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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이야기 ① 소설가 은희경
와인을 고르는 일이 쉽지 않을 때는 그날의 분위기에 손을 맡기면 된다. 시드니 근교의 헌터 밸리 와이너리에서. 언제부터인가 나에게는 ‘당신은 이런 사람’이라는 조건이 주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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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펭귄들이 여기에 다 모였나? 엄청난 펭귄떼에 경악 …
[사진=데일리메일·Cater News Agency] 멸종 위기에 놓인 수백만 마리의 펭귄들이 모여사는 섬의 신비로운 광경이 공개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남대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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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멜로·휴먼드라마 … 넉넉한 영화뷔페 골라 보는 재미
입맛대로 골라 드시라. 빙과류 광고 문구가 아니다. 올 한가위 극장가 상차림이다. 액션과 멜로, 휴먼 드라마가 고루 구색을 맞췄다. 치열했던 여름 극장가 전투에서 ‘살아남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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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생태계 뒤죽박죽 … 동식물도 헷갈린다
지난달 27일 강원도 강릉 경포대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커다란 새가 나타나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대 시속 400㎞로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무려 4000㎞를 쉬지 않고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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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황제펭귄 ‘긴급 수술’
건강이 악화돼 뉴질랜드 해변가에서 웰링턴 동물원으로 옮겨진 새끼 황제펭귄이 24일(현지시간) 동물원 수의사인 리사 아길라 박사에게 건강 상태를 점검받고 있다. [웰링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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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고 3400㎞ 헤엄쳐 온 황제펭귄 “여기가 어디?”
남극에서 3400㎞를 헤엄쳐 온 아기 황제펭귄 한 마리가 20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중부 페카페카 해변에 도착해 낯설은 듯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서 있다. 뉴질랜드에서 황제펭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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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마지막 원시바다 남극 로스해 해양보호구역 지정 힘 보태주세요”
“전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원시바다인 남극의 로스해(海)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해양보호구역로 지정해야 합니다.” 남극보호연합(ASOC) 소속 환경운동가인 로버트 니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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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펭귄은 온난화가 싫대요
지구온난화로 파괴되고 있는 남극을 지키기 위한 환경보호 캠페인이 12일 서울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렸다. 어린이들이 남극의 상징인 ‘펭귄을 보호하자’는 팻말을 들고 있다. 오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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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해" 가슴에 '하트' 새긴 펭귄 화제
가슴 부위에 하트 문양이 선명하게 새겨진 아기 황제펭귄 한 마리가 포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펭귄의 모습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제작자 수 플러드는 "20년 동안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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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롤모델에게서 듣는다] ‘아마존의 눈물’ 김진만 PD
김진만 PD는 청소년들에게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김경록 기자]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연출한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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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남극은 ‘삼복더위’ … 펭귄은 짝짓기 귀향
남극은 지금 한여름이다. 한낮 기온이 0도 안팎까지 올라간다. 1년 중 가장 활동하기 좋은 ‘삼복더위’ 시즌이다. 펭귄들도 그래서 분주하다. 목하 번식기다. 펭귄들이 바쁘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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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2011] 청소년 롤 모델들이 전하는 응원 메세지
신묘(辛卯)년 새해를 맞아 우리 청소년들이 토끼처럼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각계 인사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이들은 청소년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매일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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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의 차단
#사람들은 대개 자기 판단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실제로 남극의 펭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펭귄들은 매일매일을 ‘바다의 강도’라는 범고래와 목숨을 건 룰렛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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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더 펭귄’ 캠페인
기업들의 사회 공헌 활동이 남극으로까지 뻗어가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 먼싱웨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펭귄 보호 캠페인을 이어간다. 지구온난화로 남극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펭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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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빙산 맛 담백하고 시원 … 팥빙수 만들려다 그냥 먹어”
한국의 첫 극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김현율(52·사진) 선장. 그는 16일 “머나먼 극지에서도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실감했다”며 활짝 웃었다. 우리 기술로 건조된 아라온호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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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사막 남극을 찾아서](25)세종기지를 떠나며(마지막회)
세종기지에서의 생활을 마감하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간다. 만 5년간을 준비했던 남극 방문이었기에 세종기지를 떠나는 아쉬움은 무척이나 크다. 필자는 지난해 11월4일 한국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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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사막 남극을 찾아서](21)남극에 세워진 펭귄유치원
세종기지가 관리하는 펭귄마을에 유치원이 만들어졌다. 유치원에는 올 봄 낳은 알에서 부화된 새끼 펭귄들이 빠짐없이 모였다. 세종기지 대원들은 새끼 펭귄이 자신들의 둥지를 떠나 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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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명품공원 새 단장”
트럭을 타고 야생동물이 노는 아프리카 초원을 사파리 여행하고, 보트에 몸을 싣고 열대우림 정글을 탐험한다. 이런 일이 2020년부터 서울대공원에서 가능하다. 서울시 안승일 푸른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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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한국 첫 남극관측탐험대 이끌었던 홍석하씨
홍석하 대표가 서울광장에 마련된 남극관측탐사대 관련 전시장 앞에서 1985년 탐사대를 이끌고 남극에 갔던 경험을 얘기하고 있다. [사진 제공=사람과 산]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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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사막 남극을 찾아서]⑫남극에서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남극의 세종기지 대원들은 감기를 모르고 산다. 실제로 필자가 지난 12월 4일 세종기지에 들어온 이후 감기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풀 죽었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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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기지 연구원과 화상통화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남극에 있는 세종과학기지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황기환이라고 합니다.”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과천과학관 기초과학관 극지체험실. 남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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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사막 남극을 찾아서]⑦ 남극 도둑갈매기는 닭다리 킬러
12일 오후 어제부터 시작된 보급품 하역작업이 막바지다. 평소 3~4일이나 걸리는 일을 날씨가 좋아 이틀만에 끝냈다. 콘테이너로 가져온 물품을 크레인과 지게차로 바지선에 옮긴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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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사막 남극을 찾아서]③펭귄마을을 찾아서
초여름 남극은 전형적인 백야 현상을 보인다. 자정무렵 한두시간 약간 어두워 지지만 활동에는 지장이 전혀 없을 정도다. 12월 5일 아침 7시. 본관 휴게실에 있는 외부 기온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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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사막 남극을 찾아서] ② 지구 남쪽 끝에서 마시는 소주 맛
푼타 아레나스의 하루는 무척 길다. 오전 3시면 여명이 시작돼 오후 11시 정도가 돼야 해가 완전히 진다. 낮이 무려 20시간이나 되는 것. 고위도 지방의 백야현상 때문이다. 또