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령·배임한 대주주의 이사 선임…국민연금, 대법 판결 전이라도 반대
국민연금은 앞으로 지배주주가 횡령이나 배임 등 주주가치를 훼손했을 때는 대법원 확정 판결 전이라도 이사 선임에 반대하는 등 주주권 행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
노 전 대통령 재임 때 … 노건평씨, 청탁 대가 8억 챙긴 혐의
노건평 검찰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70)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검찰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창원지검 특수부는 노씨가 2
-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엽기 부녀의 공모였다
2009년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기소된 부녀(父女)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 확정 판결을 했다. 이 사건은 1심과 항소심의 판단이 각각 무죄와 유죄로 엇갈리면서 대
-
박은정 검사, 휴가직전 후임에 넘긴 쪽지 보니
박은정 검사(左), 최영운 검사(右)박은정(40·사법연수원 29기)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가 김재호(49·21기)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에게서 ‘청탁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후임인
-
[이상일의 시시각각] 떼쓰는 통합진보당에 인물 있나
이상일논설위원 유시민·이정희·심상정이 이끄는 통합진보당이 민주통합당(민주당)과의 야권연대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민주당이 연대에 소극적이라고 주장하면서다. 그러고선 4·11 총선에
-
민주당, 정봉주 지역구에 ‘나꼼수’ 김용민 공천 검토
민주통합당이 27일 이명박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 연루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수감 중인 정봉주 전 의원 지역구(서울 노원갑)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하고, 정
-
하청 위장한 인력업체 2090개사에 불법 파견
사내 하청으로 위장해 제조업체에 근로자를 불법 파견하고 수십억원대 세금을 포탈한 인력 파견 업체가 검찰에 적발됐다. 현대자동차의 사내 하청 근로자를 정규직 근로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
4대강, 법원 판단은 “절차 소홀했지만 사업은 필요”
4대 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국민소송단은 ?공사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했지만 4개 고등법원은 “공사 중단을 명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성급한 사업 진행에 따른 부실 공사 의
-
2년 넘게 일한 사내 하청 직원, 정규직 첫 인정
현대자동차의 사내 하도급(하청)을 파견근로 행위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로 사내 하도급 형태로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상 규제를 피해갔던 자
-
정규직과 함께 컨베이어 작업 … 현대차 지시 받아
대법원이 23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의장 라인에서 일했던 사내하도급 업체 근로자 최병승씨를 ‘파견 근로자’로 판단한 것은 최씨가 현대차로부터 직접 작업지시와 관리감독을 받았다고 봤
-
[브리핑] 정연주 전 KBS 사장 해임 무효 확정
대법원 3부는 23일 정연주(66) 전 KBS 사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무효 소송에서 “재량권 남용이 인정되니 해임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
-
강용석 "의원직 사퇴하더라도 총선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가 22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MRI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22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자신이 제기한
-
연금 받는 전직 대통령 YS뿐, 얼마 받나 보니
서울시가 지난 6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호동으로 쓰이는 땅을 더 이상 무상 임대해 줄 수 없다는 공문을 경찰에 보내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법률
-
[이상일의 시시각각] 이런 공천신청 이해됩니까
이상일논설위원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3대 변수가 있다. 민심, 선거구도, 공천이다. 선거 때 민심이 어떠냐에 따라 여야의 명암은 갈리게 된다. 좌우 진영의 단결 또는 분열 여부도
-
[사설] 허위사실 유포 조장할 ‘정봉주 법’
민주통합당이 발의한 이른바 ‘정봉주 법’은 선거질서와 사법체계를 위협하는 발상이다.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은 2007년 대선 때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2·3심에서 징역
-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 훔치고 숨긴 죄 10년형
2008년 경북 상주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 소유권 분쟁에 휘말리면서 소재가 묘연해졌다. 국보급 문화재로 평가되는 훈민정음 해례본(訓民正音 解例本) ‘상주본(尙州本)’은 어디
-
[브리핑] “의사에게 후유증 없는 수술 택할 의무”
대법원 3부는 성형수술 피해자 이모(48·여)씨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상대로 “치료비와 위자료 등 7억1000만원을 배상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병원은 이씨에게
-
[중앙시평] 부러진 신뢰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논리의 세계에서는 관용과 배려의 숨결을 만나기 어렵다. 삶이 각박할수록 차가운 논리의 머리보다 따뜻한 감성의 품이 그리워진다. 감성은 넉넉한 위로의 가슴으
-
“침사 뜸 시술은 합법” … 고법, 구당 손 들어줘
서울고법 행정2부(부장 김창보)는 3일 침뜸 의료활동을 하는 구당(灸堂) 김남수(97·사진) 옹이 “침사(鍼士) 자격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심
-
선재성 판사 항소심 벌금 300만원
선재성법정관리 기업의 관리인에게 자신의 고교·대학 동기인 변호사를 사건 대리인으로 선임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선재성(50·사법연수원 16기·전 광주지법 수석부장) 부장판사에
-
대법원에도 반기 드는 서기호
서기호 판사서울북부지법 서기호(42·사법연수원 29기) 판사는 대법원이 올해 법관 재임용 심사에서 자신을 적격심사 대상자로 분류한 것에 대해 “나는 떳떳하다”고 밝혔다. 서 판사는
-
[브리핑] 대법 “론스타 1000억 소득세 부과는 위법”
대법원 2부는 론스타펀드가 서울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1000억여원의 소득세를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세법상 독립적
-
[사설] 곽노현식 질주는 비교육적이다
곽노현 교육감의 직무 복귀 이후 서울시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두 기관은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원수 대하듯 걸핏하면 충돌하고 있다. 곽 교육감이 지
-
[사설] 이참에 대학 재정 투명성 높이자
전국 52개 국·공립대가 해마다 학생들에게서 기성회비 명목으로 거둔 1조여원은 법적 근거 없는 부당 징수였다는 법원 판결이 지난주 말 나왔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