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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반미강경파 득세 체첸전 협상에 쐐기
[모스크바〓김석환 특파원, 김정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13일 체첸 반군에 대한 러시아군의 작전이 전환점에 들어섰다고 선언했다. 바로 전날 체첸 제2의 도시 구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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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제니친]토크쇼·강연 끊기고 신간도 푸대접
장편 소설 '수용소 군도' 등으로 사회주의 독재에 탄압받던 영혼들을 달래주며 197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러시아 작가 솔제니친 (79) .하지만 러시아인들은 더 이상 그를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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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日에 종군위안부 정부 차원 보상 촉구
국제노동기구(ILO)산하 「조약 권고 및 적용」 전문가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일본이 종군 위안부에 대해 정부차원의 보상을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채택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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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없는 일본 교과서 왜곡
승전과 패전,선정(善政)과 악정(惡政)을 기록하며 인간의 숭고한 면과 추악한 면을 고르게 기록으로 남겨 앞날의 거울로 삼자는 것이 역사학의 초보적 기능인 교훈적 의미로서의 역사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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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 유감
유난히 무덥고 짜증스러운 8월을 보내면서 애꿎은 부채만 요란하게 휘둘러 본다. 지난 7년동안 한국의 교회만이 아니라 북한의 조선기독교도연맹산하의 교회들과 더불어 온세계 교회들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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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보는 남북정상회담
긴장과 완화 사이를 오가던 北韓과 美國의 왈츠에 또다시 새로운 幕이 열렸다. 북한은 미신고 상태에서 이미 寧邊원자로의 연료봉을 교체함으로써 핵무기로의 전용 여부를 베일속에 감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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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보편성이 흔들린다|부트로스 갈리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현재 인권개념에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보편성·경제개발·민주주의·유엔을 인권보장을 위한 4대 요소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부트로스 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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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끝)「세계 원주민의 해」특별기획 시리즈| 샷포로에도 참혹의 현장|조선인 피로 건설된「모이와 댐」
동계올림픽으로 알려진 인구 1백70만 명의 일본 제5의 현대도시 삿포로. 이곳에도 조선인강제연행자가 남긴 수난의 자취는 곳곳에 남아 있다. 매년 2월 눈 축제 때면 일본 전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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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사
◇미국, 헌법개정으로 노예제도 폐지(1865) ◇영국 베어드, 텔레비전 발명(1925) ◇프랑스「르몽드」창간(1944) ◇한·일 협정 발효(1965)-한·일 협정은 양국의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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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 “특별법 만들어 배상토록”/한일법률토론서 일 변호사 주장
◎한 “노예적 범죄묵인한 한일협정 무효”/일 “개인의 배상청구권은 소멸 못시켜” 최근 유엔에서도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등 종군위안부문제가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민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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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 배상 법률적 접근 활기|교회여성연 등서 공청회 잇따라
「정신대」「종군 위안부」란 이름으로 불리던 제2차 대전 중 일본군 피해 당사자 한국 여성들의 분노는 50여년의 세월조차 조금도 누그러뜨릴 수가 없었다. 최근 정신대 관계 각종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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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을사조약」막아야 한다(유승삼칼럼)
「종군위안부는 한국이 인정하던 공창제의 일부다」「8억달러로 36년의 식민지지배 문제는 매듭지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종군위안부의 보상도 본래 한국정부가 해야 하는 것이다」「코리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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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지원싸고 참가국들 이견/막오른 G7 런던 정상회담 이모저모
◎독·불·이 지원구상에 미·일·영선 소극입장/안전조치에 총 36억원 투입/경찰 4천명 배치,특공대 SAS도 비상 대기 런던의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이 소련에 대한 경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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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법정에 설 사할린동포의 한(사설)
사할린동포문제가 최근 서울과 동경사이에서 다시금 관심의 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서울에선 「무연고」 사할린동포 1백10명이 실낱같은 희망을 품은 채 방한해 놀랍게도 그중 98명이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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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법 효력 갖는 세계 인권법|연내 가입 추진 「국제 인권 규약」
정부가 올해 안에 국제 인권 규약에 가입키로 한 것은 우리 나라 인권사에 한 획을 긋는다는 큰 의미가 있다. 정부는 80년대 초부터 인권 규약 가입을 추진하면서도 소극적인 자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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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춘원 이광수가 상해를 처음 본 것은 1919년, 3·1운동 직후였다. 춘원은 그때의 인상기를 『청춘』지에 연재했다. 당시의 상해는 열강의 각축 속에 건설된 세계 최대의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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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당시의 미국여론
한국이 세계여론의 대상이 되기는 청일전쟁과 노일전쟁을 거쳐 일본의 보호국이 되면서부터다. 한일합병이 강행되자 당시 미국내 여론은 일부 동정적 태도를 보이면서도 일본의 한국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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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6)망언 재확인-제80화 한일회담(65)
「구보따」일본측 수석대표의 말에는 우리가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우리측의 홍진기대표는 그동안의 논전을 매듭지으면서 지금까지 「구보따」대표가 말한 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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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5)제80화 한일회담(64)|국제법위반논쟁
일본측 「구보따」대표의 논거는 1907년의 헤이그 육전법규와 1차대전후의 베르사유강화조약등 2차 대전전의 국제법 체계를 근거로 하고있었다. 그러나 우리측의 홍진기대표는 2차대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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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대통령, 국회연설문
본인은「아이젠하워」와「존슨」대통령이 전에 했듯이 이의사당에 서서 한국과 한국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원과 우의를 재확인하는 바입니다. 전쟁이 일어난직후 한국대통령은 워싱턴을 방문했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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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4) 제80화 한일회담(63)
우리측 장경근대표의 말에 이어 유봉하대표가 『「구보따」씨. 그런 말을 하면 회의가 되지않는다. 일본측에서 지난 일은 강물에 흘려보내고 미안하다는 기분으로 토의하자고 나와야 회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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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의 고향|고령 신씨
고령 신씨는 한국의 고유 성씨 가운데 하나다. 남한에 5만여 가구, 30여만. 청주·고흥·청원·고령·대전·남양주·홍천 등지에 집성촌을 이루고 전국에 흩어져 산다. 일찌기 가야의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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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6)제80화 한일회담(5)조서의 내용
정부안에서 대일배상문제에 대한 준비작업의 필요성이 논의되던 48년 가을에는 국회에서도 이 문제가 의제에 올랐다. 국회는 그해 11월27일 「대일강제노무자 미제임금채무이행요구」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