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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풍성 비빔밥에 칼칼한 선지 해장국 음식궁합 오묘하네
1 오래된 뽕나무에서 따온 오디를 팔고 계시던 할머니 큰일을 하나 치렀다. 서울에 올라가 아기의 돌잔치를 무사히 마친 것이다. 2박3일 일정에 일가친척을 위한 자리와 친구들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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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 안 쓰고, 숨쉬는 장으로 간하고 … 건강밥상 이네
지난해 요식업계의 화두가 ‘집밥(가정식)’이었다면, 올해는 ‘모던 한식’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모던 한식(Modern Korean Cuisine)’이란 전통적인 한식의 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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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도피 도운 30대 여성 체포 … 밀항 가능성 조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장 시 예상모습.(경찰청 제공) ⓒ News1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장 시 예상모습.(경찰청 제공) ⓒ News1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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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무소속 바람 몰아칠까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바람이 불 수 있을까.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경남에선 무소속 후보가 대거 출마해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부산에선 무소속 오거돈(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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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 브랜드 너무 자주 바뀐다
20일 첫 기자간담회를 한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광고제작자 출신인 그는 머리 뒷부분을 묶은 ‘꽁지머리’를 하고 나왔다. [안성식 기자]광고 제작자 그리고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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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EMA처럼 … 육·해상 재난 컨트롤타워
본지 4월 19일자 10면 ‘늑장 컨트롤타워’ 보도 정부의 재난 대응 체제가 ‘국가안전처’로 일원화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재난 컨트롤타워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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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비통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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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3952명 선출 … 투표 용지 7장에 7번 투표합니다
<표 보는 법> ◆ 후보자 표기는 중앙선관위서 제공한 순서. ◆ 투표용지는 모두 7장입니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의원, 기초의원, 광역비례대표의원, 기초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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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동국대, 인하대 꺾고 대학야구선수권 우승 外
동국대, 인하대 꺾고 대학야구선수권 우승 동국대가 16일 경남 남해 에서 열린 제6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 결승에서 인하대를 8-5로 꺾고 2년 연속 우승했다. 동국대 이현석은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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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생명의 향과 사각사각 맛있는 소리
1 심신이 지쳤을 때 녹색의 치유력은 더욱 극적으로 발휘된다 아기가 아팠다. 코감기, 기관지염, 편도선염 등으로 두 달을 꽉 채웠다. 한 달 전 내가 오랫동안 아팠다고 썼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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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특수구조단 황승용 경사 "찾을 수만 있다면 하루 몇 번이라도 … "
해경 특수구조단 황승용 경사 그는 잠수복을 만지며 안절부절못했다. 세월호 안에서 실종자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수색 작업을 끝내고 물 밖으로 나온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은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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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현장-본사 '안전 핫라인'…선조치 후보고, 재난 불씨 잠재워
LH는 지난해 5월 9일 2013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광주전남혁신도시 주택 건설현장에서 이뤄진 이 훈련은 태풍이 전남 남해안에 상륙한 상황을 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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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승선관리 허술…외국인 밀입국도 막지 못해
국내 연안을 오가는 여객선의 승선자 관리가 허술해 외국인 밀입국도 막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가 14일 중국인 밀입국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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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구미 31도 … 여름 더위에 깜짝
낮 최고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0.7도를 기록한 13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반바지·반소매 차림의 시민이 많이 눈에 띄었다. 일부 커피전문점과 식당은 에어컨을 틀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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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밥상 오르는 천수만 바다송어
천수만씨푸드㈜ 직원들이 양식장에서 건져올린 바다송어를 배로 옮기고 있다. [사진 홍성군] 지난 9일 오전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앞 천수만의 가두리양식장. 양식장에서 일하는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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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이겼다 … 박준원, 8년간의 간절함
‘계절의 여왕’ 5월이라는 말이 무색하리만치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선수들을 괴롭혔다. 비바람·이상고온·강풍이 뒤섞이면서 남서울CC ‘유리알 그린’의 속도는 매일 달라졌다.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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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증거조작 사건은 국정원 관행이 빚은 참사
김성호 전 국정원장은 “법과 제도가 아무리 잘 돼 있어도 그걸 운용하는 사람이 제멋대로 하면 빛 좋은 개살구가 된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 인물을 국정원장에 임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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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검찰 압수수색 간다" 한국선급에 문자메시지
해양경찰이 한국선급에 검찰 압수수색 정보를 미리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부산지검과 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부산해경 이모 경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한국선급 법무팀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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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분노 넘어 무기력 … 김밥도 안 팔린다더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6일로 3주째다. 5월 초의 황금 연휴 분위기도 예년과 달랐다. 본지는 지역에 다녀온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에게 참사에 얽힌 지역구 민심을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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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물살 이겨낸 견내량 자연 미역 생명의 기운 물씬
1 짙은 검은색의 물미역은 보통 한산도에서 온 것들이 많다 5월이다. 가정의 달이다. 식상한 수사가 아니다. 적어도 우리 집안은 이보다 더 가정의 달일 수 없는 5월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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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가족의 소중함 깨닫습니다
지난 1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세월호 사망자 추모 게시판에 노란 리본을 달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 늘어선 줄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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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변경으로 침몰했다면 … 선박 보험금 못 받는다
무리하게 구조 변경을 한 배가 침몰했다면 보험사가 선박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S건설이 보유했던 석정36호(2601t급)는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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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밥상 | 멍게비빔밥] 향이 부담되세요? 그럼 멍게비빔밥부터
지금 경남 통영 바다에는 붉은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바로 멍게다. 물살을 따라 살랑살랑 거리는 모양이 영락없는 꽃이다. 딱딱한 껍데기를 갈라 알맹이를 꺼내들면 싱그러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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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참을 수 없는 '여행의 유혹'에 빠져보자
5월 달력은 빨간 글씨가 유난히 많아 보인다.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 날(5일), 석가탄신일(6일)은 공휴일이고 어버이 날(8일)과 스승의 날(15일)도 큰 행사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