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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국인들-김영희 특파원, 「이민 10년」견문기록
「콘데·데·사르제타스」가 너절한 언덕배기 뒷골목의 상오10시. 수십 대의 폭스바겐이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간다. 운전대는 남편이 잡았고 옆자리에는 행상보따리를 든 아내가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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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달걀 값이 올랐다
사료 값 앙등과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닭·달걀 값이 전국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현재 서울의 닭 값은 생계 1kg짜리가 2백80원에서 3백50원으로 70원, 도계는 4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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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고속버스에 부딪친 부영이|치료, 완쾌시켜 은혜국민교에 기증
달리는 고속「버스」에 충돌, 부상당한 부엉이가 치료를 받은후 산 생물표본으로 국민학교에 기증되어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지난달 21일 하오 9시쯤 부산을 떠나 서울로 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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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소녀의 하루
부옇게 먼동이 트는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면 천여마리 닭과 십여마리의 소, 개들의 일대 교향악의 연주가 농촌의 아침을 깨어 흔든다. 엄마가 아침식사를 준비 하시노라면 가족들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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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천5백 마리 밀렵
서울 지검 수서지청 보건 범죄 단속반은 밀렵한 꿩 1천5백50마리를 닭이라고 속여 한국 냉장주식회사에 보관한 이준동씨(40)를 조수보호법위반혐의로,한국냉장 창고직원 김 삼수씨(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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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료 대책 그 내용|현 농촌연료 36.7%가「비정상」
내무부는 치산녹화 10년 계획에 따라 곳곳에서 부작용을 빚고 있는 연료 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농촌연료대책을 마련, 지난24일 전주에서 열린 지방장관회의에서 전국 각시·도에 시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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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을 속이는 자연실습 교재|행상들이 파는 것 거의가 불량품
새 학기를 맞은 학교 주변에 엉터리 자연실습물이 어린이들을 상대로 팔려 진다. 학교앞길에서 어른들이 내다파는 산 교재는 주로 병아리·꽃 씨앗 등. 그러나 봄철 들어 자연을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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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1년은 쌓아야, 20만원 투자로 월 3만원 내다봐|한쌍에 잉꼬 천원·십자매 3백원·금화조와 문조 7천원 정도
◇수족관 주인입니다. 30만원 정도의 자본으로 꿩·새·다람쥐 등을 사육해 볼 생각인데 ⓛ수출과 국내시장 전망 ②사육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곳과 기간·비용 ③구입처 등을 알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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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보금자리 찾아 온 오리 떼|보령군 청소면 진죽 저수지에
【보령=채영창 기자】겨울 철새인 오리 떼가 예년 없이 수천 마리나 충남 보령군 청소면 진죽리 진죽 저수지에 날아와 보금자리를 펴고 있다. 6·25 사변 이후 계속된 총성, 사냥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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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공해요인 양계·양돈장
밀집한 주택가 근처에 위치한 양계장과 양돈장이 시민의 보건위생을 크게 위협하는 새로운 공해요인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에 최근 접수된 주민들의 철거진정은 성북구 월계동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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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터, 논밭 분간 못할 폐허로|영남수해지구 참상의 현장
부산 구덕수원지 사고현장과 경북 월성군 양북면 승천리와 양남면 신대리 일대 등 영남수해현장은 수마가 할퀴고 간 지 5일이 지난 18일에도 참상이 그대로 곳곳에서 눈길을 끌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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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영춘면 수해현장 르포|토사더미… 흔적 잃은 한 마을 1백70호|단양 수해현장=김재봉·조원환·이을윤 기자>
탁류에 휘말려 고립됐던 단양군 일대에 대한 집중적인 구호가 지난 26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나 남한강 물길이 할퀸 상처는 좀처럼 아물지 않는다. 현지 주민들에 의하면 지난 2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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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원 동물가족에 겹친 경사
창경원의 6월은 수확의 계절. 동물원의 물 사슴(대만산)이 귀여운 새끼(암놈) 1마리를 낳았고, 왜가리와 갈매기 등 9종의 조류가 59마리의 병아리를 까는 등 경사가 겹쳤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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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형」의 누명 벗고 「자활의 길」로|국립 나병원 개원 56주년… 소록도 르포
【소록도=김영휘기자】소록도를 천형의 유배지로 생각했던 것은 이제는 옛날 옛이야기-. 지금은 나환자들의 「가나안 땅」과 각종 동물의 왕국으로 변해가고 있다. 소록도행 나루터까지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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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일수록 수익성 높은 양계
양계 경영의 수익성은 1천 마리 이상일 경우, 순수 수익률이 13·8%이며 대규모화할수록 유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협중앙회 조사에 의하면 5백 마리 미만일 때는 대체로 적자를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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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운동」의 고동(15)-표준사업별로 그 현장을 가다|메탄·가스 시설-경북 금릉군 복전부락
경북 금천시에서 북으로 9km. 직지사입구에 자리잡은 경북 금릉군 복전부락은 「메탄·가스」마을로 통한다. 부락 1백28호 중 3·2%에 해당하는 40호가 「메탄·가스」 시설을 갖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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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등 가축 값 상승
농지 값에 이어 소·돼지 등 가축 값이 예년의 추세를 앞질러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농림부 조사에 의하면 2월15일 현재 황소 한마리 (3백50kg) 값은 14만3천4백원, 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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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는 한사람 4㎏꼴|닭 26,266,000마리 먹어
서울시민 한 사람이 한 해 동안 먹는 육류(쇠고기·닭·돼지고기)의 양은 얼마나 될까. 17일 서울시가 집계, 분석한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시민들의 육류소비량을 보면 쇠고기는 1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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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온도 연중 10도 하루 달걀 2개 낳아
서일본 「마쓰에」에서 열린 한 농민집회에서 연설한 「요시무라·유끼오」씨(46)는 자기가 키우는 9백45마리의 닭은 1970년 이래 매일 약2천개의 알을 낳았다고 말했다. 「요시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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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메뉴 4가지 닭 만 마리 잡을 예정
대회에 출전하는 각국의 임원과 선수들도 올림픽촌의 「셀프·서비스」식당에서 4가지 종류로 요리된 6천 칼로리의 영양식을 마음대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 식당은 대회기간 중 소 5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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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5백만ℓ소비 서독, 음주제 폐막
【뮌헨3일 로이터동화】서독 「바바리아」주의 수도 「뮌헨」에서는 세계최대규모의 음주 제인 10월 제가 2일 막을 내렸다. 지난9월18일부터 시작되어 2주일간 계속된 이 전통적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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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현장취재…70만 교포 수공과 실패의 자취|(26)「자활의 길」얻은 두 반공 포로|리오데자네이로(브라질)김석성 순회특파원
『네가 조국을 모르다니 이게 될 말이냐…어서 돌아 오라. 미더운 고국의 하늘로 민족의 피가 너를 부른다』-부둣가에는 절실한 하소연처럼 노래가 메아리 쳤다. 1954년, 이른바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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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현장 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파라과이서 협업농장 꿈에 부푼 전영환씨-미주(20)
『농업이민으로 왔으면 농사를 지어야 할것 아닙니꺼. 내 기필코 이상적인 농장하나 만들어 볼랍니더.』- 농장주는 억센 사투리를 쓰는 경상도 사나이다. 본적은 경북 대구시. 노동운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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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현장취재…70만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
(18) 한국의 축산업계에서「양계왕」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김용남씨(52.본적 경남 함양군 지곡면)가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교외에서 재기를 노리는 양계사업에 다시 손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