기에 대한 갈망을 자주 토로한 소렌스탐은 마침내 은퇴를 결심했다.
-
버냉키 미 FRB의장 조롱송과 뮤직 비디오 인기
점차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조롱하는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격적인 금리 인하 조치 발표에도 불구하
-
[노트북을열며] W가 남긴 상처 H가 치유한다?
“정치에 신물이 났습니까. 제 이익만 좇는 정치인들에게 물렸습니까. 모조리 바꿔버립시다. ” 2006년 작 영화 ‘맨 오브 더 이어(Man of the Year)’에서 주인공 톰
-
[이훈범시시각각] “나는 말라도 천하가 살찌지 않는가”
이브 몽탕의 노래로 유명한 샹송 ‘고엽(枯葉)’은 프랑스 현대시인 자크 프레베르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이다. 프레베르는 이런 서정성 넘치는 시 말고도 역사의 이면을 들춰낸 풍자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