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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은 빚 허덕이는데 싸움만 … ” 인분 맞은 국회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도로에 박모씨가 뿌리고 간 인분이 널려 있다. [연합뉴스]국회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대낮에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 인분을 뿌리는 사건이 일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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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시내 곳곳을 휘젓고 다니는 쏘렌토…수출도 안하는데 어떻게?
북한 개성에 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질주하고 있다. 개성 시내를 관광한 한 네티즌이 "10대 가운데 8대는 쏘렌토"라고 얘기할 정도로 쏘렌토는 '개성의 승용차'가 됐다. 최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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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작년엔 15명, 올핸 딱 2명” … 학생 안 보이는 ‘유령 캠퍼스’
여기가 대학? 2009년 경영 부실 대학으로 지정된 지방의 한 사립대는 대낮에도 학생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학교 내 빈 땅엔 짓다만 폐자재들이 쌓여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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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신 아빠’ 보다 ‘술 취하신 아빠’가 더 어울렸던 그 시절
대중가요에서 아버지 이야기를 하려면 가슴이 턱 막혀온다. 대중가요에서 아버지를 다룬 노래는 그리 많지 않다. 히트곡은 더더욱 적다. 말하자면 대중은 아버지를 별로 노래하고 싶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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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테러? 대낮 서울역·강남터미널서 연쇄 폭발
서울 반포동 강남고속터미널과 서울역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이 잇따라 폭발하는 사건이 12일 일어났다. 경찰 관계자들이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대합실에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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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욕망이 꿈틀대는 백화점에서 근대화를 느끼다
1 ‘패션 상점’(1913), 아우구스트 마케(1887∼1914) 작, 캔버스에 유채, 50.8×61㎝, 베스트팔렌 주립미술관, 뮌스터 “나는 어디로 어디로 들입다 쏘다녔는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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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통일대기 대회 참가한 울산과학대팀과 1박2일 동행 취재
국가대표인 울산과학대 골키퍼 문소리가 18일 여주대와의 경기에서 골킥을 차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여자축구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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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민의 발 시내버스가 ‘달리는 폭탄’이라니 …
대낮 도심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가 폭발했다. 압축천연가스를 저장한 연료탱크가 터진 것이다. 버스는 폭격이라도 맞은 듯 구겨졌고, 17명의 승객이 부상했다. 운전석 뒤에 앉았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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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만 세웠어도 … 안전수칙 무시가 ‘12명 사망’ 참사 불렀다
참사는 안전삼각대(고장자동차표지)에서 시작됐다. 한 변의 길이 45㎝, 폭 8㎝의 삼각대만 규정대로 설치했더라도 대낮 고속버스 추락은 피할 수 있었다는 게 김기복(56) 시민교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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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1] 오늘 결전의 땅 입성 … ‘바람의 도시’ 강풍을 조심하라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9일(한국시간) 남아공 루스텐버그에서 열린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이 벌어지는 포트 엘리자베스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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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일주일 아이티…약탈·악취·죽음의 땅 탈출 행렬
17일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공항에서 200여 명의 이재민이 미국으로 향하는 미 공군 C-17 수송기에 탑승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포르토프랭스 AP=연합뉴스]지진 발생 일주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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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그네처럼
화가는 캔버스라는 자유로운 정신세계에 산다. 사람보다 작은 문을 만들 수 있고, 대낮인데도 태양을 지울 수 있다. 날 수 없는 새, 뛸 수 없는 개를 만들 수도 있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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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강호순 2심도 사형 … 납치범행 정류장 4곳 분석해 보니
여성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연쇄살인범 강호순(39)에게 항소심에서도 사형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고법 형사3부는 23일 “재범 위험성이 큰 만큼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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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 대대적 검거작전 … 위구르인 탈출 러시
8일 중국 신장위구르(新疆維吾爾)자치구 수도인 우루무치(烏魯木齊) 시내. 위구르족과 한족 간 유혈충돌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시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발 시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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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의 FUNFUN LIFE] 할 일 없으세요? 강추, 묻지마 여행
재작년 꽃피는 봄날, 나는 친구와 함께 용산역으로 갔다. 집 앞에 먼저 도착한 버스가 용산역행이어서였다. 아마 서울역에 가는 버스였다면 나는 서울역으로 갔을 거다. 역에 도착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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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도 기가 막혀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100위안(약 2만원)짜리 위폐가 대낮에 거리에서 판매되고 있다. 광둥 TV는 24일 광저우시 시외버스 터미널 주변에서 위폐 판매상들이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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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저지르기 쉬운 운전 실수 10가지
어떤 사람은 빠르게는 10대부터 시작한다.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거동이 불편해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때까지 거의 모든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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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지식인 … 그 시대 책임 못지면 쟁이일뿐”
이우환과 작업실 한 구석 테이블에 마주앉았다. 그는 테이블 위의 대학노트를 펼쳐 보여 주었다.캔버스에 점 하나를 그릴 때도 그는 대학노트에 사각형을 그린뒤 그 사각형 속에 점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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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명 함성, 시청앞·세종로 메웠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요구하는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 이틀째인 6일 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의 도로를 가득 메운 참가자들이 재협상을 외치고 있다. [사진=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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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여름 미국행 비행기표 300만원"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골드먼삭스는 향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유가가 150~2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200달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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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부대’까지 출동…엄마들이 뿔났다
31일 오후 6시30분 서울광장으로 건너기 직전의 덕수궁 앞길이 노란 풍선을 단 유모차로 가득 찼다. 유모차엔 ‘우리 엄마 배후 세력은 나예요’ ‘미친 소 먹기 싫어요’ 등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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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부대’까지 출동…엄마들이 뿔났다
31일 오후 6시30분 서울광장으로 건너기 직전의 덕수궁 앞길이 노란 풍선을 단 유모차로 가득 찼다. 유모차엔 ‘우리 엄마 배후 세력은 나예요’ ‘미친 소 먹기 싫어요’ 등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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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왜 늦어졌나 “러시아 카운트 안 해 … 12초 지연은 허용된 오차”
드디어 한국인이 우주를 품었다. 우리나라 첫 우주인 이소연(30)씨와 두 명의 러시아 우주인을 태운 ‘소유스 TMA-12’는 8일 오후 8시16분39초(한국시간) 천지가 진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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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길 (생레미 시기 1889.5- 1890.5) ④
아름다운 땅 아를은 고흐에게 예술적 색채발견을 허락하여 그의 작품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하지만 예술적 경지에 더 가까워질수록 고흐가 겪어야 하는 인간애의 좌절은 너무 혹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