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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그곳 이효석과 함께 걷는다
‘효석문학 100리 길’ 길 트임 행사가 14일 평창 효석문화제 행사장 일원에서 열렸다. [연합뉴스]‘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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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아산시, 고졸자 취업 교육 지원 外
아산시, 고졸자 취업 교육 지원 충남 아산시와 순천향대는 지역 고교 졸업생의 아산지역 디스플레이 분야 업체 취업을 돕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산시가 예산(9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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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 베스트셀러가 다시 모인 곳
아벨서점은 헌책방이다. 인천 금곡동 배다리에서 문을 연 지 38년째이다. 옛 서적을 찾는 학자들뿐 아니라 아이 그림책을 싸게 사려는 엄마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스물네 살에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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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산 올라 별 헤고, 비슬산 걸으며 참꽃 보고 …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비슬산 정상 100만㎡에 펼쳐진 참꽃 군락지. 달성군청은 참꽃이 피는 매년 4월 참꽃문화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 [사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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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마음은 국경 너머까지 전해지네요”
이승신 시인이 자신이 운영하는 종로구 필운동 ‘더 소호’에서 시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더 소호는 마르크 샤갈의 작품 등을 소장한 갤러리와 레스토랑, 손호연 단가연구소 등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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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 데이 우즈베크선 안 돼~
우즈베키스탄에서 밸런타인 데이를 기리는 행위가 금지됐다.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전통가치를 재조명하고 증진한다’는 이유로 밸런타인 데이를 기념하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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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호회 好好 분당 ‘시하는 사람들?
분당에서 시를 하는 사람들(시하사) 회원들이 시상을 떠올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호문, 최경옥, 위윤운, 윤화진, 윤경혜씨. 친구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문득 ‘시(詩)’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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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한 고3들 … 이젠 즐기세요
고3 학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느라 지친 학생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대학 강의를 미리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대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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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증포래요” 사투리 무대 올린 까닭은
“여가 증포래요.” 고려 말 강원도 순찰사 박신이 이곳이 어디인가를 묻자 기생 홍장이 답한 말이다. “여기가 경포입니다”를 강릉 사투리로 표현한 말이다. 강릉의 전통설화인 ‘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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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30일 주민과 함께 하는 시 낭송회
충남학생교육문화원은 30일 오후 7시 소공연장에서 주민과 함께 하는 시 낭송회를 갖는다. 주민의 문학적 감성을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는 『토란잎에 궁그는 물방울 같이는』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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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장흥 천관문학관, 김용택 시인 강좌
전남 장흥군 천관문학관은 17~18일 제3기 ‘문학의 섬’ 문예학교를 연다. 17일은 김용택(사진) 시인의 글쓰기 강좌, ‘패러디 백일장’, 시 낭송회 등을 한다. 참가 신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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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⑨
시인 이제니씨는 시를 쓰는데도 구태여 의미전달에 얽매이지 않는다. 이씨는 “하지만 방법의 차이일 뿐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을 완전 부정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사진작가 이에니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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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자정 ‘평창의 꿈’ 함께 빌어요
2018 겨울올림픽 개최지가 6일 밤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결정된다. 이날 밤 평창을 비롯해 춘천과 강릉·정선에서는 겨울올림픽 유치를 염원하고, 평창 개최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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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재미작가 김신일씨, ‘제3의 아름다움’전 열어 外
◆재미작가 김신일씨가 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제3의 아름다움’전을 연다. 일상적 사진 이미지를 4000배 확대한 ‘영상사진’ 등으로 무심코 지나쳤던 익숙한 이미지 속에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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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여친의 마지막 인사
“저녁에 시간 괜찮으세요?”아직 봄꽃이 한창이던 어느 날 아들의 여자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아들의 여자친구는 문자 메시지를 자주 보내왔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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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숲 속 도서관, 풀뿌리 방송...관심 가지면 'DIY 여가'는 천지
3일 오후 5시 서울 둔촌2동. 김영준(46)·황원희(47)씨 부부가 도시 텃밭에서 아들 강(6), 딸 건희(6)와 함께 상추를 수확하고 있다. 아이들 키우랴, 가정살림 하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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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낭독회, 독일에선 관객이 돈 내고 본다
26일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독일작가 잉고 슐체와 김연수가 이야기하고 있다. 이날 만남에서 슐체는 급변의 시대를 헤쳐가는 문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삶 속에서 보이지 않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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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숨은 비경 ‘사려니 숲길’ 걸어보세요
제주의 숨은 비경 중 하나인 사려니 숲길을 걷는 행사가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린다. 사려니숲길위원회는 ‘숲 생태치료 체험’을 주제로 한 제3회 사려니숲길 걷기 행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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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향수’는 불운한 시인을 극적으로 살려냈죠”
시인 정지용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지용제(13∼15일)를 앞두고 시인 도종환씨(오른쪽)와 문학평론가 김용희씨가 정지용의 생가가 있는 충북 옥천을 찾았다. 두사람은 “시 ‘향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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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분홍빛 축제로의 초대
대구시 달성군 비슬산의 진달래꽃(참꽃) 군락지 모습.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비슬산(1084m). 수려한 산세에 암괴류(岩塊流)·유가사 등 볼거리가 많아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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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전대, 제2회 시인 윤동주 추모 시낭송회 개최
전주기전대학(총장 서정숙)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시인 윤동주 추모 시낭송회를 개최한다. 이번 제2회 대회를 통해서, 전라북도 고교생 및 대학생에게 시인 윤동주를 추모하는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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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상실 대학, 법대수석합격생 폭풍의 갈등, 캠퍼스 소설 ‘나의 은하계’
인간 본질의 바탕이 되는 철학과 시를 통해서 삶을 이야기하는 유례가 없이 독특한 예술적 성장소설 나의 은하계는 잃어버린 첫 생각(자아)을 찾는 '성준'이 세상 생각 속을 떠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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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이 사람] 김규동 … 스타는 아니다, 하지만 외칠 자격 있다 ‘나는 시인이다’
나는 시인이다 김규동 지음, 바이북스 276쪽, 1만2000원 원로 시인 김규동(86·사진)씨는 심금을 울리는 명시(名詩)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른바 ‘스타 시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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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의 꿈과 이상 베스트문학 캠퍼스 소설 나의 은하계
"인간은 세상 생각 속을 떠돌아다니는 유령이다."라며 인간의 기존 생각에 문제를 제기하고, 철학과 시(詩)를 통한 예술적 성장이라는 대안을 제시한 문제작이다. 인생이 시작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