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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연구] 유럽·미국을 휘어잡는 일본 요리의 비결
일을 크게 안 벌리고 소수정예로 끈기 있게 유지해나가는 것이 저력…음식, 레스토랑, 요리사를 넘나드는 일본 특유의 스토리텔링도 강점 일본 교토 콩 요리 전문점의 유바 도시락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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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바둑 배우는 기빈이, 인내심·집중력 늘었어요”
14일 서울시 잠현초 방과후 바둑교실. 박이든(오른쪽·흑돌)군은 “졌지만 지난주 첫 수업 때보다 훨씬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강정현 기자]“1년 후 이세돌과 알파고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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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봄볕에 눈 녹듯 사라진 비호감
○·탕웨이싱 9단 ●·박정환 9단 5보(57~71)=탕웨이싱 9단에게 삼성화재배는 인연이 많은 대회다. 생애 첫 세계 타이틀 획득에 2년 연속 결승 진출의 행운도 있었다.또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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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패 순간적으로 착각 … 커제에 졌지만 얻은 게 많아”
지난 5일 끝난 제2회 몽백합배에서 중국의 커제 9단에게 2승3패로 준우승을 한 이세돌 9단. 그는 “다시 붙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시대를 풍미할 정도의 강자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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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인터뷰…"비록 졌지만 나는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많다"
바둑기사 이세돌 9단. [사진 중앙포토]이세돌(33) 9단이 입은 상처가 클 줄 알았다. 지난 5일 끝난 제2회 몽백합배 결승전을 앞두고 중국의 커제(柯潔) 9단은 “이세돌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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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불변의 중국
최형규베이징 총국장지난 4년 중국의 변화를 취재하느라 그 내면의 ‘불변’을 많이 보지 못했다. 그 불변을 보지 못하면 현대 중국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걸 요즘 느낀다.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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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박투, 아슬아슬 스쳐가는 칼부림
○·박정환 9단 ●·탕웨이싱 9단 제3보(22~34)=준결승 직전 인터뷰에서 누군가 탕웨이싱에게, 대국 중 트림으로 악취를 풍겨 상대를 곤혹스럽게 하는 습관(?)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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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반주 부탁해" 조수미가 한국 후배만 찾는 까닭
서양음악의 본바닥인 유럽에서 클래식 한류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한국 출신의 20대 연주자들. 사진은 피아니스트 김선욱. [사진 중앙포토] 세계 주요 음악 콩쿠르 심사위원들은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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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품격 내용 모두 미달" 혹 떼려다 혹 붙인 靑
지난 30일 오전 청와대 김행 대변인의 인사 검증 사과 장면을 지켜본 이들은 정파·세대에 관계없이 뜨악한 표정을 지었을 것이다. 사과가 갖춰야 할 품격과 내용·형식이 모두 함량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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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7초 사과’에 어떻게 진정성을 담나
지난 30일 오전 청와대 김행 대변인의 인사 검증 사과 장면을 지켜본 이들은 정파·세대에 관계없이 뜨악한 표정을 지었을 것이다. 사과가 갖춰야 할 품격과 내용·형식이 모두 함량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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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독학으로 이창호 누른 ‘미스터리 13세’ 신진서
신진서는 인터넷을 스승 삼아 혼자 바둑을 익힌 탓에 바둑 스타일도 교과서적이 아닌 ‘괴초식 바둑’이다. 이 점이 더 큰 기대를 갖게 한다. [권혁재 기자] 바둑을 무지무지하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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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시진핑 방미 평가와 발전적 미-중 관계
" 부국 강병의 길을 돌진하는 중국과 중국을 겨냥한 국방 전략을 구사하는 미국이 아태지역에서의 대립은 피할 수 없다."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 방미와 관련, 일본 '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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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앞을 내다본 덩샤오핑의 혜안
중국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덩샤오핑(鄧小平·등소평)은 1979년 1월, 일흔 다섯에야 미국을 처음 방문했다. 당 중앙군사위 주석, 국빈 자격으로서다. 덩은 카우보이 모자를 비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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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앞을 내다본 덩샤오핑의 혜안
중국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덩샤오핑(鄧小平·등소평)은 1979년 1월, 일흔 다섯에야 미국을 처음 방문했다. 당 중앙군사위 주석, 국빈 자격으로서다. 덩은 카우보이 모자를 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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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신상린] 매너없는 중국인? 그러는 한국인은?
지난 12월 4일 중국 상하이 한인 집단 거주 지역인 홍첸루에 위치한 협화쌍어학교와 풍도국제상가에서 상해한국상회 주최하고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이 후원하는 한민족대축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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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마잉주 대만 총통께
“중화민국(대만) 최고 국경일인 쌍십절(雙十節·10월 10일) 99주년을 맞아 기자를 빈객(賓客)으로 초청해 주신 데 대해 대한민국 언론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총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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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상하이 엑스포 관람 얌체 휠체어족 골치
중국 상하이(上海) 엑스포 관람객이 개막 한 달여만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그런데도 엑스포 사무국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가짜 장애인 행세를 하는 얌체족들이 많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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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보물이 가득한 숲과 같아 … 우리 손으로 제대로 캐내야”
중앙일보 연중 시리즈 ‘한식, 세계를 요리하라(본지 1월 28~30일 4·5면)’를 계기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좌담회를 열었다. 한식과 세계 각국의 고급 음식 문화에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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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국, 편협한 민족주의론 일류국가 못 된다
중국 정부 산하기구의 웹사이트에 제주도 남단 이어도가 중국 영토라는 주장이 14일 재차 게재됐다. 한국 측의 거센 항의로 관련 글을 삭제한 지 불과 하루 만이다. 평화의 제전인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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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상외교 파트너 해부 ② 후쿠다 일본 총리
이명박 대통령이 20~21일 방일 중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72) 일본 총리는 종종 ‘신중거사(愼重居士)’로 불린다. 6선 의원을 지내고 고이즈미 준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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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시니카’ 온다 올림픽으로 스포츠 도약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미국을 바짝 뒤쫓았던 중국이 올해 베이징(北京) 올림픽에서는 미국을 꺾고 세계 1위의 스포츠 강국으로 등장할 것인가. 13억 중국인은 모두 이를 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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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버스 기사 인사 응대하는 승객은 20%뿐"
통학하기 위해 경기도 문산과 서울 불광동 사이를 운행하는 909번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버스에 오르는데 운전기사 아저씨가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라며 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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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2일 서울 한남동 장관 공관에서 중앙일보 김영희 대기자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인터뷰는 두 시간가량 진행됐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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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넘버 5' 조한승, 거침없네
'제5의 사나이' 조한승 8단(23.사진)이 박영훈 9단을 꺾고 프로최고수전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15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1회 영남일보배 프로최고수전 결승3번기 첫판에서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