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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파병은 이승만이 약속한 것”
박정희는 1964년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월남전에 파병한다. 그리고 44년이 흘렀다. 전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떠나 파병으로 한국 경제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분명하다.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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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 못 난다
계급 분화로 아시아에서 신분 상승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겉으로만 보면 톈수이웨이(天水圍)는 도시 황폐화의 전형이 아니다. 인종 갈등이 심한 프랑스의 공공주택 단지나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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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문화 올림픽 -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올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주빈국인 인도관에서 현대 인도문학 관련서적을 살펴보고 있는 관람객들.[프랑크푸르트 로이터=연합뉴스] ◆ 거친 디지털 폭풍 헤치고 인도가 떠오른다 113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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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 후삼국·고려시대 복식 정리 外
*** 후삼국·고려시대 복식 정리 KBS아트비전은 통일신라·후백제·후고구려·고려시대의 복식을 고증 재현한 『한국복식도감』(韓國服飾圖鑑)을 최근 발간했다. 타블로이드판 304쪽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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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외국인 甲富가 나와야 한다
미국에서 발족한 고려대 국제재단은 얼마전 뉴욕에서 가진 첫 공개행사에서 하룻밤에 40만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우리나라 대학의 미국식 모금 가능성을 보여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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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가게 '한국탐험학교'서 땀흘리는 젊은이들
어르신들이 하도 "젊어 고생은 사서 해야 한다" 고 강조를 했기 때문인지 정말로 고생을 파는 곳이 생겼다. 그랬더니 고생을 사겠다는 젊은이들이 줄을 이었다. 지난 5월 문을 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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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호평불구 수상 '뒷전'-베를리날레 결산
26일 폐막된 제46회 베를린영화제에서 한국영화들은 수상에는실패했지만 현지 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은 경쟁부문인 본선에 박광수감독의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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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앙일보 창간27돌…세계석학 특별기고-「오늘」에 바탕 둔 한중균형 찾을때
어린 나이에 세계의 수도 장안으로 가 문명을 날린 신라의 최치원에게 「섣달그믐날 친구에게」라는 시가 있다. 고향을 동쪽 하늘끝에 두고 온 두 사람의 신라유학생이 섣달 그믐날에『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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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자제로 뛰는 사람들:3)
◎“정치” 민감한 수도권… 각 당 총력/민자 “당공천이 곧 당선” 80% 확보 장담/성남,강한 호남세력이 당락변수/화성 9명 민자호 타기에 안간힘/외지인 많은 과천 야당바람 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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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중국탁구팀 정식초청|이스라엘농구 20년만에 방소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람들이 8일 필리핀 코타바토에서 열린 농구경기장에 수류탄을 던져 26명이 숨지고 80명 이상이 다쳤다고 필리핀경찰이 9일 밝혔다. 경찰은 8일 자정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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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생들의 대일본·대만관
[사회·교양]□…KBS 제1TV 『100분 기획』(6일 저녁 7시10분)=「젊은 눈에 비친 일본, 대만」.우리대학생들은 가장 가까운 이웃에 위치하고 있는 일본과 대만을 어떻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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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민항기 납치사건 l년
지난해 어린이날 때아닌 공습경보로 전국민을 놀라게 했던 중공민항기납치비상착륙사건이 5일로 만 1년. 여객기를 납치한 탁장인(36)등 6명은 항공기운항안전법위반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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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공민항기 납치사건 공판 진행 6개월째 수감
공휴일이자 어린이날인 5월5일, 남한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을 울렸던 중공민항소속 트라이던트 135기. 탁장인 (35) 등 여객기 납치범 6명은 아직도 재판을 받고 있다. 6일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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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국내여객기 피랍 모면
■…칼과 다이너마이트로 무장한 중공 청년 5명이 25일 약 80명을 태우고 중공서부 양서성의 서안시를 떠나 상해시로 가던 국내선여객기를 대만으로 납치하려다 승객과 승무원에 의해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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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영주권 안주지만 한국인은 "우대"|대만
대만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대개 3개 「그룹」으로 나눠진다. 일제 때 학병이나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귀국을 포기한 3백여명과 60년대 초 유학생으로 대만에 갔다가 자리를 잡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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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학생 3천명|재미 외국학생 14위|미지 조사
【워싱턴 22일 동양】미국의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는 22일 재미외국유학생실태를 전하는 가운데 한국인 재미유학생은 현재 3천6백30명으로 이 숫자는 미국에 유학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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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의원 간친회 이모저모
동경에서 이틀간 열린 한·일 의원 간친회는 양국정치인들간에 있었던 회의 중에 가장 규모가 큰 것이었다. 참석한 두 나라 의원 1백명(한=28명·일=72명)의 숫자도 그렇거니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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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카페 시절 (15)|이서구
「카페」하면 한번쯤은 난봉꾼과 바람난 여자를 연상하게 된다. 밤마다 분단장 곱게 하고 손님을 기다리는 여급과 가정을 등지고 아내를 비켜놓고 색다른 재미를 보려고 찾아드는 손님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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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원색의 동북아를 가다|「싱가포르」서 …이창열
백일홍 그늘 밑에서 백일몽을 꾸는 기분이다. 서릿발처럼 추운 영하 20도의 조국을 떠나 영상 30도인 혹서의 지역으로 당일(1월28일)에 날아왔기 때문에 더욱 멍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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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횃불|일본식민주의와 3·1운동|빈사상태서 사슬 끊고 궐기
올해는 3·1운동 50주년을 맞는 해다. 반세기 전 한민족은 거국적으로 일제의 탄압에 항거, 우리의 자주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일어섰다. 이 투쟁은 우리 민족사에 길이 빛날 교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