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중앙일보] 보험금 '제로'…우주개발 능력 북한보다 후진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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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제로'…우주개발 능력 북한보다 후진국

8월 26일 TV중앙일보는 궤도 진입에 실패한 나로호 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실패는 인공위성을 둘러싼 두 개의 국산 보호덮개가 우주상공에서 제대로 떨어져 나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10개 손해보험사 컨소시엄에 보험료 9억4000만원을 지불했고, 이에 따른 최대 보험금은 3400억원이었지만 실제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없습니다. 북한의 은하2호는 러시아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자체 기술로 소화해 만든 것입니다. 그에 비하면 나로호는 1단 발사체를 완전히 러시아에 의존했습니다. 우주 발사에 관한 한 한국은 북한보다 후진국인 셈입니다

최진실 유골함 절도범 검거…"꿈에 나타나 꺼내 달라했다"

경찰은 어제 밤 11시10분쯤 대구에서 최진실씨의 유골함을 훔친 박모씨를 검거했습니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꿈에 최진실이 나타나 땅에서 꺼내 달라고 했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어 경찰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박씨는 유골함을 깨고 유골을 다른 용기에 보관해 왔으며, 깨진 유골함은 대구시내 앞산공원 산책로 옆에 묻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유골함을 최씨의 어머니 정옥숙씨에게 인도했습니다.

"이산 가족 만나게 합시다"…남북 적십자회담 개시

이산 가족 상봉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이 오늘 오후부터 사흘 동안 금강산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이산가족 상봉 외에도 남북 간의 인도적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며, 국군 포로와 납북자 문제에 대한 우리 측의 견해를 북측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항공기 예약도 화상전화로…아시아나, VRS 서비스

9월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업계 최초로 3세대 영상휴대폰과 인터넷 폰을 이용해, 국내선 항공기 예약을 할 수 있는 VR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VRS 서비스는 손님들이 기존의 ARS 정보와 항공편 예약서비스를 3세대 영상휴대전화와 인터넷 폰 화면상의 영상 메뉴에서 직접 선택해 제공받는 서비스입니다. 직접 화면을 보는 것과 동시에 음성안내까지 받을 수 있어 정보 전달력이 뛰어나며, 청각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히드로 공항 '무인 택시'…센서 따라 전용차로 자동 운행

영국 히드로 공항은 공항 내 주차장을 비롯해 주요 시설을 순회하는 운전자 없는 무인 공항 택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무인택시가 지난 13일 런던 과학공원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네 사람이 탈 수 있는 이 택시는 전용도로를 이용하며 도로 바닥에는 센서가 있어 중앙통제센터의 신호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전기 배터리를 이용해 최고 시속 40km를 냅니다.

[드림 테크] 몸으로 연주하는 음악

스코틀랜드의 전자 음악 가수인 캘빈 해리슨은 사람들과 몸으로 연주하는 음악을 최근 선보였습니다. 다른 사람과 손뼉을 치면 피아노와 드럼, 베이스 등의 소리가 납니다. 사람과 접촉으로 연주하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제작팀은 전기가 통하는 페인트를 이용했습니다. 캘빈 해리슨이 몸으로 만든 음악을 감상해 보시지요.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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