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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혁명 70주년 꿈과 현실-2|「스탈린」비판통해 정통성 확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려는 정치지도자는 지나간 시대의 재평가를 거의 예외없이 시도해왔다. 역사의 진행방향을 자신의 정치노선에 일치시키려는 일종의 「정통성」마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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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의, 「언로」와 오늘의 「언론」
인조가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뒤 내란과 외침이 잇달아 백성들은 고달프기만 했다. 거듭되는 내우외환으로 민생은 엉망인데도 조정은 당파로 분열되어 싸움만 일삼고 있었다. 이때 「초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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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목부대」정체는 무엇인가|잇단 신당지구당 습격사태
통일민주당(가칭) 지구당창당대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사태가 곧 정치문제화할것 같다. 통일민주당측이 창당방해공작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백주대로상에서 몇시간이고 각목을 휘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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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소집·3당대표회담 촉구|이 국민당 총재
이만섭 국민당 총재는 2일 상오 기자간담회에서 임시국회의 무조건 소집을 촉구하고 이를위한 3당대표 회담을 제의했다. 이총재는『특히 지금은 개헌을 위한 진실된 대화정치를 추진해야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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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의 고향부안 김씨
우리 나라의 김씨는 크게 두 갈래다. 가락국 수로왕을 시조로 하는 김해 김씨계와 신라의 알지를 시조로 하는 경주 김씨계. 부안 김씨는 그중 경주에 연원을 두고 있다. 신라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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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한국관계 청문회 요지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다음은 16일 개최된 미 하원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와 인권 및 국제기구소위원회 청문회에서의 발언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개스턴·시거」(미국무성 아시아-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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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정국 제2라운드 싸움 이미 시작|마르코스 당선 이후…난제 쌓여
필리핀대통령선거가 투표실시 10일만에「당초 예정대로」「마르코스」후보가 재선됨으로써 제1라운드가 끝났다. 스코어 또한「마르코스」자신이 투표 다음날인 지난8일 예측한대로 한치의 오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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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 표결전 타엽모색할 듯|신민당 두의원제명 어떻게 처리될까
신민당은 14일 조연하·김옥선·박해충의원등 당명을 어기고 부의장후보에 출마한 항명자3명의 징계안을 주류측 방침대로 당기위를 통과 시킴으로써 징계의 첫 관문을 넘겼다. 그러나 당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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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자해비방의 중단
5일 열린 평화통일정책 자문회의에서 남북최고 책임자회담의 연내 개최를 거듭 제의한 전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남과 북이 민족의 자존을 드높이고 민족의 동질과 상호신뢰를 회복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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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사극바람 직한방향은 무슨인가|M-TV드라머 『풍난』의 조기종영조치를 보고
MBC-TV의 인기대하사극 『조선왕조 5백년』시리즈 제4화 「풍난」평이 당초 예정보다 5개월 앞당겨 막을 내리게 됨으로써 TV사극의 제작방향과 방영권보호등이 새삼 논란의 대상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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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차원의 국제적 승공전선 구축해야|승공궐기대회 문선명총재 주제강연…세계와 한민족의 결의
○…숙명적으로 공산주의를 극복해야 하는 한국의 역사적 현실을 간파하고 15년전 국제승공연합을 창설한 문선명선생이 지난4일 급거 귀국 승공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일본·미국·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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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송씨 성씨의 고향(88)
「주자학의 거유」·「도학정치의 대노」·「노론의 영수」. 우암 송시열에 대한 평가는 그를 일컫는 칭호만큼이나 각도를 달리한다. 그러나 어찌했든 그는 조선조5백년 역사에 우뚝 선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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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6년(28)-의열단(4)
의열단의 중요한 과녁의 하나는 밀정이었다. 3 1운동 이후 만주 등 해외를 기지로 하는무장항쟁이 강화되자 일제는 밀정을 대량으로 양성, 투입했다. 그들 밀정 중에는 일본 관헌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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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공에 괴로움 토로
이런 정치상황은 다급해진 전황과 얽혀 대통령을 몹시 괴롭혔다. 이날밤 대통령은 붓과 벼루를 가져오라고 했다. 그는 천천히 그리고 오래도록 먹을 갈았다. 나는 하얀 화선지(화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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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신안주씨 석학주자의 후예답게 고고한 가풍이어온 명문
중국 남송때의 대유학자 주희(주자)의 증손 찬(호 청계)이 1224년 고려에 망명, 우리나라 주씨의 시조가 된다. 문중 역사 8백여년에 2만5천8백9가구, 인구 12만여명.성별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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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자유당과 내각②
최초의 집권당이 된 자유당창당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이 51년이다. 대통령은8·15기념사에서 줄곧 일관된 태도를 보였던 정당배격론을 철회했다. 『이젠 나라의 복리와자기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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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개국에 큰 공
의령남씨의 인물에는 구왕조에 반기를 든 혁명의 주체세력인 「참여파」와 구왕조에 대해 절개를 지킨 「충절파」의 두갈래 흐름이 있다. 참여파는 정권에 참여하면서 수 많은 인재를 배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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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부정사건|회계원의 회계감사서 적발
신탁은행 부정대출은 대통령의 채찍질을 받은 회계원이 적발한 사건이다. 이대통령은 49년12월 초대 심계원장 명제세씨를 함태영씨로 교체했다. 당시 정부는 현재의 감사원기능을 양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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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공작대사건 5
정치공작대사건의 배후수사를 막아서는 권력의 압력은 점점 거세갔다. 압력에 대항하는 검찰의 방패는 신문. 검찰은 정치적 배후인 P, K, S, C에 대한 수사가 진전돼 구속단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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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군부집권, 20세기들어 두 번째
폴란드에서의 군부집권은 20세기들어 이번이 두번째다. 첫번째는 55년전인 1926년, 폴란드가 1백23년만에 독립을 되찾은지 8년뒤의 5월에 일어난 쿠데타로 시작됐다. 5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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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사성 김해 김씨의 시조 김충선 후예 부락-달성군 가창면 우록동
사성 김해 김씨의 시조 모하당 김충선-. 김공은 임진왜란 때 가등청정의 우 선봉장으로 조선에 쳐들어 왔던 왜군 장수였다. 그의 본명은 사야가. 당시 나이 스물 두 살 때였다. 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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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의 직언
김성일(1538∼1593)하면 우리는 일본에 사신으로 갔다가 당파싸움에 급급하여 그릇된 귀국보고를 함으로써 임진왜란의 참화를 앉아서 당하게된 장본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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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의 도전 본지창간 15주년기념 특별기획 국내외석학100인의「그룹인터뷰」(1)
우리 역사가 시작된 지 5천년. 그 동안 우리는 숱한 국난과 민족의 위난을 겪어왔다. 대륙세력의 잇따른 위협과 침입, 왜구의 약탈과 침략, 오늘은 국토의 분단과 함께 남북사이의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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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당파싸움 묘사 등 금지
한국 방송윤리위원회는 방송「프로」정화방침에 따른 세부 심의지침을 29일 확정했다. 이 지침은 기본적으로 ①퇴폐·저속한 내용 ②폭력·살상·학대 등 비도덕적 내용 ③지역간·계층간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