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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과 편안함, 질리지 않는 자연스러움으로 사람을 감싸안다
1 한스 베그너의 Y체어2 입 코포드- 라르센의 엘리자베스 체어 3 핀 율의 No. 45 4 알바 알토의 파이미오 암체어 “그녀는 나에게 방을 보여주었지. 근사하지 않아? 노르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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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보며 등산 할 수 있는 산행지 베스트 6
올해는 유난히 봄이 더디게 왔다. 예년보다 꽃샘추위가 오래 기승을 부려 봄꽃 개화 시기가 대체적으로 일주일 정도씩 밀렸기 때문이다. 3월 중순을 지나서야 전남 광양 백운산의 매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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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는 혼자 노래하지 않는다
봄이다. 꽃 피고 새들 노래하는 봄이다. 철새들은 멀고도 먼 귀향길에 오른다. 하늘 높이 날아올라 수천㎞ 여행을 떠난다. 이맘때면 난 조바심이 난다. 남쪽 나라에서 겨울을 지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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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연인의 이름은 경아 ...”손발 오글오글 ‘겨울 이야기’
이장희의 ‘겨울이야기’가 수록된 옴니버스 음반과 영화 ‘겨울여자’의 OST 앨범. 사진 가요114 제공 오랫동안 인류에 겨울은 휴식·정지·죽음 등의 의미였다. 그래서 민요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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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민속마을 이야기 ⑥ 꽃 가꾸는 대통령마을
아산시 음봉면 동천리에 위치한 ‘꽃 가꾸는 대통령마을’. 2008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전통테마마을로 지정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아산시로부터 휴양마을로 지정 받았다. 100여 년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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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떠나는 강원도 여행
테마열차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번 겨울 온가족이 기차를 타고 온천과 레일바이크, 맛집 등을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환상선 눈꽃 + 유황온천’ 이색기차여행 테마열차 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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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연말 즐길거리
눈썰매와 스케이트, 그리고 송년콘서트는 12월에 빠뜨릴 수 없는 즐길거리다. 사진은 이스턴캐슬 눈썰매장에서 눈썰매를 타고 있는 아이들(왼쪽)과 영등포구 송년특집 꾸러기음악회.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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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장작불 쬐며
김기택시인 다시 겨울이다. 추위도 오고 돈 걱정도 오는 겨울이다. 새해도 오고 후회도 오고 새로운 결심도 오는 겨울이다. 겨울도 매년 조금씩 변한다. 요즘의 겨울 추위는 옛 추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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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떨어져 흙이 되어도 우리 사랑 내 서늘한 가슴에
뚜아에무와 3집(사진 위)과 윤도현 1집. 사진 가요114 제공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11월을 보내는 마음은 여느 계절을 보내는 마음과는 다르다. 이제 정말 한 해가 끝나가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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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열매 떨어지는 소리는 지상의 악기소리다
열매 떨어지는 소리는 지상의 악기소리다 - 이기철(1943~) 소나무 Pinus densiflora 솔방울열매 떨어지는 소리는 지상의 악기 소리다 설핏 돌아보는 가을의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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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이야기 ① 소설가 은희경
와인을 고르는 일이 쉽지 않을 때는 그날의 분위기에 손을 맡기면 된다. 시드니 근교의 헌터 밸리 와이너리에서. 언제부터인가 나에게는 ‘당신은 이런 사람’이라는 조건이 주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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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자전거, 볼트 티셔츠, 소녀시대 화보집 … 10월 16일 함께 나누고 행복해지세요
세계적인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도 위아자 장터에 직접 사인한 티셔츠를 기증했다. 내가 안 쓰는 물건이 다른 누군가에게 보물이 된다. 판매 수익금으로 우리 사회의 어렵고 힘든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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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46주년 2011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빈집 - 백정승 [일러스트=김태헌] 관리인은 내일 아침 여덟 시 정각이라고 못을 박았다. 움 아흐트 우어 퓡크틀리히, 정확히 여덟 시에 자신이 열쇠를 받으러 올 것이며, 또 곧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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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깨질 듯한 고통, 킬리만자로에서 ‘빨리빨리’는 독약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조용필이 부른 ‘킬리만자로의 표범’. 7080세대에겐 젊은 날의 낭만과 추억이 담긴 노래다.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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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깨질 듯한 고통, 킬리만자로에서 ‘빨리빨리’는 독약
김종근·채승호·윤기원씨(왼쪽부터)가 6일 오전 킬리만자로의 호롬보 산장(고도 3720m)에서 출발을 앞두고 파이팅을 외친 뒤 손을 올리고 있다. 오른쪽은 이들을 이끈 산악인 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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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땅에 떨어진 빗물은 무해한 중성 … 건물에 저장소 두면 침수 피해도 줄죠
올여름 잦은 폭우로 서울이 삽시간에 물바다가 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도심 한복판이 물에 잠기고 산사태도 일어났다. 매년 여름마다 홍수 피해를 겪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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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천안·아산서 열리는 주요 공연
드림앤첼린지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모습. [사진=나사렛학원 제공] 16일 저녁 7시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충남 사회적 기업 ‘드림앤챌린지’의 한여름밤 음악회가 펼쳐진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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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출가 반세기 지허 스님 “참선하지 않으면 좋은 차 만들 수 없죠”
전남 순천 금둔사는 낙안읍성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는 금전산(해발 668m)의 작은 암자다. 그 아래 산비탈에 3만㎡ 규모의 넓은 차밭이 펼쳐져 있다. 금둔사 주지 지허(70)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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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엄마와 함께] 빨강이 노래하는 봄
“봄에 빨강은 나무 위에서 노래해요. 힘내라, 힘내라! 짹짹짹! 음표 음표가 버찌처럼 내 귓속으로 똑똑 떨어져요.” 미국에서 매년 뛰어난 어린이 그림책 작가에게 수여하는 칼데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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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의자에 앉아 무소유를 생각해봅니다
1 법정 스님이 영화 ‘빠삐용’을 보고 직접 만든 ‘빠삐용 의자’. 스님은 떠났지만 여전히 불일암을 지키고 있다. 깊은 산에는 큰 절이 있다고 했던가. 전남 순천 조계산 자락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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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친구, 나무는 선생님 … 아토피 깨끗이 나았어요
벽도, 창문도 없다. 끝없이 펼쳐진 하늘이 천장이다. 그루터기와 바윗돌이 책상이자 의자다. ‘숲유치원’은 아이들과 선생님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교실을 내준다. 나무·바위·물·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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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이적 “소극장은 나의 무기”
소극장은 드러냄의 공간이다. 좁은 공간 탓이다. 작은 실수도 감추기가 쉽지 않다. 무대 위 숨소리조차 다 드러난다. 어영부영 공연에 임했다간 큰코다친다. 가수들이 소극장을 선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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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수 선생 100주년 기념사업 보류
창원시는 이원수(1911~81) 선생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시민단체의 반발이 계속되자 사업추진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기념사업에 대한 시민여론을 조사해 이달 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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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푹 빠진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고양시민의 모임
고양시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다. 피프틴(고양시 공공임대자전거)을 타고 도심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자전거 도로와 한적한 농로를 따라 파주와 헤이리로 향할 수 있다. 활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