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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일제가 맛에 반해 빼돌린 칡소···10마리 '얼룩빼기'로 부활
━ 정지용 시인 ‘향수’ 등장한 줄무늬 칡소 지난 1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축사. 취재진을 보자 ‘씩씩’ 소리를 내며 다리를 번쩍 들어 올려 성을 내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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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 비즈니스 천국 창농가 늘어야 대한민국이 산다”
1 교직 은퇴 후 경북 영천에서 천연염색 공방을 연 노해석(63)씨가 염색 작업을 하고 있다. 2 경북 풍기읍에서 사과농원을 운영하는 박현수(34)씨가 과수작업을 하고 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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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 비즈니스 천국…창농가(創農家) 늘어야 나라가 산다"
산업화가 한창이던 1960~70년대, 대한민국에서는 '이촌향도(移村向都)' 행렬이 줄을 이었다. 도시는 일자리와 높은 수준의 교육·문화 여건을 갖추고 농촌 젊은이들을 유혹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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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쌀 자급률 3년 연속 80%대, 식량 안보 경보음 … 중국도 쌀 수입 급증, 값싼 쌀 먹는 시대 가고 있다
지난 9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0㎞ 정도 떨어진 로스바뇨스의 논에서 인부들이 모내기를 하고 있다. 한국의 9월은 논에서 익은 벼를 거두는 추수 철이지만 같은 시기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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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오리 농법 농촌체험 "딱이네"
지난 10일 충남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의 동곡마을 환경농업교육관 앞마당.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주민 30여명이 볏집으로 이엉을 엮느라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이들은 하루 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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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울한 농심] 농촌 피해 르포
추석(11일)을 코 앞에 둔 요즘, 농민들은 수확의 기쁨 대신 우울함을 가슴에 안고 산다. 올 여름 내내 비와 낮은 기온이 이어져 작황이 너무 나빠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병충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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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찾기] 숲속서 일구는 '작은 인생역전'
"거리를 떠돌던 노숙자 시절은 더 이상 떠올리기 싫습니다. 공기 맑고 산수 좋은 곳에서 숲을 가꾸며 돈도 버니 너무 좋습니다." 2일 강원도 정선군 북면 구절리의 해발 9백m 국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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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면적 12% 줄인다
정부는 벼 재배 면적을 현재 1백8만3천㏊에서 2005년까지 95만3천㏊로 12%(13만㏊) 줄이기로 했다. 또 쌀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지급하는 논농업 직불제 보조금을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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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와이드] 금산 한국벤처농업대학 농민들
'버섯돌이 3형제'로 불리는 최용인(52.경남 진주시).용주(46).용욱(40)씨 형제는 이번주 토요일(22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이 되면 충남 금산군 제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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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남아도는 쌀 농가 · 정부 깊은 주름살
"풍년 농사가 되면 뭘 합니까. 팔지 못한 쌀이 창고마다 넘쳐나는데…. " 추수기가 다가오면서 들녘에 누렇게 익어가는 벼를 바라보며 대풍(大豊)의 꿈을 키워야 할 농가마다 '남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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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쌀 오리농법…충남 홍성 환경농업인
오리 농법으로 무공해 쌀을 생산하는 충남 홍성군 홍동면 1백70여가구 농민들은 전문 환경농업인으로 불린다.1992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농약 한방울,비료 한줌 안쓰는 환경농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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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 와이드] 무공해 쌀 오리농법
오리 농법으로 무공해 쌀을 생산하는 충남 홍성군 홍동면 1백70여가구 농민들은 전문 환경농업인으로 불린다.1992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농약 한방울,비료 한줌 안쓰는 환경농업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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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부채 땜질처방 이제 그만] 上. 빚더미에 왜 앉았나
이번 주에 '농어업인 부채 경감 특별법' 이 국회를 통과하면 4조5천억원 가량의 세금이 다시 농어가 빚 부담 덜기에 지원된다. 지난 20년간 열다섯번째 동원되는 대책이다. 농어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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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부채 땜질처방 이제 그만] 上. 빚더미에 왜 앉았나
이번 주에 '농어업인 부채 경감 특별법' 이 국회를 통과하면 4조5천억원 가량의 세금이 다시 농어가 빚 부담 덜기에 지원된다. 지난 20년간 열다섯번째 동원되는 대책이다. 농어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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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IMF체제 원년 정신만 차리면 산다
경제위기와 정권교체라는 무거운 과제가 중첩된 1998년 새해는 다른 어느 때보다 새롭게 변하는 게 많다.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 등 위기경제 속에서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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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 물결타고 달라지는 농촌
정성 들여 준비한 새참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한손에는 막걸리 주전자를 들고 논두렁을 걸어가는 시골 아낙네의 모습이 사라져가고 오토바이를 타고 온 총각이 철가방을 들고 성큼성큼 논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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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안맞는 農.漁家구분 정의.통계부터 조정해야
농어촌 발전대책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농어민」이나「농어가」에 대한 정의와 통계부터 다시 조정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있다.잘못 겨냥한 화살은 과녁을 빗나가듯 농어민이나 농어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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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위기맞은 국내 수산업 현황-어장 황폐화
생선값은 뛰는데도 생산어민들의 빚은 늘어만 간다. 91년기준 어업생산 세계 10위,수출규모 6위. 외형으로 본 수산대국으로서의 위치는 높아지고 있지만 어민.소비자들이 느끼는 고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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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회복위해 홍삼제조 수출키로,전북인삼협동조합
[鎭安=徐亨植기자]전국인삼생산량의 25%를 생산하고 있는 전북인삼협동조합은 중국산 인삼에 밀려 잠식당하고 있는 해외시장을되찾기위해 올해부터 4~5년근 인삼으로 저가의 홍삼을 제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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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백만 평 간척「복지 농촌」다진다.
고흥군 시인 한하운의 명작 『보리피리』의 산실이며 자연과 인공의 절묘한 조화로 꾸며진 소록도와 유자(유자)로 유명한 고흥군이 대규모 간척사업을 발판 삼아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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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개업체 들어설 공단조성… 95년 시승격 채비|「안성맞춤」유명한 유기·낙농의 고장
포도·낙농·유기로 유명한 경기도안성군안성읍이서해안시대 개막과 평택항 건설을 앞두고 인구 8만∼10만명을 목표로한 배후도시승격을 향해 꿈틀거리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신라·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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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로 수확70% 줄어|방제늑장이 원인…일손달려 2중고|가평잣 대흉작…농민들 "주름살"
잣의 명산지인 경기도 가평군 8백20여 잣재배 농가들은 본격 수확기를 맞았으나 사상최대의 대흉작을 만나 시름에 젖어있다. 잣나무생육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백송애기잎마리나방과 솔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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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타격〃농산물 보상 어떻게 돼가나
모든 수입개방은 일단 「충격」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충격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에 대한 「대응」이다. 충격을 줄이고 수입개방의 긍정적 효과를 높이자는 이야기는 말처럼 그리 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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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육 기 일조량 길어 평년작 "무난"|올해 농산물 작황·가격 전망
농촌에서는 지금 수확의 손길이 바쁘다. 유례없이 잦았던 봄비와 7월 하순까지 계속됐던 지루한 장마, 8월의 살인적 폭염, 9월의 중부지방 대홍수를 모두 이겨낸 올해 농사는 대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