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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09) 소설 삼국지 최고의 인물 제갈량, 국궁진췌의 대명사
소설 삼국지를 좋아하는 독자라도 읽기 싫어질 때가 두 번 있습니다. 첫 번째는 관우가 죽은 후이고, 두 번째는 제갈량이 죽은 이후입니다. 특히, 제갈량이 오장원에서 죽은 이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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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인생의 내공을 기르는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책 소개 365가지 고전의 내공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고전연구가 조윤제의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바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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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자존심 접고 극찬...그런 원효는 왜 참선 대신 춤췄나 [백성호의 한줄명상]
「 “깨끗하고 더러운 게 둘이 아니다. 일심(一心)이다.” 」 #풍경1 원효 대사가 출가 전 속가(俗家)에 있을 때 성은 설씨(薛氏)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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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의 시선] 盧 지지자였던 조은산, 그가 靑저격수 된 결정적 순간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서해 쪽에서 형성된 미풍이 어느새 태풍으로 돌변해 동쪽으로 몰려오더니 북악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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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가 읽어주는 명작소설, 귀에 쏙~ 재미 두 배
━ 인기 끄는 오디오북 미국 페미니즘 문학의 선구자 케이트 쇼팽의 단편 ‘데지레의 아기’를 녹음 중인 이영애. [사진 커뮤니케이션북스] “그가 누릴 창창하고 밝은 낙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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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자툰의 환대, 친대만파 간판 샤오이푸 마음 녹였다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15〉 샤오이푸가 설립한 쇼브라더스는 린다이(林黛), 리리화(李麗華) 등 당대의 명우들을 배출한 동방의 할리우드였다. 저우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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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네이버 공동기획] 글 잘 쓸려면 선입견 버리고 정직하게 써야
━ 우리 시대의 멘토 ② 문학평론가 황현산 ■ 「 "보다 낳은 세상으로 발전하는 게 과거 숱한 억울한 죽음에 대한 역사적 복수" 」 현역 최고의 시 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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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으로 살펴보는 고전의 지혜
학교 교실에서 고전을 처음 배운 사람이라면 아마 이런 키워드들을 외웠을 터다. ‘알베르트 카뮈=실존주의 작가=부조리 3부작.’ 추사 김정희 선생은 “가슴 속에 만 권의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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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과 옛 소리의 사귐과 정분
저자: 손철주 출판사: 김영사 가격: 1만4800원 책에서 “뿌우, 빠아, 쁘으” 같은 소리가 들린다. 연잎 줄기로 내린 벽통주(碧筒酒)를 비롯해 술 냄새도 진동한다. 한시(漢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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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 역사를 만든 ‘죽은 백인 남자들’(9)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는 영국 왕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빅벤과 더불어 영국을 상징한다. 오늘날 학술·엔터테인먼트·출판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셰익스피어 덕분에 먹고 산다. CEO들이 그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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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편지’는 누가 썼을까
며칠 전 페이스북에 한 분이 가슴 찡한 글을 올렸다. ‘림태주 시인의 어머니가 남긴 마지막 편지’라는 제목이었다. ‘아들아, 보아라. 나는 원체 배우지 못했다. 호미 잡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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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보이나니’원전 화첩 『석농화원』 번역한 유홍준
『김광국의 석농화원』에 실린 공재 윤두서의 ‘석공공석도’. [중앙포토]‘아는 만큼 보인다’를 인구에 회자시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66) 명지대 석좌교수는 이 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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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보이나니' 원전 화첩 『석농화원』 번역본 나왔다
‘아는 만큼 보인다’를 인구에 회자시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66) 명지대 석좌교수는 이 명문의 영감을 어디서 얻었을까. 유 교수는 ‘내 마음의 명문장’이란 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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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러이 걷지 마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 이양연(1771~1853), ‘야설(野雪)’ ‘오늘 한 걸음’의 큰 의미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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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우지은의 스피치 시크릿 21’ 저자, W스피치학원 우지은 대표 인터뷰
지난 2009년 ‘목소리, 누구나 바꿀 수 있다!’로 대한민국 전역에 ‘목소리 트레이닝’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 우지은 대표는 이후 체계적인 목소리 훈련 방법을 제시한 책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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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후회없는 오늘을 보내려면? 동서양 고전 41권에 묻다
마음 고전 김환영 지음, 은행나무 336쪽, 1만3000원 먼 옛날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인도의 왕에게 한가지 고민이 있었다. 아들 셋이 있는데, 하나같이 공부를 싫어하고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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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60년 만에 나타난 전설의 국보급 한시
조선 영조 때 시인 석북 신광수의 ‘관서악부’가 1950년대 사라졌다가 60여 년 만에 돌아왔다. [사진 KBS] 한때 고미술상이 즐비해 ‘한국의 유리창(琉璃廠·베이징의 고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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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찾아낸 전설의 국보급 한시(漢詩)
한때 고미술상이 즐비해 ‘한국의 유리창(琉璃廠·베이징의 고서·미술품 거리)’이라 불렸던 서울 인사동에는 골동품에 관한 전설 같은 옛 이야기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다. 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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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명문장 김민환 고려대 명예교수
“힘껏 산다. 시간의 한점 한점을 핏방울처럼 진하게 산다.” -최인훈 『광장』 중에서 김민환 교수는 원래 국문학과에 가고 싶어 했다. “그래도 50여 년 전 신생 학문이었던 신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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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명문장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옛날 형가가 역수(易水)를 건너려 할 때 한참을 출발하지 않자 연나라 태자 단(丹)은 그가 후회하여 마음을 바꾸지나 않았나 의심해 어린 협객 진무양을 먼저 보내자고 했다. 형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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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칼날 한 번 지나가면 끝 … 사방 한 치에 핀 동양예술의 꽃
전각가인 진영근씨가 경기도 의왕시 청계심인방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채근담』 1만2611자를 1990년부터 9년간 360과에 새긴 명인이다. 조용철 기자 “산정(山丁)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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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명문장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한형조 교수는 청계산 자락에 자리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자연을 복이라 여긴다. 동쪽 연못가에 앉아 봄볕을 맞던 한 교수는 “맑은 물에는 갓끈을 씻고, 탁한 물에는 발을 씻는다”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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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철학자와 하녀저자: 고병권출판사: 메디치미디어가격: 1만5000원책 제목에 나온 ‘하녀’는 권력의 테두리 속에서 법 없이 사는 것을 자랑삼아 온 소시민들을 일컫는다. 저자는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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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명문장 사진작가 강운구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는 예술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자유이다. 그들의 예술행위를 통제하거나 이끌려고 하는 전체주의적인, 정치적인, 국가주의적인 이데올로기들은 해롭다. (…)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