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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종소리
주옥같은 피아노소곡이라면 누구나 제일 먼저 손꼽는게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일 것이다. 언제들어도 사랑하는 계절의 감미롭고 추억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그게 요새는 이만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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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전헤비급왕자 뎀프시, 87세로 사망
【뉴욕1일AP=본사특약】『마나사의 도살자』라는 닉네임을 가졌던 전 세계헤비급챔피언「잭·뎀프시」(87·사진)가 1일(한국시간) 맨해턴 아파트에서 시체로 발견됐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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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 있는 소공원
모처럼 맞는 휴일이나 주말이면 어디엔가 깨끗하고 한적한 곳이라도 있으면 가족과 함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쉬다 왔으면 하는 간절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얼핏 생각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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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파리시민 도둑들 득실거려
파리시민들은 요즘 마음놓고 집을 비울 수가 없다. 도둑이 판을 치고 있는 때문이다. 몇 해전 만해도 도난보험에 가입하면 보험회사가 피해보상을 해주어 재산상 손해만은 얼마간 피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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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집세 9번째로 비싸
【USA 투데이지】■…서울은 세계 주요도시 가운데 9번째로 집세가 비싼 도시로 밝혀졌다. 스위스의 유니언 뱅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 일본의 동경이 세계에서 가장 집세가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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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담 질문·답변안지
▲ 조순위의원(의동) 질문 = 불황을 분담해온 국민을 위해 유가 인하분을 국내유가 인하에 1백% 반영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석유사업기금은 에너지개발 목적외에는 쓸수 없다.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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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도시
서울 근교에 전원도시를 건설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하나도 아니고 두 세군데 대도시의 살벌한 풍경에 지친 사랍들에게는 눈이번쩍 뜨일 뉴스같다. 사실 서울 사람들은 너무 촘촘히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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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교관의 추문
핀란드주재 북한 대사 유재한이 기피인물로 선언돼 추방령을 받은 것은 북한외교공작의 무모성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드러내준 것이다. 핀란드정부의 공식성명은 『유재한이 IPU (국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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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지역 용도 세분화 현항9개를 11∼15개로
건설부는 28일 도시계획법에 9개지역으로만 나누어져 있는 용도지역을 11∼15개 지역으로 늘리는 대신 14개지구로된 용도지구는 6∼10지구로 줄이는 작업에 착수, 국토개발연구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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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시여성 평균결혼연령29∼32세|"직업은 행복에 대단히 중요"
○…미국에서는 최근 여성의 나팔관을 특수 합성수지로 된 고무마개로 막아 뛰어난 피임효과를 내는 방법이개발되어 관심을 모으고있다. 영구적 불임수술이나 불확실한 일시적 피임방법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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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밀반출 재수사…5명 구속
대검중앙수사부는 26일 말썽이 된 22만 달러사건의 재수사에 나서 22만 달러의 주인이자 이 돈을 미국에 밀반출했던 이재완씨(36·미투리양화점대표 서울신당동369의52) 안효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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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서울|"땅은 0.6%에 사람은 22.6%"
한국의 심장부인 수도서울. 국토의 0.6%에 불과한 좁은 면적에 전국인구의 22.6%가 몰려 복작거리는 도시. 하루평균 5백 9명의 새생명이 태어나고 84명이 사망하며, 4천명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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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년의 43%·소녀의 31%" 16세때 순결잃고 있다.
○…전세계가 골치를 앓고 있는 문제중의 하나가 바로 10대의 성문제. 최근 미국의 한 성문제 연구조사는 소년의 43%, 소녀의 30%가 16세때 순결을 잃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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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토플러」 특별인터뷰|늦기전에 "제3의물결"을 타라
장두성특파원 뉴욕시의 중심부를 이루는 맨해턴을 공중에서 보면 못난 고구마처럼 생겼다. 미국건국초기 남쪽끝의 항구에서부터 처음도시화하기 시작한 이섬은 이제 마천루의 원조처럼 되어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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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로스 차일드 가의 은행가「바롱·기」|국유화 정책 반발…미로 "망명"
유럽 금융가의 대표적 존재로 군림해온 로스차일드 은행의 프랑스 지역 책임자 「바롱·기」(73)가 올해 뉴욕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그의 미국 상륙은 지금까지 다른 유럽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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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넌」사망 2주기 기념행사로|영 미팝계 떠들썩
최근 영·미팝계는 비틀즈그룹의 전멤버였던 「존·레넌」 사망2주년을 맞이해 그 기념행사로 온통 들떠있다. 비틀즈그룹의 고향이자 60년대초 데뷔장소였던 영국의 리버풀시에서는 거리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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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포프 집권 발판은 역시 KGB
「안드로프프」는「브레즈네프」가 사망한지 불과 이틀 뒤 예상외로 빠르게 소련공산당 서기장직을 장악함으로써 관측통들을 놀라게 했었다. 그의 서기장 취임은『당정치국의 추천에 따른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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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집새 가장 비싸 아파트 월 백50만원
■…세계에서 가장 집세가 비싼 도시는 일본의 동경이라고 스위스은행협회가 발표. 이 협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방3개가 달린 보통수준의 아파트를 빌리는데 동경의 경우는 월평균 집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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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인 추행 미수 오남철 두문불출
【워싱턴=연합】워싱턴포스트지는 15일 미국 흑인여인에 대한 추행미수 혐의로 기소된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3등 서기관 오남철이 6주일이 넘도록 경찰에 출두하지 않고 뉴욕 매디슨가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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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지관광서 성지순례까지|해외여행 자유화 앞두고 업계 유치경쟁
내년초부터 50세 이상의 연령층에게 자유로운 해외나들이가 허용됨에 따라 최근들어 이러한 잠재 시장성을 놓고 여행사마다 다양한 관광코스개발 및 고객유치작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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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도 저금리로 아파트 매입 붐
○…「저금리→부동산 붐」현상은 한국만의 일이 아닌 것 같다. 금리인하가 뚜렷해진 지난 9월 이후 미 뉴욕에도 아파트 매입 붐이 일기 시작해 셋집이 동이 나고 집세도 폭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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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들의 생활 속에 뿌리내려
상복바지에 T셔츠 차림의 삭발 비구승이 마이크로버스에 김치통들을 싣고 직접 차를 몰아 거리를 달린다.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운 스님은 이내 양손에 플래스틱 김치통을 들고 계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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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랑찬 미자동차업계 기린아
이번주 미국인들의 관심은 11월2일의 중간선거를 앞둔 회오리속에서도 자동차업계를 주름잡다 최근 마약밀매혐의로 체포된 「존·재커리·데·로린」(57)에게 쏠려있다. 30대에 미국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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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절린도 자서전 낼 준비
「낸시·레이건」「베티·포드」「로절린·카터」 여사 등 미국의 현·전 퍼스트 레이디들이 지난 18일 숨진 「베스·트루먼」 여사 (97) 장례식에 나란히 참석, 조문객들의 눈길을 끌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