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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탈출 후 50년 지옥 갇혔다…‘섬마을 빨갱이’ 노인의 사연 유료 전용
몇 년 전까지도 빨갱이라는 소리를 들었소. 술 먹고 우리 집 앞에 와서 담에 대고 소리를 지르는 거요. 전남 여수의 작은 섬 적금도에 사는 신평옥(87)씨는 50년째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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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딸, 김정은 상대 5000만원 손배소 이겼다
6·25 전쟁 납북자 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전쟁 중 민간인 납치에 대해 법원이 북한의 불법행위를 인정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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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 손배소 이긴 납북자…"임종석의 경문협 대신 내라"
서울중앙지법 전경. [뉴스1] 6ㆍ25전쟁 때 북한에 끌려간 납북자 후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지난해 국군포로에 이어 전쟁 중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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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아들 한번 보게 해달라"…납북자 母, 文대통령에 편지
도라산전망대에서 본 둘레길 코스인 철거 GP 인근 모습. 최승식 기자 "죽기 전에 아들 얼굴 한번 보게 해달라" 40여년 전 북한으로 납치된 이들의 가족이 아들을 만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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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생애 마지막 인터뷰 "납치 명령한 김정일도···"
최은희씨는 소녀 같았다. 장난기가 있었다. ’옛 추억을 꺼내니 절로 신이 나요. 30대로 보이게 찍어주세요. 안되겠죠. 하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 ‘세기의 배우’ 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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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올해 구순 ‘분단의 여배우’ 최은희
최은희씨는 소녀 같았다. 장난기가 있었다. “옛 추억을 꺼내니 절로 신이 나요. 30대로 보이게 찍어주세요. 안되겠죠. 하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단아했다. 흐트러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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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납북 선원 2명도 상봉 … 민감한 북 "2분 이상 취재 말라"
20일 이산상봉에선 납북자 상봉도 이뤄졌다. 6·25전쟁 중 납북된 3명, 전후 북으로 끌려간 납북 선원 2명이 남쪽의 가족들을 만났다. 박양곤(52)씨는 1972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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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조 비서하다 '김일성 애첩' 누명쓴 女는
윤정호 씨의 아들 윤철수씨가 탈북하면서 가져온 ‘통일교향곡’ 악보 의 일부. 2악장의 합창 부분이 시작되는 곳에 ‘마침내 하늘이 칠천만의 염원을 들어주셨다’는 가사는 작곡가 윤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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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안, 男탈북자 삭발뒤…지옥의 투먼수용소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시에 위치한 탈북자 수용소 ‘투먼변방관리소’의 모습. 담장은 철조망으로 둘러쳐져 있고 두 건물 사이에 감시탑이 보인다. 탈북자 류선자(가명)씨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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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국 변호사의 산에서 만난 사람 - 산악인 오은선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등정한 오은선 대장이 날렵한 자세로 불암산을 오르고 있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와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정한 여성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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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정보비 수천억 쓰는 정부 ‘北 휴대전화 핫라인’에 구멍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북한 내부 이야기가 일상처럼 들려온다. 화폐개혁 소식은 당일로, 화폐개혁 실패 책임을 뒤집어쓴 박남기 국가계획위원장의 사형 소식은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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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비 수천억 쓰는 정부 ‘北 휴대전화 핫라인’에 구멍
북한 내부 이야기가 일상처럼 들려온다. 화폐개혁 소식은 당일로, 화폐개혁 실패 책임을 뒤집어쓴 박남기 국가계획위원장의 사형 소식은 다음 날로 남한에 전해진다. 탈북자 한 명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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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월북 취재를 꿈꿨던 이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압록강이 꽁꽁 얼어있던 어느 날 월북을 고민했다. 탈북자 취재를 위해 투먼·창바이·퉁화·단둥을 따라 압록강 2000리를 달리던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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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월북 취재를 꿈꿨던 이유
압록강이 꽁꽁 얼어있던 어느 날 월북을 고민했다. 탈북자 취재를 위해 투먼·창바이·퉁화·단둥을 따라 압록강 2000리를 달리던 1996년 1월이었다. 중국어도 못하고 중국 물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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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보험금 '제로'…우주개발 능력 북한보다 후진국
보험금 '제로'…우주개발 능력 북한보다 후진국 8월 26일 TV중앙일보는 궤도 진입에 실패한 나로호 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실패는 인공위성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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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서울공항 이전 못 해”
이상희(사진) 국방부 장관은 6일 “제2롯데월드 신축과 관련해 현재 네 가지 대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군은 성남 서울공항은 그 자리에 있어야 하고, 건물 신축에 따른 군의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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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77년 파란만장한 '여자인생' 풀 고백
영화보다 영화 같은 삶을 담아낸 『최은희의 고백』(랜덤하우스)의 출간 소식을 듣고 만난 최은희씨(77)는 ‘보수적 여성’에 속했다. “연구생(극단 단원)이던 시절, 유부남 선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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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강산 방문 … 북, 허용할지 관심
납북자.국군포로의 탈북과 국내 입국을 지원해온 단체인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가 금강산을 방문한다. 최씨의 방북은 그가 북한 당국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온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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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간 고통 … 탈북만 엿봤다"
오징어잡이배 ‘천왕호’의 사무장이었다가 동해에서 납북됐던 최욱일씨(右)가 31년 만인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부인 양정자씨가 최씨를 끌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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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영사관 남'파문 사과
31년 만에 북한을 탈출한 납북 어부 최욱일씨(67)의 부인 양정자씨(66)와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회장이 5일 광화문 외교통상부를 방문해 중국 선양 총영사관 직원의 무성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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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영사관 '제2 대사관녀' ?
60대 후반의 납북 어부가 31년 만에 북한을 탈출해 중국으로 넘어왔으나 중국 주재 선양(瀋陽) 총영사관 직원에게서 무성의한 전화 응대를 당해 논란을 낳고 있다. 1975년 납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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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씨 누나 "동생 말한대로 이해하고 싶다"
1978년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납북된 것으로 알려진 김영남(45)씨에 대해 김씨의 가족들은 "'돌발적인 입북'이라는 말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싶다"고 밝혔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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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28년 만에 남 어머니 만난 김영남씨
최계월씨가 28일 금강산호텔 이산가족 상봉장에서 납북 28년 만에 만난 아들 김영남씨를 끌어안고 오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어디 보자 우리, 아이고 우리…." "막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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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납북자 가족 상봉, '일회성 행사' 안 된다
고교 1학년 때인 1978년 북한에 의해 납치된 김영남(45)씨가 어제 금강산에서 어머니 최계월(82)씨와 누나를 28년 만에 극적으로 만났다. 최씨는 막내아들의 얼굴을 비비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