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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심층부서 ‘칼날 위의 꿀’을 만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집사 역할을 했던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구속을 계기로 역대‘대통령의 집사’들의 역할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대통령의 신임이 가장 두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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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심층부서 ‘칼날 위의 꿀’을 만지다
관련기사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 문제” 권력은 ‘칼날 위에 묻은 꿀’이란 말이 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의 말이다. 달콤하면서도 위험한 칼날 위의 꿀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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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시시각각] ‘노무현 패밀리’ 의 도덕불감증
2003년 10월 9일 청와대.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수석급 비서관들을 불러 만찬을 함께 했다. 대통령은 막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3 회담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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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상품과 신속한 마케팅으로 시장을 놀라게 하라
관련기사 노건평씨 ‘성인오락실 지분’ 포착 세종증권 수사는 ‘명품 마케팅’ 지난 1주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세종증권 인수 비리 수사가 연일 신문·방송의 ‘톱 뉴스’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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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 계파·계보가 어딨느냐 박 대표가 밀어주면 힘이지”
“한나라당은 박희태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에게 한 얘기다. 두 사람은 이날 청와대에서 조찬 회동을 했다. 지난달 12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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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영방송과 관영방송은 다른 것이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KBS 사장과 관련, “방송의 중립성 측면도 고려해야겠지만 정부 산하기관장으로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기조를 적극 구현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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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감사원장 “공직 생활 어떻게 끝낼지 고민 중”
전윤철(사진) 감사원장은 12일 “43년 공직생활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또 13일 조기사퇴설에 대한 입장을 밝힐 뜻을 비쳤다. 그는 지난해 10월 임기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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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원장 "정권 바뀌었으니 사표내라? 어불성설"
이종태 청소년정책연구원장이 “정권이 바뀌었으니 사표를 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정부의 사표제출 압박을 일축했다. 이 원장은 2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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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재신임 묻는 게 도리” 민주당 “쿠데타적 인사 숙청”
공공기관장들의 ‘일괄 사표’ 제출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뜨겁다. “정부의 사퇴 강요”라는 야당과 “새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추려는 조치”라는 여당이 첨예하게 맞서 있다. 기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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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개혁 CEO에 달렸다
금융 공기업인 기업은행의 전 직원은 2005년 12월 돈 잔치를 벌였다. 1인당 62시간분의 시간 외 근무수당을 받은 것이다. 이들이 받은 돈은 총 100억원이다. 1, 2급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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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매각 연내 결론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이 어떤 형태로든 연내 결론이 날 전망이다. 전광우(사진) 금융위원장은 23일 “미국 방문 중 론스타 문제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최대한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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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싸구려 패키지 뜯어 고칠 것”
오지철 사장은 "관광공사 조직을 개혁해 민간에 넘길 것은 넘기겠다"고 밝혔다. [사진=최승식 기자]한국관광브랜드 ‘코리아 스파클링(Korea, Sparkling)’이 선보인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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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산하 기관장 4명 사의
노무현 정부에서 임명된 정부 부처 산하 기관장들의 사퇴 문제가 논란인 가운데 노동부 산하 기관장 네 명이 사의를 표명했다. 박길상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과 김용달 한국산업인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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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철 사장 사표 반려
이명박 대통령이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사표를 반려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20일 밝혔다. 오 사장은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 대한 자진 사퇴론이 불거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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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제치고 TK 약진 … 공안 라인 부활
법무부는 8일 명동성 서울중앙지검장을 유임시키고 대검 중수부장에 박용석 청주지검장을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47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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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공신 신계륜 - 미스터쓴소리 조순형, 성북을 빅매치
대통합민주신당이 13일 사무총장에 임명한 신계륜(53) 전 의원과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조순형(72) 의원의 '성북을' 격돌이 정가의 빅매치로 떠올랐다. 신 사무총장은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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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헌법 없이 법치 없고, 법치 없이 민주 없다
오늘은 제59회 제헌절이다.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휴일 단축으로 제헌절이 내년에는 공휴일이 아니다. 제헌절에도 변화가 온 것이다. 그래도 제헌절의 정신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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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소송 3관왕"
노무현 대통령이 중앙선관위가 자신을 선거 중립 의무 위반으로 결정한 것에 불복해 21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현직 대통령이 헌법소원을 낸 것은 처음이다. 천호선 청와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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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헌법소원 낸 대통령에게 헌법을 깨우쳐 주라
선거 중립 의무를 어겨 선관위의 경고를 받은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법이 대통령의 정치적 표현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같은 경고를 세 번이나 받은 대통령이라면 근신.자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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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반성이 없는 4년, 남은 1년도 걱정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인터넷 매체들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 많은 매체 가운데 왜 하필 인터넷매체를 골랐는가도 이해하기 힘들다. 이제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라 성숙된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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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내일 취임 4주년 지지율 분석해보니
그래픽 크게보기 '전강후약(前强後弱)'. 주식시장에서 쓰는 용어다. 주가가 오전에 강세로 시작했다가 오후 들어 약세로 마감한다는 뜻이다. 5년 단임제에서 역대 대통령들의 지지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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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 노무현식 어젠다의 시작과 끝
노무현 정권 4년을 정리해 볼 때 가장 특징적인 게 어젠다(의제) 설정 방식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적으로 민감한 의제를 이슈화하고 이를 밀어붙인다는 점에서 역대 대통령 중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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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하야 고민할 시간에 나라 장래 걱정하라
국무회의는 국가의 현안을 정책으로 최종 마무리 짓는 자리다. 그곳에서 대통령은 어제 하야 가능성을 얘기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는커녕 국민을 불안으로 내몰았다. 희망에 부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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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서 전원 물갈이 … 앞으로 6년은
전효숙 헌법재판관이 헌법재판소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조계가 술렁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사시 동기인 데다 헌재 재판관으로 있으면서 현 정부 정책과 맥을 같이하는 판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