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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팔순 노교수가 해설하는 ‘나를 흔든 아리아’
내 마음의 아리아 안동림 지음, 현암사 520쪽, 3만5000원 안동림 전 청주대 영문과 교수는 5일 팔순 생일을 맞았다. “그 이틀 전에 내가 죽어서 묻힐 자리를 찾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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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책] 다 모였네, 후다닥 차려도 근사한 술안주
『4천만이 검색한 오늘의 술안주』 사과향 김지현 지음 / 중앙books / 1만3000원 대한민국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할까? 이 질문에 가장 근사치의 답을 내놓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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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 트리, 넥타이 양말장식, 반짝이 전구…
거리마다 캐럴이 넘쳐 흐른다. 거창하게 크리스마스를 준비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기는 아쉽다. 이럴 때는 아이들과 함께 간단한 소품을 만들어 집안을 꾸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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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라컨벤션웨딩부페 고객사랑 보답 위해 무료잔치 열어
고객들에게 무료로 ‘백일 잔치’를 열어주고 있는 천안 신라컨벤션웨딩부페 최성진 지배인. [조영회 기자]천안 대흥동 신라컨벤션웨딩부페(이하 신라부페)가 천안·아산의 육아정보 공유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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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⑦ 소설가 김훈과 문경새재
백두대간은 산 줄기다. 그 거침없는 산맥은 땅을 경계 짓고 왕래를 가로막았다. 백두대간으로 인하여 세상이 나뉘고 풍속이 갈리었다. 산 이쪽 사람은 산 저쪽을 동경했고, 산 저쪽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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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오리로 만든 특별식(2)
오리고기는 지방이 많고 특유의 향이 있어서 이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먹기를 꺼려하기도 한다. 또 조리 시에는 잘 손질하지 않으면 누릿내가 날 수 있어서 다루기가 까다롭고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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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재밌는 가전생활] 냄새 잡는 스팀다리미
이렇게 더울 때, 다리미는 쉽게 손이 안 가는 가전이다. 하지만 실은 이런 때일수록 위생적인 의생활을 위해선 다리미만큼 요긴한 물건이 없다. 고온으로 눅눅한 옷을 보송보송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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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복분자로 만드는 요리 (1) 여름 보양식
요강이 뒤집어 진다는 뜻의 '복분자(覆盆子)'. 이 이름의 유래에 관해서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등장하는 인물이나 상황에 차이가 있어서 이야기가 몇 가지로 나뉘지만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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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주꾸미밥알' 드셔보셨어요?
주꾸미, 오징어, 낙지등의 연체동물은 맛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다. 알이 탱글하게 꽉 차 있는 주꾸미를 먹어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3년 전 이었나, 알이 가득 찬 주꾸미를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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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푸른색의 비타민, 브로콜리
지금은 계절에 관계없이 1년 내내 대부분의 채소를 살 수 있지만, 옛날 부터 '제철 음식은 값이 싸고 맛있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그뿐아니라 농약을 적게 사용하니 안전하고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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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싼게 비지떡? 홍합은 NO!
며칠 전, 수산시장에 장을 보러 갔는데 그물망에 담겨서 잔뜩 쌓여있는 홍합이 눈에 들어왔다. 껍질이 반들반들 윤이나서 입을 살짝 벌려보니 그리 크지도 않은 껍질 속에 통통한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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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겨울물고기, 빙어(氷魚)
'호수의 요정'이란 애칭을 갖고 있는 손가락 만한 작은 겨울 물고기. 겨울은 바로 빙어(氷魚)의 계절이다. 피라미와 비슷하지만 그 보다는 날씬하고 속이 투명하게 훤히 들여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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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갈증 풀어주러 ‘찾아가는 미술교실’
23일 낮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의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 사옥 7층 강당. 이 회사 직원 50여 명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서울시립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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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미꾸라지'의 계절이 온다
가리는 음식이 없는 나도 어릴 적엔 절대 입에 안 대던 것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미꾸라지다. 외가는 바다고 친가는 농촌이라 짠물이든 민물이든 생선은 가리지 않고 잘 먹었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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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피카소도 즐겨먹던 뱀장어
20세기 최고의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마지막 여인이었던 자클린은 피카소를 위해 종종 장어로 스튜를 끓였다. ‘뱀장어스튜’라는 그림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피카소는 그녀의 내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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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멸치야 미안해, 네 진가를 몰랐어
멸치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살만 발라 소금에 절인 후 올리브유에 보관한 것(앤초비,anchovy)을 굵게 다져 파스타, 피자, 샐러드에 넣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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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사계' 달이는 산야초 여인 전 문 희
산야초-. 한 점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의 뜨락, 산과 들에서 자라는 풀이다. 이름 만으로도 원초적 생명력이 확 끼쳐온다. 하물며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워진다(智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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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향기 흔들리는 안동의 가을
1. .해마다 11월이면 금빛 가을색의 절정을 이루는 늦가을 국화밭. 안동 봉정사 자락의 국화밭은 풍경이 빚어내는 색의 향연도 물론이거니와 나라 안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는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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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은 빚을 때 기분이 참 좋지요!”
세월의 풍상이 그림처럼 스며든 대종택 사랑채. 도마 위에 송편을 찐 시루가 놓여 있다. 경북 안동 군자마을에 사는 사촌댁 할머니(76·본명 김귀숙)는 한가위를 며칠 앞둔 이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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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0대 남성이 '폴리티즌 파워' 중심
대선 D-92일. 사이버 공간이 2007년 대선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02년 대선 이후 인터넷은 정치 이슈와 선거 여론을 선도하는 공간으로 변했다. 권력이 인터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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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시시각각] 포털이 부럽다 그리고 무섭다
"신문사에서 20년이나 잘 지내놓고 뭔 소리냐"고 해도 별 수 없다. 솔직히 나는 네이버(naver).다음(daum) 같은 인터넷 포털 업체들이 부럽다. 신문에 실리는 뉴스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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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휘둘리는 정치] 각당 '넷심'잡기 비상
정당마다 '넷심'잡기에 비상이 걸렸다. 현실정치에 미치는 네티즌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한나라당이다. 네티즌과 교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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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홍보처 뉴스 사이트에 김일성 조문 촉구 글 실어
국정홍보처가 정부 정책 홍보를 위해 운영하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인 국정브리핑(www.news.go.kr)에 북한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글이 게재돼 파문이 예상된다. 문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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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렇지요] 인터넷 건강정보 玉石 가려야
여러분은 건강과 관련한 궁금증이 생길 때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인터넷 검색을 합니다. 정보의 바다답게 인터넷엔 숱하게 많은 건강 관련 정보들이 흩어져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