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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 A4 8쪽 '유동규 공소장'…법조계 "졸속·부실수사 입증"
검찰이 지난 21일 구속기소한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공소장은 A4 8장 분량으로, 사건번호와 피고인 관련 사항을 적은 앞부분을 빼면 공소사실을 적시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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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머리’ 마을이 주꾸미 동네로 변한 황당한 사연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19) 용두동 주꾸미 골목. 신당동 떡볶이 골목이나 신림동 순대 타운처럼 식당이 밀집한 대규모 상권이 아니다. [사진 박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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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앞에, 만철의 불편한 진실이 버티고 있다
━ [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속으로 - 역사의 창고 ‘만철(남만주 철도)’을 찾아서 '만철'과 만주국 이야기, 22,000자 대르포손기정·나혜석이 탔던 유라시아 철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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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洪=돼지발정제 낙인…좌파 전략에 빠지지말라"
━ [월간중앙 와이드 인터뷰] ‘우파 원로’ 이문열 작가가 보수에게 주는 ‘고언(苦言)’ 이문열 작가는 ’보수 진영에 체제를 지켜야겠다는 명분도, 열정도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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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의 시시각각] 그린벨트, 무엇을 위한 보루인가
이현상 논설위원 그린벨트와 개발은 서로 반대쪽에 있는 단어다. 하지만 서울의 개발과 그린벨트 사이에는 묘한 동반자적 관계가 있다. 1960년대 말 박정희 대통령은 영동지구(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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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同行'-고령사회로 가는 길 ③ '아침이 기다려지는 곳' 경로당 무한 진화 시작되다
기타 교실 열어 음악 봉사활동부터 거리 버스킹까지 청국장·된장 만들어 판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환원도 1-3세대 소통하는 개방형 경로당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 "왜 이렇게 헤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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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서울의 신강남 지도
김성홍서울시립대 교수·건축학 ‘세대 간의 대결’ ‘50대의 불안감과 결집’. 이번 대선에서 보수의 승리를 이끈 힘이라고 한다. 50대가 느끼는 불안의 한 축은 이념이고, 다른 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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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서툰 나처럼괴물도 뭔가 오해받고 있어그게 내 상상의 출발점
“팀 버튼 도착! 바로 작품 살피러 미술관행.” 9일 트위터에 이 한 줄과 함께 팀 버튼(54) 감독의 사진이 떴다. 서울 서소문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장을 살피는 모습이었다.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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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서툰 나처럼 괴물도 뭔가 오해받고 있어...그게 내 상상의 출발점
(왼쪽)2층 전시장에는 팀 버튼의 어린 시절 드로잉과 괴물 조각이 설치돼 있다.(오른쪽)팀 버튼:1958년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 태생. 17세 때 애니메이터가 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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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유래] 강남구
사람들은 ‘강남’이라는 단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일반인이 말하는 ‘강남’은 어디일까. 넓게는 서초구와 강남구 북쪽지역을, 좁게는 강남역에서 한강에 이르는 지역을 생각할게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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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우리 역사 ② 송파구 가락동 비석거리공원
한강을 가로질러 서울의 남과 북을 이어주는 잠실대교를 지나 성남방향으로 약 4㎞ 정도 달리다 보면 가락농수산물시장이 나온다. 그 건너편에는 빌딩 2층 만한 높이의 언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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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천안·아산시장 후보를 만나다
6·2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선거다. 현 정권의 중간 평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당과 관계없이 시민들은 천안·아산을 위해 몸을 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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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이야기-잠실 롯데월드 부지
서울 잠실은 침체기 부동산 시장의 풍향계다. 재건축이 끝난 잠실 1~4단지의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시세 하락과 반등이 선명히 포착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개발 이후 30여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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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Memo] 인천 송도 센트로드 오피스텔 外
■인천 송도 센트로드 오피스텔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 송도 센트로드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상 45층의 127~632㎡ 264실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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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로 본 기업빌딩相- 강남·여의도편(하)
▶물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나가면 재물 얻는 데 유리 ▶건물의 예각은 ‘살기’ 상징해 피해야 ▶사무실 북쪽, 대문 남쪽이면 부와 명예 얻어 ▶지기와 역으로 앉은 건물은 하극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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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다시 오름세
판교신도시 분양이 마무리되고 가을 성수기를 맞아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면서 높은 분양가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업체들이 분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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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지방 시대] 5. 마을 이장에 "땅 없나" 수백통 전화
▶ 공공기관 이전 예정지로 꼽히는 전북 김제시 백구면 가구단지 앞에 최근 중개업소가 크게 늘었다. 28일 땅 시세를 알아보려는 사람들이 중개사 사무실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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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만들기] 30. 영동 개발 촉진
시범아파트 분양 성공으로 여의도 땅이 팔려 나가기 시작하면서 이번에는 영동지구를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서울시 현안으로 떠올랐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정치자금 마련을 위해 사둔 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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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만들기] 28. 상공부 직원 주택단지
상공부 종합청사 부지 매입을 의뢰한 지 한달쯤 지난 1970년 3월, 이낙선 상공부 장관이 다시 서울시장실을 찾아와 상공부 및 상공부 산하기관 직원들을 위한 주택용지 약 30만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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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만들기] '선비' 장훈씨
많은 사람이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을 전후에 곧바로 도시계획을 세워 재건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는 지금의 소득 수준에서나 가능한 주장일 뿐이다. 전쟁 직후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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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안 전철 완공되면] 中. 평택권
"아파트나 상가를 사달라는 투자자는 많은데 매물이 없습니다.투자자들이 경부선을 따라 남으로 내려오고 있는 느낌입니다." 19일 경기도 경부선 평택역 앞 K부동산중개업소. 서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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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안 전철 완공되면] 上. 화성·오산권
충남지역까지 수도권 전철이 다닐 날이 멀지 않았다. 기존 철로에 전철노선을 추가로 만드는 경부선 수원~천안역 경부선 2복선화 사업이 내년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1차로 다음달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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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낡은 단독주택 소형빌라로 바꿔 볼 만
서울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대지면적 82평, 2층짜리 낡은 단독주택이다. 자녀는 출가하고 부부만 남아 관리하기 힘들다. 팔지, 아니면 개발할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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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 뭐길래] 1. 개발과 투기의 두 얼굴
"정치권과 정부가 돈을 내고,서울시 공무원이 하수인으로 토지를 매점했다. 서울시장은 땅값이 빨리 올라가도록 깃발을 흔들고, 시민들이 호응해 땅값 올리기에 동참했다." 197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