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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장벽 넘자 심평원 발목… 환자 “죽으란 얘기냐” [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 〈규제에 막혀 벼랑 끝 몰린 희귀암 환자들〉 ━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살린 ‘루타테라’ 요법에 ‘치료비 삭감’ ━ 해외치료 이력 이유… “앉아서 죽을 순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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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땅에 웬 다른 사람 무덤? 주인이 염소 풀어놓은 황당 사연 유료 전용
━ 당신의 사건 23. 내 땅속 낯선 이의 유골…분묘기지권 뭐길래 ■ 「 김원구(가명)씨의 아버지는 1954년 첫 부인을 떠나보낸 뒤 원구씨의 어머니를 만나 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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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 딸 유골 몰래 묻었다…암매장꾼 된 유족의 기구한 사연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의 1월 10일 모습. 벽에는 시민들이 쓴 추모 메시지가 가득하다. 석경민 기자 지난 1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광장. 이태원 참사에서 목숨을 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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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성묘는 비대면으로…전국 봉안시설 사전예약제 운영
설날을 10여일 앞둔 지난달 31일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을 찾은 가족단위 시민들이 미리 성묘를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이번 설 연휴 성묘를 준비하고 있다면 연휴 전 미리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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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코로나 확산 막자…“고속도로 유료화 검토, 열차표 창가측만”
정부가 다음달 설 연휴(2월11~14일)를 앞두고 시·도간 이동량을 줄이기 위해 열차표는 창가 측 좌석만 판매하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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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아드나 싶더니…하루새 21→40명 늘어난 서울 확진자
━ 코로나 '잔불' 여전…추석 납골당도 폐쇄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다시 소폭 늘었다. 전날까지 3일 연속 20명대를 기록하며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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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히트브랜드대상 1위] 가족 리조트 같은 장례시설
━ 재단법인 에덴낙원 수도권에 위치한 에덴낙원은 장례시설에 가족 리조트 개념을 더했다. 재단법인 에덴낙원이 2019 히트브랜드 대상 서비스/납골당(봉안당) 부문 1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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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수목장 인기에 공급 부족…소나무 한그루에 6000만원 폭리
추석(24일)이 다가오면서 조상 묘소(봉분묘·납골당·자연장 포함)를 챙기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아직도 봉분 묘지의 벌초를 고민하는 사람도 많지만, 부모님을 도시 근교 수목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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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본무 회장의 수목장을 계기로 친환경 자연장 늘리려면
구본무 LG그룹 전 회장이 지난달 친자연적인 수목장을 선택하면서 장례 문화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구 전 회장은 생전에 손수 가꾼 경기도 곤지암의 ‘화담(和談) 숲’에 묻히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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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보다 일 우선” 한국인, 50% 밑으로 처음 떨어졌다
과거 한국인을 대변했던 ‘일 중독’이 사라지고 있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사회조사 결과’에 나타난 특징이다. 통계청은 2년마다 복지, 사회참여, 문화와 여가,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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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벌레 한국인 줄어든다, 일보다 가정…급변한 한국인 인식 조사 보니
한국인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7년 사회조사결과’에 따르면 과거 한국인을 특징지웠던 ‘일중독 증상’, ‘자녀의 부모 부양’, ‘매장 선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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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서 먹고 자고 결혼식, 장묘문화 바뀔 것”
예배당 뜰에 있는 자연장 시설. 화장한 유골을 손 조각물 앞에 놓인 함에 뿌리면 정원으로 흘러가게 했다. 조각은 박장근 작가의 작품. 건축가 최시영은 경기도 광주 텃밭 ‘파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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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히트브랜드 대상] 아늑한 추모 공간 … 강남서 50분 거리
에덴낙원 에덴낙원은 특별 프로모션 기간 에 한해 납골당 관리비를 영구 면제하고 있다. 가족 리조트 납골당 에덴낙원 메모리얼 리조트가 2017 히트브랜드 대상 납골당 부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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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드] 30년 후에도 성묘와 차례를 할까…시대 바뀌면서 의식도 변화
1980년 추석을 맞아 서울 망우리 공원묘지에서 한 가족이 성묘를 하고 있다. 당시 성묘와 벌초는 추석 때 중요 가족행사였다. [중앙포토]얼마 전 한 종중(宗中ㆍ성(姓)과 본(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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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고창·부안 손잡으니, 화장장 이용료 90만원 → 7만원
지난해 11월 문을 연 국내 첫 광역화장장 시설인 전북 정읍시 감곡면의 ‘서남권 추모공원’. 정읍시와 고창·부안군이 양보와 타협을 통해 건설비용을 3분의 1로 절감했다. [정읍=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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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에도 로열층 … 아래쪽의 10배 2000만~3000만원
내 이름은 김영식(53·가명).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258만㎡ 규모의 광활한 땅이 내 근무지다. 4만여 기의 봉분을 비롯한 봉안시설(납골당)과 자연장지에 저마다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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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메모리얼파크 별그리다] 자연장 선호 추세 맞춰 장지 조성
최근 장사시설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 정부의 화장 장려정책에 따라 1993년 19.1% 수준이던 화장률은 2013년 76.9%까지 높아졌다. 과거엔 납골당·납골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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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시체, 의대에 제공 규정 없애자
▲ 사진 중앙포토 무연고 시체를 의과대학에서 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 삭제돼야 한다는 개정법안이 발의됐다. 사망 후 60일이 지난 후에야 의대에서 인수할 수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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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률, 부산 86% 전남 52%
화장(火葬)문화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화장률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사망자 25만7396명 중 18만2946명(71.1%)이 화장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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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잠시 머물다 가는 손님처럼 아무 흔적도 남기지 말자고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우리 부부는 여러모로 다르다. 성격과 취향이 다르고, 사고방식도 다르다. 화성인과 금성인이 이렇게 지구에서 붙어 산다는 게 참 신기하다 싶을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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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미리 시립묘지 49년 만의 변신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서울시립묘지. ‘용미리’는 공동묘지의 대명사로 불리는 지역이다. 258만㎡ 규모의 광활한 땅은 숲은 물론 나무 한 그루 거의 없는 묘지투성이다. 4만여 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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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도 만원 … 산·바다에 유골 뿌리는 ‘자연장’ 확산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21년 가을 미라씨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강변북로를 타고 퇴근길에 나섰다. 피곤하고 지친 터에 차까지 막힌다. 때마침 한남대교 남단에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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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도 만원 … 산·바다에 유골 뿌리는 ‘자연장’ 확산
경희대 건축학과 김찬중 교수가 2006년 베니스비엔날레에 초청, 전시된 도심형 납골탑 ‘더 라스트 하우스’의 개념도다. 김 교수는 “최근 화장이 급속하게 늘어나 유골을 모실 납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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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화장률 67.5%, 시설·제도로 뒷받침해야
추석 성묘길은 삶과 죽음의 숙연한 이치와 장례문화를 되새겨보는 계기이기도 하다. 이번 연휴 직전에 보건복지부가 의미 있는 통계를 내놓았다. 지난해 화장(火葬)으로 장례를 치른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