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대통령-오부치 총리 일문일답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총리는 8일 정상회담 직후 양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 과거사문제 정리에 대한 양국 정상의 입장 및 천황의 공식 방한시
-
[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대승적 방일을 기대한다
한 가닥의 띠와 같은 좁은 냇물이나 바다를 사이에 둔 가까운 이웃관계. 이것이 일의대수 (一衣帶水) 의 사전적 의미다. 한국과 일본은 일의대수의 조건을 갖춘 두 나라다. 고대의 한
-
[김대통령 첫 일본방문 의미]
다음달 7일 일본을 방문하는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크게 두가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 과거사 정리와, 어업협정 등 현안의 타결이 그것이다. 차제에 모든 걸 정리하고 미래를 지향
-
[데스크의 눈]DJ납치 일본도 피해자
“정부는 도쿄의 호텔에 체재하고 있던 그 (金大中 대통령) 를 대낮에 납치, 서울로 끌고 가는 폭거를 했다….” 옛 공보처가 金대통령 취임식에 앞서 발행한 일본어판 인물소개 팸플릿
-
[사설]약속어긴 일본의 어선납치
일본이 국제적인 관행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자기네 영해라고 선포한 해역에서 우리 어선을 또 붙잡아갔다. 최근 양국간 어업협정 교섭이 교착상태를 벗어나 타협 가능성을 보이던 참이라
-
어선나포 강력히 대응하라
일본이 또다시 공해(公海)상에서 조업하던 우리 어선을 납치했다.지난달에도 4척을 나포해 선원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사실까지 드러나 분노하던 마당에 또 다시 다섯번째 일을 저질렀다.우
-
유엔인권委,정신대 재판소 설치 제의
유엔인권위원회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여성 폭력과 관련된회의를 열고 일제의 군대위안부 설치는 여성과 소녀에 대한 납치및 조직적 강간 행위로서 반인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인권
-
애정어린 쌀의 변덕 行路
『당신들의 소원이 쌀밥을 배불리 먹는 것이라고 하니 쌀을 주겠소.단지 이 쌀을 나쁜 목적에 쓰지 말고,장기 저리(低利)로갚는다는 조건 아래서요.』 『아니,아무런 조건없이 주겠소.군
-
DJ 22년만에 일본 왜갔나-73년납치 진상해결 우회촉구
김대중(金大中)亞太평화재단이사장이 10일 낮 일본 땅을 밟았다. 73년8월8일 자신의 납치사건 이래 22년만이다.93년9월 러시아 방문후 귀국길에 하루 도쿄(東京)에서 묵은 것을
-
韓.日 관계사
△48년10월19일(50년 2월16일,53년1월6일)=이승만(李承晩)대통령 비공식 방일,요시다 총리와 면담. △49년1월14일=주일(駐日) 한국대표부 설치. △51년2월15일=제1
-
드러난 12.12사태 진상-검찰이 밝힌 전모
10.26 발생이후 국민들 대다수가 최규하(崔圭夏)정부를 신뢰하고 점진적인 민주화조치를 기대하는등 정국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 상황에서 정승화(鄭昇和)계엄사령관이 비정규육사 출신 장
-
의문투성이 골동품상 정부 발표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몰래 들어갔던 한국인 골동품상 2명이 북한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뒤 풀려났다는 本紙의 22일자 보도에 대해 안기부측이 『북한군인들이 중국영토로 넘어와 강제
-
남총련 500명 계속 추적/총백9명 구속… 새정부 최대규모
◎광주 재야인사 “대학생자성” 촉구 열차강제탈취·경관납치폭행등 시국상황과 동떨어진 과격 폭력시위로 우려를 낳은 남총련학생들에 대해 광주·전남지역 재야인사들이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
김복동 다시 U턴/보좌관 “21일 탈당회견할 것”
◎공권력개입 사과 촉구 민주·국민/YS는 “만류말라” 청와대에 요구 김복동의원의 민자당 탈당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국민당측은 노태우대통령의 중립성 문제와 공권력남용에
-
김복동 소동 이래도 되나(사설)
김복동의원 사건은 해괴하기 짝이 없다. 사건진상이 아직 분명치 않으나 드러난 경위만 보더라도 관권이 동원돼 그의 민자당 탈당을 막으려 한 것이 분명해 보이고,공로에서 경찰이 국회의
-
개표원 지원 없자 반강제 선발
서울 성동갑 민자 이세기 후보와 민주·민중의 강금식·김철수 양 후보는 『이 후보의 선거운동원 7명이 상습강도범으로 구속됐다』는 모일간지의 보도내용을 놓고 설전과 몸싸움까지 벌이다
-
낮엔 중노동… 밤엔 “노리개”/생존자들이 증언하는「지옥의 정신대」
◎이름대신 번호로 불리며 밤새 시달려/먹을 것 제대로 안줘 생미나리 뜯어야/해방후 과거숨겨 살다 자살한 사람도 잇따라 밝혀지고 있는 정신대의 실상이 사회적인 파장을 크게 불러 일으
-
유흥업소 여종업원 취업카드 인권침해 논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연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변호사5명을 대한변협에 징계신청하면서 비리관련자인 것처럼 발표한데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검찰관계자들은 자정을 엉뚱한 곳
-
안하무인 차지철(청와대비서실:13)
◎사설정보팀 두고 2인자 행세/중정 김재규와 마찰 대통령 직접보고/매주 열병식 열어 요인들 초청 기죽여 73년 3월 윤필용사건과 그해 8월 김대중 납치사건을 겪으면서 윤필용 수경사
-
(20)계산된 의도 숨어 앞길 불투명
주요쟁점 사항의 대부분 합의로 90년 북경 아시안 게임의 남북한 단일 팀 참가 가능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내년 1월10일의 제4차 실무접촉의 귀추가 크게 주목되고 있
-
돌아온 임양 남북대화·운동권에 찬 서리|판문점 통과강행의 배경과 파장
전대협대표로 평양축전에 참가했던 임수경 양과 임양을「인도」하러갔던 문규현 신부가 15일 오후 2시2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옴으로써 북한측은 47일간의「돌아가지 않는 손님」드라
-
「무역 분쟁」 한일 두 사장 동반 잠적|남일 기계, 일 불량품 수입 발단
「엉터리 기계 사기 수출 사건」으로 1년이 넘게 말썽을 빚고 있는 일본의 (주)오사와 (대택) 프레스 제작소와 국내 수입 회사 남일 기계 공업 (대표 남종현·49)간의 이른바 무역
-
″「내란음모」결국 정치적 사건〃|「광주 청문회」지상 중계3면에서 계속>
김 총재는 내란음모사건이 조작이라고 했는데 어떤 근거로 기소했는가.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이 났으므로 구태여 답변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굳이 답변하자면 김 총재는 80년4월7일 신
-
도천의 물, 마신사람과 판사람|권영빈
라틴 아메리카에 민주화의 열풍이 휘몰아친지도 벌써 3년이 지났다. 5공화국의 절대권력이 과연 단임으로 끝날것인지, 새로운 형태의 정권연장방안이 나올것인지 예측 불허했던 저 어두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