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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일본에 기구사용법 교수|세계적 우주과학자 김씨
우리나라의 세계적우주과학자 김재수 (40·사진) 씨가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면학하기 10여년만에 10일 하오 모국에 들렀다. 현재 미 아이다호주립대교수인 김씨는 54년 한국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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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앞에서 부인을 애도
지난 3월4일 일본「하네다」공항에서「케너디언·패시픽」항공기 추락사고로 부인을 잃고 중화상을 입었던 김종대(45·대한양회협회장)씨가 화상입은 머리와 손을 붕대로 감은채 1일 하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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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의 유해 말없는 귀향
월남서 폭사한 우리나라 기술자 7명의 유해가 4일 낮 12시 15분 서북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안착, 유가족의 울부짖음에 말없이 돌아왔다. 나윤칠(25·충남 서천군 서천면 군사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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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들의 작은 등불에 내일의 사회 밝아
어린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대한교육연합회는 전국 모범어린이에 대한 표창식을 3일 하오 2시 신문회관 강당에서 열었다. 이 날 표창식에는 각 시·도에서 1명씩 모두 11명의 모범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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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가슴에 메아리진 "불우한 급우를 돕자"
서울 청량국민학교 6학년 9반. 칠판에는 또박또박 띄어쓴『불우한 급우 해윤이를 돕자』는 글귀가 눈을 꿰뚫는다. 가난과 허기에 지쳐 한달 동안 학교를 쉬고있는 한 독립투사의 딸 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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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예술 과시의 기회|걱정 앞서는 신변보호"
예술에도 국경이 있는 것인가. 오는 5월16일부터, 「모스크바」 에서 열리는 「차이코프스키」기념 국제음악제를 앞두고 미국에 있는 정명화양(22)과 세계적 「첼리스트」로서 정양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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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잡은 "3총사"
서울은행대구지점 「갱」사건의 범인체포에 공을 세운 3총사 중에는 용감한 여행원도 한 명 끼여있다. 경북도경수사과 권인기(37) 형사와 행원 김태웅(33)씨, 그리고 여행원 정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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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교주 피살
【전주=본사 변정구·김준배·전주주재 이치백·고광준 기자】용화교 교주 서백일(79·본명 한춘)씨가 27일 새벽 신도에게 피살되었다. 본 절에서 60리나 떨어진 전주시 동부 완산동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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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자랑 두 꼬마 화백|이 국제 아동 미술전
한국의「꼬마화백」들이 세계 어느 나라 어린이에 못지 않은 그림솜씨를 자랑하여 국제전 에서 속속 영예의 수상을 했다. 지난해「이탈리아」「폴르테·디·마르미」시에서 개최된 국제아동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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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죄송합니다"|교도소에서 쓴 「17세」의 참회록
15일 법정 최하형을 받고 풀려 나온 황재희 양은 재판을 받기에 앞서 교도서 안에서 쓴 『생활고에 지친 어머니와 동생 중완이를 위해 어린 두 동생을 죽이고 자살하려고 한 것은 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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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술-14년만에 청산
점 대통 가는 대로 떠돌던 한 장님 부부가 발길을 멈춘 곳이 문경새재 (조령) 가파른 골짜기를 끼고는 「어룡산」 돌 더미 위였다. 경북 문경군 마성면 하내리-어린 7남매에 이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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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자유와 함께|고아원 전전12년|네살 때 잃은 부모형제 만난 북의 귀순사병
네살 때부터 월남한 어버이의 포근한 품을 그리며 북한에서 고아원으로 전전하던 괴뢰군사병이 사선을 뚫고 자유대한으로 탈출, 15년만에 부모형제들의 따뜻한 품에 안겼다. 2일 상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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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수난-인공수정은 간통인가…그 여파
며칠전 「뉴요크」의 한 내과의사가 법원에 이색적인 이혼소송을 제기해왔다. 「프루팅」 이란이름의 이 노신사(56세)가 딸 정도나 되는 그의 젊은 아내(35세)와 헤어지기로 결심한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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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하늘아래…형제들은 용감하다
『조국의 이름으로 님들은 뽑혔으니…한결같은 겨레마음 님의 뒤를 따르리라』 맹호와 청룡의 용사들은 오늘도 뙤약볕 아래 「정글」속에서 갖은 고난을 무릅쓰고 「베트콩」과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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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가족의「수석」|서울대 미대 졸업하는 신수희 양
서울미대의 1등 졸업생 신수희(22·서울 중구 장충동 1가 52의 27)양-.10살 때 미술 개인전을 가져 사람들을 놀라게 한 천재 소녀가 12년이 지난 이제 성년이 되어 서울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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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동 화재현장
이 일대 판자촌은 아파트를 짓다만 3층 콘크리트 뼈대만의 건물 속에 판자와 천막을 이어 지은 집들이어서 출입구가 매우 좁아 빠져 나오기 어려웠다. 불길이 기둥처럼 솟는 가운데서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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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엄마...죽음의 항의|3남매 집단자살
5일 상오 편모슬하의 어린 4남매중 3남매가 아버지가 죽은후부터 생계를 돌보지 않고 외출이 잦은 어머니에 반발, 극약을 먹고 집단 자살을 기도, 그중 2명이 죽고 1명은 중태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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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구사일생
심장에서 머리로 피가 통하는 목줄에 생긴 혹 (총경동맥류)이 야구공 만하게 부풀어 파열직전에 있던 가난한 집의 한 소녀가 뛰어난 집도자와 독지가를 만나 아슬아슬하게 생명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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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납북 사건 그후의 볼음도|메아리 없는 절규|창윤이 엄마라도 빨리 돌려보내라
"창윤이 엄마를 빨리 돌려보내달라" 서도납북어민 가족 치고 누구하나 딱하지 않은 점은 없다. 저마다 부모형제들 빼앗긴 집들. 모두가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면서도 볼음도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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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의 청년 수상으로|월남 넘버원·파일러트
[영웅이 아니면 폭군]이 될 소지를 지닌 35세의 청년수상 [키]장군은 [정글]처럼 얽히고 설킨 월남정국이 낳은 [동남아의 풍운아]. 지난 6월21일 [콰트]전수상으로부터 정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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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 케네디]로|장신미남에 스포츠 만능 변호사|3선 관록·백악관주인꿈꿔
백50일간의 열띤 선거전끝에 [존·V·린드지]가 당선됨으로써 [뉴요크]시는 20여년만에 처음으로 공화당출신시장을 맞게 되었다. 당내에서 진보파를 이끌고 공화당 지도자들의 지원같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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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는데
【문】 7년 전 본의 아닌 별거로 친정에서 남매를 부양하는 33세의 직업여성입니다. 남편 출타동거를 요구하지만 자활력이 없어 이를 거절하여 왔읍니다. 남편은 이제 이혼을 요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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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 철야인생
서울의 동쪽 변두리에 있는 「가락지」는 새벽1시에 문을 연다. 그때부터 이 대중 음식점엔 단골손님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순찰헌병과 순찰경찰관, 수사기관원도 있고 방범원과 소방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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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서구·동남아|화제의 본고장 탐방
-워싱턴에서 임상재 특파원 도산 안창호 선생의 미망인 이혜란 여사는 고국 땅에 뼈를 묻는 것이 소원이다. 한국을 떠난 지 60여 년, 남편 도산을 따라와「로스앤젤레스」에서 평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