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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도 안 가져간다" … 눈물의 무안 '양파 산성'
“200t 재배해 10t 팔아” 농민들이 도로변에 양파로 성을 쌓았다. 6일 전남 무안군 해제면 농민 장유철씨가 양파 더미를 바라보고 있다. 장씨는 올해 200t의 양파를 수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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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랑스 농민들 농산물가격 인상요구시위
프랑스 농민 수 백여명이 12일(현지시간) 리옹에서 트랙터와 소, 염소 등 가축을 동원해 시위를 벌였다. 농민들은 농작물 생산비용 상승에 따른 보상을 위해 농작물 가격인상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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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따고 초콜릿 만들고 … 와인 맛 ‘카베네 쇼비뇽’ 뺨치네
이맘때 충북 영동은 온통 은빛 물결이다. 햇살에 반짝이는 포도밭 비닐 가림막 때문. 눈이 부실 정도다. 포도는 영동 농민들의 주소득원이다. 농민들의 소득을 합하면 한 해 1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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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몰고 실크로드 대장정 나선 하동 청년
강기태씨가 실크로드 대장정에 타고 갈 트랙터에 오르고 있다.경남 하동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강기태(29)씨는 교사자격증을 갖고 있다. 명문 한국교원대를 졸업했다. 하지만 그는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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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짜리 농약살포기 하루 7만 원에 빌려 쓰세요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민 조경현씨(오른쪽)가 고구마를 심는 데 쓸 농기계들을 빌려 가면서 센터 직원 김관옥씨로부터 조작 요령을 배우고 있다. 1일 임대료는 본체인 관리기(구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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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헤리티지] 수단에 ‘희망의 망고나무’ 심는 디자이너 이광희씨
패션 디자이너 이광희씨가 서울 이태원동 ‘이광희부띠끄’ 사무실에서 아버지의 일기장을 펼쳐보고 있다. 위편 책상 위에 세워놓은 책들이 아버지가 남긴 일기장이다. 2000년 돌아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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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커다란 영혼의 한 조각인지도 몰라요”Maybe all men got one big soul"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던 올여름, 나는 지리산을 두 차례 다녀왔다. 혼자서, 그저 배낭에 책 두 권을 비닐로 휘감아 챙겨 넣고 산을 올랐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 나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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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계량기는 거꾸로 돈다
부안군 화정마을 주민 이현림씨 집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 [오종찬 프리랜서] “우리 마을은 무공해 햇빛으로 전기를 생산해, 계량기도 거꾸로 돌아간다니까. 신문·방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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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해 추수 끝
추수가 끝난 충남 서천군 들녘에서 농민이 트랙터를 이용해 소 조사료인 곤포를 만들고 있다. 곤포는 볏짚에 발효제를 뿌려 비닐로 감싸 동절기에 사료로 사용한다. 프리랜서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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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한군 열병식에서 여군들이 앉은 무기,알고보니 농기계 '트랙터'…'아연실색'
최근 북한 정보를 다루는 중국의 한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트랙터가 뒤에 무기를 끌며 열병식에 참여했다. 북한 여군들이 트랙터가 끄는 무기에 앉아있었던 사실이 이 사진을 통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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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물폭탄 … 도로·논밭 온통 흙탕물
10일 산외면에서 육군 35사단 장병들이 진흙투성이가 된 거리 복구작업에 한창이다. 10일 오전 전북 정읍시 산외면은 온통 ‘뻘밭’으로 변해 있었다. 곳곳 도로는 물론 마을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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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을 살려 소비자까지 아우르는 ‘농업법인회사 지키미(주)’
요즘 폭등하는 농산물 물가 때문에 소비자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농산물 가격이 올라도 농민의 수입은 제자리다. 한국의 농산물 유통구조가 1차 생산자인 농민들에게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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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으래서 심었더니 헐값... 관료는 현장 모르고 농민만 골병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3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 배추밭에서 수확 작업을 마친 농부가 땅바닥에 주저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다. 최근 배추 가격이 폭락하자 농부들이 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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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실패 현장 르포] 석 달 전 1만원 하던 배추밭 갈아엎는 해남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 3일 오전 9시 전남 해남군 배추밭 해남군 땅끝 마을에서 10여㎞ 떨어진 산이면 예정리 마을엔 아직 아침 안개가 채 가시지 않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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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으래서 심었더니 헐값... 관료는 현장 모르고 농민만 골병
3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 배추밭에서 수확 작업을 마친 농부가 땅바닥에 주저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다. 최근 배추 가격이 폭락하자 농부들이 밭을 갈아엎거나 좋은 포기만 수확해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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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철값이 뛰는 이유는?…수출목표 채우려는 무역기관이 고철 싹쓸이하기 때문
올 3월 말 북한 양강도 삼수군 범포리 기계화 작업반에서 일하는 심씨 형제가 농기구 창고를 턴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 2년간 호미ㆍ보습ㆍ작두와 탈곡기 리대(체인) 등을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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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 꽃핀 강원돕기 우정
강원 동해안 지역의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강릉 주문진항 일원에서 제설차량이 분주하게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1시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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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맥월드 대 지하드
쇠고기 91g, 빵 세 쪽, 양상추·양파·치즈·피클 약간, 거기다 ‘며느리도 모르는’ 특별 소스 적당량. 맥도날드의 간판 상품 ‘빅맥’의 실체다. 미국인의 ‘국민 메뉴’라 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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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완화 효과 제한적 … 추가 조치 가능성 없어”
폴 볼커 미국 대통령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의장이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의 재균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볼커 의장은 키가 2m1㎝나 되는 장신이다. 큰 키로 인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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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기계 자재박람회 11월 3일 ~ 6일
세계 농민들의 축제의 장이 될 국제농기계 자재박람회가 3일부터 6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다. 국내 농기계 및 자재의 우수성을 알려 수출촉진 및 농기계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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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평야 들녘 ‘추억의 보리밭 축제’
김제 진봉면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호남평야의 중심부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드넓은 논·밭은 1400㏊(420여만 평)나 된다. 여의도 1.6배나 되는 들판에는 보리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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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 읽기] 엄동설한에 쌀 풍년을 걱정한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고 한다. 농경사회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말인 데다 최근에는 과학적으로도 그 인과관계가 입증되었다니 더욱 믿을 만하다. 매서운 겨울 한파도 농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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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장수하려면 기후 변화에 적응하라
『살아 있는 기업』의 저자 호이스(Arie de Geus)는 1970년대 ‘포춘 500대 기업’ 중 장수 기업의 특징을 정리했다. 가장 중요한 공통점 중 하나가 경영환경 변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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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추 갈아엎는 농민 마음 아시나요”
강원도 춘천시의 배추 주산지인 서면에서 24일 한 농민이 농협과 계약재배를 했던 배추를 트랙터로 갈아엎고 있다. 최근 폭락한 배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조치다. 농협은 산지 폐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