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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혼적 관료집단의 해악/최철주(중앙칼럼)
이름을 대면 다 알만한 몇몇 기업인들이 요즘 친·인척들의 납품을 절대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년여전에는 어느 대기업에서조차 친척의 공장에서 만든 부품은 아예 사쓰지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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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두께 5㎝」 소문까지/입법로비 봉투(정치와 돈:75)
◎막판·선거자금 의식 임기말일수록 극성/주간연재 14대총선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국회주변에서는 법안과 청원 등을 둘러싼 로비설이 무성하다. 선거자금이 궁한 의원들일수록 검은 돈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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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부실 정부조사도 부실/42명이 열흘간 1백32개현장 강행군
◎“업계에만 책임 떠맡겨” 신도시 부실시공여부를 가리기 위해 실시한 정부합동조사자체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감리자가 현장에 상주하지 않은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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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레미콘 강도 기준의 반/경찰/고의로 컴퓨터조작 생산여부 조사
◎불량품 알고도 12일 지나서야 업체에 통보 【안양=이철희기자】 신도시아파트 불량레미콘 공급사건을 수사중인 안양경찰서는 26일 피해업체인 광주고속건설에 대한 현장조사와 함께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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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위한 「과대포장」인가/이연홍 경제부기자(취재일기)
걸프전 종전에 따른 전후 특수에 너나할 것 없이 너무들 들떠있다. 냉정해야될 인사들이 호들갑을 떨며 앞장서 바람을 잡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다보니 모두가 흥분할 수 밖에 없다.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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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정상화 시간 걸릴 듯
항로를 잃고 표류하던 대우조선이 일단 좌초의 위기는 모면했다. 27일 소집된 노조원 임시총회는 8천4백56명이 참석, 이 가운데 58·2%인 4천9백25명의 찬성으로 지난번 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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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장비구입 비리에 메스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미연방수사국(FBI)과 해군수사국은 14일 미군수기업들의 국방계약과 관련된 부정과 뇌물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미국방성과 노스롭·맥도날 더글러스 등 30개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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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구디자인·전통인형공예 여성취업 전망밝다
일하려는 의욕은 많으나 마땅한 일감을 찾기 어려운게 현대여성들이 안고있는 고민거리 중의 하나다.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최근 여성단체들이 시도한 장신구 디자이너와 전통인형공예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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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경기가 흥청거린다
지방경기에 때아닌 대목바람이 불고 있다. 5대1을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총선의 과열 상이 빚어낸 옆모습이다. 인쇄소·현수막 제조업체 등은 후보들의 주문을 감당치 못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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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협력업체 절반 도산위기
울산시 『인자 방어진(방어진=현대계열사 지역)쪽으로는 고개도 돌리기 실타카이. 작업복만 봐도 겁이나는 기라』 울산시가 노조임원 개선명령을 경남도에 신청하는 등 현대중공업 노사분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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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 막았지만 이제부터 시작
팽팽한 대립속에 파국으로 치닫던 울산 현대그룹 계열사의 노사분규가 정부의 중재로 수습의 실마리를 찾았다. 어용노조 시비, 임금인상, 근로조건 개선등 노사문제로 빚어진 분규가 창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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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서 가전품까지 다양… 국내 사무소까지 열어
다이에이·다카시마야등 일본의대형 유통업체들이 국내 백화점등과 직거래, 한국상품의 수입이 활발하다. 엔고로 수입품판매가 일 유통업체들의 짭짤한 수익원이 되어 해외상품의 개발수입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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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몸속에서 납탄검출|공항폭발사건 수사 군요폭탄써 1사간전쯤에 설치한듯
김포공항폭발사건 수아본부(본부장 박노영서울시경3부장)는 현장에서 수거된 뇌관과 건전지, 도화선, 인마살상용 납탄알(지름 3mm와 5mm 크기 2종랴), 목격자 진술등을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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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현대전업간부등 4명 영장
【목천=임시취재반】독립기념관시공업체인 대림산업과 전기하도급업자인 현대전업간부의 금품수수부조리를 수사중인 검찰은 대림산업 전기부차장 김명성씨 (43) 전기계장 김영율씨 (32)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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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5년 안에 재건하겠다"-「빚에 무너진 노포」재기 다짐하는 박흥직씨
『패전지장이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재기의 날이 올 것을 확신합니다. 그 날이 오면 하고 싶은 말을 자청해서 하지요. 』 입을 굳게 다무는 박흥직씨. 78세 노장의 얼굴에는 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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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전등화「동명왕국」 칼자루는 "정부손"에
사실상 폐업이나 다를바 없는 장기휴업사태에 봉착한 동명목재 (회장 강석진·부산시남구용당동123) 가 과연 다시 정상가동에 들어가 「목제왕국」의 위치를 되찾을수 있을까? 동명목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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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농약회사 19억원부당이득|농수산부직원과 결탁|성분미달품 비싸게 팔아|부이사관등 2명구속…김형진차관보 사표|5개 관련 농약회사의 탈세액등 계속수사
전국 농가에 농약을 공급하는 11개업체가 농수산부직원들과 짜고 성분미달품을 싯가보다 비싸게 팔아 19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것으로 밝혀졌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농약제조업체들은 단위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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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행정수도구상 모르는 일"…입다문 건설부|두손든 쇠고기대책…지방 육 서울 반입을 허용
10입 대통령의 임시행정수도건설구상에 대해 건설부에는 엄중한 함구령이 내려진 듯 상하가 일제 침묵. 무임소장관을 지내면서 수도권인구분산대책을 맡아 새 수도건설구상에 관여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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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 송사로 시달리는 석유공사
대한석유공사(사장 유재흥)는 최근「화물 입항료」문제로 교통부와,「벙커」C유 납품을 둘러싼 시비로 한전 측과 각각 안팎 송사를 벌여 부산한 움직임. 공격적인 입장에 있는 대 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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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군납업체 수사
검찰은 군 당국에 등록된 군납업자들이 피복·피혁 등 제품의 납품을 둘러싸고 지난 수년 동안 국방부 조달본부를 비롯한 군 관계기관의 장성 및 고급 장교들에게 억대의 뇌물을 주어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