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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에 한마디
줄기찬 끈기가 없는 것 같다. 그저 그때뿐, 시간이 흐르고 달이 지나면 언제 그런일이 있었느냐는 표정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한글전용문제만해도 그럴것같다. 마치 최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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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을 즐기자|연휴를 위하여
10월은 소시민들에겐 가장 행복한 달. 「국군의 날」(1일) 「개천절」(3일) 「한글날」(9일) 「UN데이」(24일)와 일요일을 합쳐 거의 4분의1을 쉬는 달이다. 드높은 가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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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보니 아기가|낮잠자다가 순산
올해 21세의 가정부인이 31일 낮잠자다가 무의식중에 딸을 낳아 화제. 「서머릭스」여사는 낮잠자고 깨어보니 아기가 나와 있더라고 말하면서 『아기 낳기가 무엇이 어려우냐?』고 반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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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제비|
우리 집 처마 끝에 제비가 집을 짓고 엄마 아빠 새끼가 모두 함꼐 지지굴 어머니는 바느질 나는 방학숙제 동생이 쿨쿨 낮잠들면 제비가 심심타고 지지굴 지지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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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기준법』이 못 미치는 직종|그 아래 사람 없더라.|후대하면 간 커져? 무휴의 혹사
서양사 시간이다. 『고대 희랍과 로마에 찬란한 예술의 꽃이 핀 것은 모든 지저분한 잡역을 노예에게 맡기고 한가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에…』선생님의 절명이 여기에 이르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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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시작」·「아기섬」 동인회
그는 곤히 잠을 자고 있었다. 34도의 폭염 속에서도 깊은 잠이었다. 밤엔 일하고 낮엔 잠자고 거꾸로 세상을 사는 사람. 쪽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고기를 낚는 어부들에겐 그것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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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은 이렇게|더위에 지친 가족의 건강관리
삼복이 지나 아침저녁으로 약간씩 시원한 바람이 일지만 아직도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계속된 더위에 지친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주부들은 특별히 마음을 써야 한다. 한더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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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체전 하계 대회|조정 경기 온난 예상
오는 20·21일로 예정된 전국 체육 대회 하계 대회 조정 경기는 참가 「팀」이 쇄도하는 반면 배가 부족하여 경기 운용에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현재 한강에서는 해병대「팀」·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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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엔 가뭄소동
【부산】계속되는 가뭄에 대처, 경남도 당국은 지난 4일 도일원에 한해 대책긴급동원령을 내렸다. 이 동원령에 의해 농민 공무원 학생 군인 등 1백35만 명과 양수기 6천대를 동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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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몰상식한 「상식」|고정관념을 헤쳐본다(6)
철수는 몹시 바쁘다. 요즘은 방학이라서 한숨 놓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바쁘다. 아침 6시면 일어나간다. 막 흔들어 깨운다. 체조를 시킨다. 때로는 냉수마찰도 해야한다. 그리고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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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의 의미
이조 때의 황희 정승은 독서를 할 때, 교대 교대로 한쪽 눈을 감고 읽었다는 일화가 있다. 한쪽 눈만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을 두눈을 동시에 다 사용한다는 것은 안정을 낭비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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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대 등 도괴 12명 압사
23일과 24일 이틀동안에 쏟아진 집중폭우로 서울에서만 축대붕괴, 가옥도괴 등으로 12명이 죽고 14명의 중·경상자를 냈다. 24일 상오 영시50분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145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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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체불
작년 12월에 화재를 당한 남산 화재민들에게 전해달라고 기탁한 각계의 성금이 6개월이 지난 6월30일 현재까지 이재민들에게 전해지지 않고 성북구청에서 낮잠을 자고 있어 모처럼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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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한잔에 1200환
5년전 5·16때 「코피」 한 잔이 얼마였느냐란 문제를 놓고 서너사람이 머리를 짜봤다. 1백환, 1백50환, 2백환 등 이론만 분분하고 끝내 정답이 나오지 않았다. 「코피」값은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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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능률 촉진「텔리타이프」
○…박정희대통령은 지방관서의 회칙상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연초에 청와대정무비서관에게 서울특별시와 전국각도를 분담해서 담당하도록 지시. 이같은 조처는 종래 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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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주무시느라고·면회사절·
○…지난4일 민원관계로 종로경찰서 하정길 서장을 만나려던 강모 (28·종로구 중학동) 씨는 「회의중」이라는 팻말에 걸려 세시간 동안이나 문밖에서 기다려야했다. 강씨는 『서장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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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전인력거
월남에는「시크로」라는 독특한 교통수단이 있다. 간단히 말해 자전거 앞에 사람이 탈 자리를 마련해놓은 자전인력거라고나 할까? 이「시크로」를 타는 요금은「택시」요금보다 오히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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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쇼맨·쉽 뿐 |수산청의 안간힘
○…창설 3개월 동안 『낮잠 자는 수산청』이라고 불리어지던 수산청은 5월 중순부터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것을 애써 나타내기 위해 각종 행사를 거듭, 방일엔 하룻만의 연평도 조기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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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하는 방법
관리학은 현대학문의 총아다. 능률을 따지는 오늘의 문명사회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일을한다는 것은「등불없는방에서 검은 모자를 찾는격」이 된다. 심지어 삽질하는 방법까지도 과학적분석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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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위노조파업
【런던 15일 로이터 동화】6만2천 명의 영국 해운노조는 「윌슨」수상의 경고를 무시하고 주간 평균 노동시간을 현재의 56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할 것과 14「파운드」의 기본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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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질문에 어물어물
요즘 차관회의는 국가 중요 정책의 심의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기는커녕 방담·한담장소처럼 되어가고 있다고 참석자들이 개탄. 정부 각부의 차관 및 처의 차관급들이 참석, 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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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세게 물지 않는 시조회
비 끝에 갑자기 내려간 기온은 지난 일요일에도 내내 그대로였다. 날씨를 걱정하면서 밤잠을 설친 조광들은 출발 때부터 여느 때 같은 흥겨움이 없었다. 추위도 추위지만 바람까지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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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도 계속 고립
【강릉】10년래의 대설을 만난 강릉시는 대관령과 사천진고개, 안인재가 막혀 교통이 완전히 끊겨 고립상태에 빠졌다. 동해 및 강원여객 등 70여대의 장거리 「버스」는 차고에서 낮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