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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건축계에서 격찬 받는 피라미드 건물 「꿈의 유리집」
요즘 영국 건축계는 「저미와·페넬리·딕슨」이라고 하는 젊은 건축가 「그룹」이 한 건축전에 응모, 1위를 차지한 「피라미드」형 유리 건물 작품에 비장한 관심을 쏟고 있다. 이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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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군 「남대동굴」등 새 동굴 발견
관광 「붐」을 타고 동굴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등장, 각광을 받고있는 요즈음 강원도 명주군 옥계면 산오리 석병산에 새로운 석회동굴이 발견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남대동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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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월 고씨 동굴
수려한 남한강을 끼고 우뚝 솟은 해발 1천27m의 태화산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굴을 지니고 있다. 이름은 고씨굴. 임진왜란 당시 고씨의 선조가 이 굴에 피신, 난을 면했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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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
(3) 북해도는 1년 중 거의 절반을 엄동설한에 묻혀 사는 곳이다. 북위45도6분부터 41도5분 사이를 차지한 이 땅은 우리 나라 함경북도 북단으로부터 멀리 만주와 「시베리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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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뒤엎은 백중지세의 지구전|미·불 군사 전문가가 본 중동전의 양상
이번 중동전을 주시하고 있는 「프랑스」의 중동 문제 및 군사 전문가들은 「아랍」측의 군사·전술적 능력의 향상에 대해 크게 놀라고 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아랍」측이 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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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만에 다시 본 소련-동완(1)
「모스크바·유니버시아드」대회에 한국 대표단 섭외임원으로 참가하고 돌아온 동완 교수가 14일간의 체소 견문기를 수기형식으로 엮어 본지에 기고해 왔다. 동 교수는 28년 전 2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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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아는 박헌영
극동 인민대표회 박헌영은 1921년 가을,「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극동인민대표대회에 참석키 위해 상해를 떠났다. 그때 그의 대우 자겨은 고려 공산청년동맹원 대표「케이스」 였다. 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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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조명도 어긴 다방·카바레 등|18개 업소 영업 정지
충남북 지구 합동 단속반은 지난 8일 대전 시내 유흥업소를 일제히 단속, 규정된 실내 조명한도를 어긴 18개 업소를 적발하고 식품위생법 23조 2항을 적용, 최고 10일간의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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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보문 2·양평·명동 등에 10월부터 신 주거 표시제
서울시는 내무부의 주거 표시제 실시 계획에 따라 종로구 사직동 (구 시가지) 중구 명동 (상업지) 동대문구 보문 2동 (신시가지) 영등포구 양평동 (공장지) 등 4개 동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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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그릴」에 불
15일 낮 12시5분쯤 서울 중구 다동 88 호수다방(주인 김정자·43)에서 불이나 80평 크기의 아래층 다방내부 20여 평과 2층 호수 「그릴」내부 80평 등 모두1백여 평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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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석탄차가 달리는 끝없는 평원|김찬삼 여행기(호주에서 제12신)
가도가도 끝이 없을 것만 같은 평원에 기하학적인 일직선으로 뻗친 철로. 이 「레일」은 지상낙원인 이 땅에서 그대로 천국으로 이어진 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몽상을 불러일으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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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장막을 넘어 오는 홍수|소련 지하 출판물
최근 소련에서 「삼·이즈다트」라 불리는 출판물들이 범람, 비판적인 시민의 동태를 표면화하고 있으며 소련의 내부 사정을 아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노어로 「자가출판」「지하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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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문학평론당선작
1 김동리의 세계는 어스름 속에 묻혀있다. 자칫 밝아올 듯도 하지만 번번이 허망한 암흑의 나락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그의 주인공들은 불가항의운명에 포박되어 있기 때문이다.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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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굴
아득 하단다. 밀물져 휘몰아쳐 바다 넘쳤을 신생대 제3기면 6천만년 전 그 식물 화석 무늬 꿈을 일구는, 아득 하단다. 돌 젖 불어 내려 땅 아래 나라 무지개 고운 색깔 석순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